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꿈에서 돌아가신 엄마가 끓여 주는 국을 먹었어요

..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26-02-04 08:11:49

엄마 돌아가신지 일 년이 조금 넘었는데 작년 가을서부터는 집에 다녀와도(지방이고 지금 빈집이에요) 담담했는데

1월 부터 엄마 생각이 많이 나더니 어제 집에 다녀오면서 너무 울고 올라왔어요

 

잠을 자면서 몸살 기운이 오는 거 같아서 오늘은 일도 하러 가야 하고 어떻게 하지 걱정하면서 계속 자는데

꿈에 젊은 엄마가 나왔고 진한 미역국을 끓이는데 그 국물을 맛 본다고 국자로 떠서 한입 마시는데 너무 진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또 계속 자는데 몸이 괜찮아지고 잠을 깬 지금 몸살 기운이 없어졌네요

돌아가신 엄마가 하는 음식을 먹는 꿈 

어떤꿈일까요

IP : 121.137.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6.2.4 8:14 AM (112.162.xxx.139)

    해몽은 잘모르겠지만 뭔가 되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꿈이네요. 꿈에서라도 딸을위해 따뜻한 국을 끓이는 엄마의 사랑.. 길몽같아요

  • 2. 어머님
    '26.2.4 8:25 AM (175.115.xxx.131)

    이 따님 힘내라고 꿈에 나타나셨나봐요.
    슬픔 이겨내시고 씩씩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3. ..
    '26.2.4 8:27 AM (140.248.xxx.0)

    엄마의 사랑이네요. 좋은 곳 가셔서 원글님을 지켜주고 계신가봐요. 감동이에요ㅜ

  • 4. ..
    '26.2.4 8:28 AM (219.255.xxx.142)

    해몽은 모르지만 따뜻하고 뭉클해요.
    어머님이 항상 원글님을 지켜주시는것 같네요.

  • 5. ..
    '26.2.4 8:28 AM (121.137.xxx.28)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 6. 울컥합니다
    '26.2.4 8:42 AM (112.161.xxx.169)

    원글님 기운내세요ㅜ
    저도 엄마가 끓여주는 국
    꿈에서라도 먹고싶네요
    아플 때 늘 생각이 나요
    엄마밥상이ㅜ
    그리고 녹두죽ㅜ
    세상에서 제일 먹고싶은 음식이
    엄마가 차려주던 밥상입니다ㅜ
    우리 엄마는 내가 서른 되던 해
    가셔서 오래전 옛날인데
    아직도 엄마밥이 그리워요
    원글님 뭐라도 먹고
    힘내세요

  • 7. 엄마가
    '26.2.4 9:35 AM (182.211.xxx.204)

    따님 마음을 알고 오셨나보네요.
    우리가 모르는 영적인게 있는 것같아요.

  • 8. ......
    '26.2.4 10:06 AM (211.219.xxx.121)

    과자 먹으면서 가볍게 읽다가 울었네요. 꿈에 나온 젊은 엄마, 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
    저도 제가 정말 사랑하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두어달 후 꿈에 나왔는데.. 안고 사랑해요 했었어요. 분명 돌아가셨다는 걸 꿈에서도 알았어요. 저는 진짜 외할머니가 제가 보고싶어할까봐 와주셨다고 믿고있어요. 어머님도 원글님 꿈에 종종 나타나셔서 어루만져주시기를....

  • 9. ///
    '26.2.4 10:27 AM (125.128.xxx.134)

    저도 영혼이 있다고 믿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존재하는거 같아요
    이글보고 공감 많이 갔어요
    https://blog.naver.com/mullido00/224038290444

  • 10. ..
    '26.2.4 10:37 AM (121.137.xxx.28) - 삭제된댓글

    엄마 보다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돌아가시기 보름 전쯤, 할아버지(당신 아버지)가 같이 가자고 데리러 오셨다고(섬망도 없으셨고 의식이 좋으셨을 때였어요) “희안하다”고 하셨어요

    무의식 상태에서 아버지 아버지 하고 부르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도 희안하다고 얼떨떨한 표정이셨어요 (이게 뭐지? 하는 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 말씀을 계기로 정현채 교수님(서울의대), 김성수 교수님(물리학과) 강의를 들으면서, 그리고 언급되는 책들들과 다양한 우주의 차원에 대한 생각을 하면 저도 사후에 존재가 옮겨가는 다른 차원의 세상이 있을 거라고 분명히 생각하는데

