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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대우받는분

... 조회수 : 3,524
작성일 : 2026-02-04 18:01:23

저는 요양병원에서 근무했어요 

요양원이랑 다를수도 있겠지만 

가학적인 일은 생각보다 없어요

그러나 가끔 치매로 손톱도 못깎게 하시는분

다가가면 할퀼려고 하시는분 있어요

거기다 비형간염 보균자면

그런분은 어쩔수 없이 손장갑끼워요 .  의료진도 소중하니까요

제가 1년 있어봤은데 뉴스에 나올일은 없더라고요

인기 많은분

1순위 폭력적이지 않고 키 150정도 되고 몸무게

작게 나가는 할머니

이런분들은 자원봉사자들 너도 나도 돌볼려하고

ㅏ휠체어 태워 바람쐬 줄려고 해요 달랑 들면 되니까

제가 있을 때 그 할머니 잘때 말곤 안누워 있었어요

자식도 안오는데 누가 모시고 가도 가서 여기 저기 다니고 있어요 

키크고 뚱뚱하면 솔직히 젊었을땐 키큰게 

도움될란가 몰라도 늙으면 하등 쓸모 없어요

거기다 뚱뚱하면 봉사자들도 허리 나가니

왠만하면 안돌봐요 현실이 그래요

그리고 치매 걸려도 재밌고 귀여운분들 있어요

그런분들 말걸면 재밌으니 옹기종기 그방에 간호사들도 많이가요.. 할아버지들도 신사적인분 많고 

요양병원에 워낙 할머니들 많아서

약간 치매인분들 그 할아버지에게 놀러가고 

나름 썸인듯 아닌듯 하는분도 있고

할배가 귀찮아 죽겠는데 치매 할매가 계속 찾아오는분도 

있고 그래요.   

IP : 118.235.xxx.1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6.2.4 6:03 P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전 그 가득메운 똥냄새때문에 어질어질하더라고요
    꽤 좋은 한강뷰였는데

  • 2. ...
    '26.2.4 6:05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체구가 작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 온순하면 인기가 있겠네요.
    대신 체구 크고 뚱뚱하면 정말 서로 기피하겠어요.

  • 3. 공감
    '26.2.4 6:05 PM (39.7.xxx.4)

    저 요양원 실습했어요
    귀여운 할머니들 많아요

  • 4. ..........
    '26.2.4 6:15 PM (118.217.xxx.30)

    오 그렇군요. 저는 인기많을듯^^;;

  • 5. 키크면
    '26.2.4 6:28 PM (121.128.xxx.105)

    간병인 구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라고 하면 온갖 욕을 하면서, 현실을 모르는 분들이 난쟁이면 그럼 좋겠다고 바아냥 거리죠. 가족들 간병을 해보면 다 보고 듣는 이야기인데.

  • 6. ㅇㅇ
    '26.2.4 6:28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양노원가면 못받은 사랑 그때 다 받겠네요
    귀엽다소리 종종드는 얼굴에 몸무게도 50도
    안되고요 비실거리는 체질이 인기 있군요

  • 7. 아까비
    '26.2.4 6:32 PM (61.74.xxx.175)

    저는 키는 되는데 뚱해서...
    살만 빼면 가능성은 있겠네요

    친구 친정아버지가 요양원에 계셨는데 직원분들 좋다던데요
    부부가 같이 계신 분들이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다른 할머니랑 서로 좋아하고 친하대요
    부인을 가르키며 저 사람은 누구냐고 물으면 마누라라고 하시면서도....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친구랑 자매들이 직원분들한테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 8. .....
    '26.2.4 6:41 PM (211.201.xxx.247)

    그니까요.....저희 아빠 요양원 계시는데, 정신 멀쩡하시거든요...잘 지내십니다.
    좋은 요양사 선생님들 많아요.

    저희 아빠 말로는 요양사 수가 부족해서 바쁠때는 요양사들 힘들어 보여서 딱하답니다.
    혼자 밥 못 떠먹는 분들, 요양사 선생님이 여유 있을 때는 살뜰하게 떠 먹여 주는데,
    여기저기서 호출해서 정신 없을 때가 많대요.

    건강보험공단에서 기준 요양사 숫자 많이 늘려줘야 한다고 매일 주장하심.
    결국 비용의 문제기는 합니다....그러면 우리도 비용 부담이 늘어나니까....ㅠㅠ

  • 9.
    '26.2.4 6:42 PM (126.254.xxx.36)

    애기나 노인이나 귀여우면 한번 더 관심받음
    말이라도 더 걸고 옷에 뭍은 머리카락이라도 떼어주고 싶음 누군가에게 돌봄 받으려는 포지션이 되다보면 어쩔 수 없나봐요 반대로 고집스런 할아버지는 옆에 가기도 싫죠

  • 10. ...
    '26.2.4 6:50 PM (118.42.xxx.95)

    일단 키에서 걸러진 아줌마 ㅠㅠ
    살이야 빼면 된다지만 ㅠㅠ
    난 성격좋은거로 승부봐야나

  • 11. ^^
    '26.2.4 6:54 PM (125.178.xxx.170)

    그러게요.
    아무래도 손과 힘을 써야 하니
    그럴수밖에 없겠어요.

    그러니 180 넘는 제 남편 포함 남자들
    할아버지 되면 참 이래저래 슬프네요.

  • 12. ---
    '26.2.4 7:20 PM (112.169.xxx.139)

    역시 성격이네요. 꼰대 아니고 유연한 성격이면 유머도 있으실테고
    사실 요양원 아니라도 괴팍한 노인은 다들 절레절레

  • 13. 로봇
    '26.2.4 7:28 PM (125.132.xxx.142)

    돌봄로봇이 상용화되면 키크고 뚱뚱한 노인도 쉽게 들 수 있을 거예요.
    힘든 일은 로봇이 세심한 관리는 사람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 14. 음..
    '26.2.4 9:03 PM (122.43.xxx.134)

    또 다이어트의 길로 들어서야 하나..

  • 15. 어쩔
    '26.2.4 9:20 PM (59.30.xxx.244)

    다리를 자를까요? 그럼?

  • 16. ..
    '26.2.4 10:32 PM (110.70.xxx.7)

    키는 큰데(173) 몸무게는 51kg이에요.
    저 사랑 받을 수 있을까요?

  • 17. 울엄마
    '26.2.4 10:54 PM (1.239.xxx.123)

    대학병원에 중환자실에 계실때 하루에 한번 면회가능한데 골고루 가족들 돌아가며 면회하느라 한번 들어갔을때 간호사가 어머님이 귀여우세요 했었는데 콧줄하고 호흡기도 달았는데 뭘 귀엽다고 그러지그랬는데 이글보니 울엄마도 귀여우신 축에 들어가시나보네요
    살이 쪄서 뚱뚱해서 간병이 힘든 타입이시긴했는데 그래도 이런글 읽으니 조금 위안은 됩니다.

  • 18. 에휴
    '26.2.5 1:13 AM (223.38.xxx.122)

    요양원에서 인기 많을 조건은 갖췄는데
    그때까지 살아있을지..
    기운 딸려서 벌써부터 골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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