    막상 내 엄마가 정말로 죽음 이후에도 다른 세상에서 존재하고 있을까 사라져 버린 게 아닐까 생각하면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글 읽으며 또 많이 울었습니다
    엄마가 끓여 주는 국을 먹기 전에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머리 뼈가 올리면서 들리는 거 같은 목소리를 들었어요(엄마 목소리는 아니구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돌아가실려고 찾아 오셨나 생각하고 다시 잠들고는 엄마가 나오는 꿈을 꿨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싶기도 하고 또 위로 받고 싶기도 하고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댓글로 위로 해 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 11. ..
    '26.2.4 10:39 AM (121.137.xxx.28)

    엄마 보다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돌아가시기 보름 전쯤, 할아버지(당신 아버지)가 같이 가자고 데리러 오셨다고(섬망도 없으셨고 의식이 좋으셨을 때였어요) “희안하다”고 하셨어요

    무의식 상태에서 아버지 아버지 하고 부르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도 희안하다고 얼떨떨한 표정이셨어요 (이게 뭐지? 하는 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 말씀을 계기로 정현채 교수님(서울의대), 김성수 교수님(물리학과) 강의를 들으면서, 그리고 언급되는 책들을 읽어보고
    다양한 우주의 차원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면서
    저도 사후에 존재가 옮겨가는 우주의 다른 차원의 세상이 있을 거라고 분명히 생각하게되었는데

    막상 내 엄마가 정말로 죽음 이후에도 다른 세상에서 존재하고 있을까 사라져 버린 게 아닐까 생각하면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글 읽으며 또 많이 울었습니다
    엄마가 끓여 주는 국을 먹기 전에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머리 뼈가 올리면서 들리는 거 같은 목소리를 들었어요(엄마 목소리는 아니구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돌아가실려고 찾아 오셨나 생각하고 다시 잠들고는 엄마가 나오는 꿈을 꿨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싶기도 하고 또 위로 받고 싶기도 하고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댓글로 위로 해 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 12. 희한하죠
    '26.2.4 11:30 AM (91.19.xxx.123)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AI가 세상을 지배해도
    영혼은 있는거 같아요.

    원글님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011 좋아하는 문장이 있나요? 30 ... 2026/02/07 2,779
1793010 하겐다즈파인트 세일 8 느림보토끼 2026/02/07 3,219
1793009 서울 강북끝인데요 너무 추워요 3 서울 2026/02/07 3,617
1793008 방학이 너무 기네요... 3 ㅠㅠ 2026/02/07 1,932
1793007 춥다고 안 걸었더니 확 쪘어요 15 춥다고 2026/02/07 5,248
1793006 초퍼와 진공블랜더~~ 6 ㅜㅜ 2026/02/07 967
1793005 "오래 안 걸린다더니…" 무릎 수술받은 대학.. 2 ........ 2026/02/07 4,347
1793004 서울 수도권 저가 주택 기준이 더 빡세요 4 2026/02/07 1,688
1793003 나보다 어린사람 만나면 커피 무조건 사시나요? 7 커피 2026/02/07 2,946
1793002 방귀가 자주 나와요....... 12 가스 2026/02/07 4,647
1793001 분만 중 태아의 머리가 분리된 사건 27 실화 2026/02/07 21,459
1793000 한고은은 하루에 계란을 10개 이상 먹는다는데... 36 한고은 2026/02/07 26,834
1792999 구글 주식 사려고 하는데 7 ㅇㅇ 2026/02/07 2,775
1792998 대학생 딸아이..집이 좋고, 자기방이 너무 좋고 방에 박혀서 안.. 11 잘된 2026/02/07 6,711
1792997 80대 엄마 생신선물 14 ㅇㅇㅇ 2026/02/07 2,355
1792996 미국 주식 절세하려면 11 머니 2026/02/07 3,280
1792995 추운날 집에서 로제 떡볶이 .. 2026/02/07 637
1792994 2차특검 쌍방울변호사 추천한거 이잼 멕이는거 26 친명팔이들 2026/02/07 1,738
1792993 비타민C 알약 작은것없나요? 9 ㅇㅇ 2026/02/07 1,232
1792992 노민우는 왜 못떴을까요? 17 .. 2026/02/07 4,195
1792991 월요일의 7일전이면 1 7일전 2026/02/07 689
1792990 여권 발급 비용 3 ..... 2026/02/07 947
1792989 12억으로 살수 있는 좋은동네 추천해주세요~ 33 부동산 2026/02/07 5,496
1792988 19세기 서양 평민 원피스 같은거 입고 싶은데요.. 28 ….. 2026/02/07 4,631
1792987 서울대병원 의사가 자폐가 10년 전에 비해 3배 늘어났다는데요 59 ㅇㅇ 2026/02/07 19,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