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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를 기다리는 느낌

... 조회수 : 4,497
작성일 : 2026-02-03 18:25:22

건강이 별로 좋지를 못해요

운동도 안하고 관리도 안하고 병원검진도 받아본지 오래되었어요

 

일도 안하고 늘 집에 혼자있는데 하루하루 죽음을 기다리는 느낌

인생이 루저같고 쓸모없는 목숨같아요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때문에 늘 열패감에 시달려요

자기비하 자기혐오 심하고요

 

나는 아무것도 못한다 이나이에 뭘하겠나 내가 그럼 그렇지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할때는 어찌해야하나요

IP : 58.126.xxx.6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ㅎㅎㅎ
    '26.2.3 6:31 PM (61.101.xxx.67)

    신앙생활을 권합니다 성당에나가 또래 들과 모임도하고 봉사도 하고 수다도 떨고 성경공부도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도서관도 가소교보같은 큰 서점도 가서 책도읽고 커피도 마시고 길도 걷고 무료전시회도 가고 동호회도 가입하고 패키지 해외여행 싼 걸로 여행도가보고..

  • 2. ..
    '26.2.3 6:34 PM (61.98.xxx.186)

    모든 인간은 저마다 다 그런면이 있어요.
    저역시 어린시절 상처가 50중반인데도 문득 문득 떠오르고 어떨땐 더 또렷해요.사람을 대할때 솔직히 자신없고 서툰데 남들은 몰라요.
    어릴때부터 자기 최면을 걸었어요.지금은 밑바닥이어도 난 언젠가는 잘될거야.지금은 보잘것 없어도 내 인생은 괜찮아질거야~~
    근데 그게 효과가 있어요.진짜입니다.
    스스로를 다독여주세요.난 점점 좋아지는중이다
    난 결국 좋아질거다.

  • 3.
    '26.2.3 6:35 PM (14.44.xxx.94)

    어차피 인생살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무덤을 향해 뚜벅뚜벅 걸아가는 여정이죠
    마음대로 살아버리세요

  • 4. 모두다
    '26.2.3 6:39 PM (1.236.xxx.93)

    태어난 이상 우린 늙고 모두다 하루하루 죽음으로 가고있어요
    원글님은 더 많이 체감하고 계신듯 해요

    모두 죽어가는데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희망을 품고 살아가죠
    밥을 먹는걸 즐거히 여기는 사람도 있고
    잠을 자는갈 기쁨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승진하려고 기를 쓰는 사람도 있고
    돈을 벌어야 가정을 이끌수 있기에 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답니다
    운동하며 스트레스 풀며
    취미에 몰두하기도 하구여

    일단 건강검진 하셔서 몸상태를 알아보시구요
    운듕하며 건강해지는 자신을 느껴보세요
    그러다 보면 일도 하고 싶고
    밥맛도 좋아질꺼예요

    과거의 열패감으로 많이 힘들었군요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결과가 중요한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버텨온 것만으로 대단해요 원글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원글님!

  • 5. ...
    '26.2.3 6:43 PM (86.158.xxx.12)

    해가 날때마다 나가서 10분이라도 좀 걸으세요. 걷기가 의외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너무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요. 원글님 힘내세요.

  • 6. 무조건
    '26.2.3 6:46 PM (59.1.xxx.109)

    밖에나가 한시간 걷는다
    매일 시간 정해서
    안하면 나는 사람이 아니라 개다

  • 7.
    '26.2.3 6:48 PM (58.126.xxx.63)

    한심하다고 빈정거리는 댓글 달릴줄 알았는데 댓글이 너무 따뜻해서 갑자기 눈물나요
    저는 제가 기생충같다고 생각해요 뭐하나 내세울것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그래도 몇년전에는 그나마 젊어서 막연히 노력하면 잘되겠지 이런 기대도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나이가 오십을 넘어서니 이렇게 끝나겠구나
    특별한일 없으면 이렇게 이모양으로 살다가 내인생은 끝나겠구나 체념이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불치병도 아니고 죽을날 받아논것도 아니니
    죽기전에 한번은 제대로 살아보고싶다 이런 희망이 있어요
    서울아파트 살아보는게 꿈인데
    번듯한 서울집도 사고 거실에 소파도 놓고 벽걸이티비도 놓고 해외여행도 가보는 그런 삶
    아직 한번도 못살아본 그런 삶
    죽기전에 한번은 누려보고 싶어요

  • 8. ㅇㅇ
    '26.2.3 7:08 PM (221.146.xxx.177)

    원글님이 이야기하는 내용 다 내 정서와 같아요. 거기에 더해 저는 2년 전 암환자가 되어 거의 모든 외출이 병원에 가는 일이 되었네요. 혹독한 치료를 받고, 끊지 못하고 먹어야 하는 약들의 부작용에 시달리며 살다 보니 누군가의 돌봄을 받는 처지가 되면 안된다는 공포가 더해집니다. 더 늦기 전에 건강 관리라도 시작하세요. 걷기, 근육운동, 정서적 지지가 될 수 있는 취미생활 등...

  • 9. 윗님
    '26.2.3 7:12 PM (58.126.xxx.63)

    요즘은 암도 완치가 많더라구요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 꼭 빨리 완치되시길 소망합니다

  • 10. 원글님힘내세요
    '26.2.3 7:25 PM (222.96.xxx.131)

    꼭 뭔가를 이루어야만 인생이 가치가 있는게 아니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삶의 의미이고 목적이에요.
    햇빛 날 때 조금씩 걷고 좋아하는 음식 먹고
    잘 견뎌내고 있는 자신을 다독여주세요.
    알고보면 힘들지 않은 인생이 없어요.

  • 11. ...
    '26.2.3 7:41 PM (114.204.xxx.203)

    생각줄이고 뭐라도 하며 움직여요
    일.운동 .취미 봉사 다 좋아요

  • 12. ㅇㅇ
    '26.2.3 7:51 PM (49.164.xxx.30)

    저도 한때 그런적있어요. 빛나야 할 20대와..30대중반까지..취업도 안되고 준비하던 시험도 안되고
    살은 찌고..돈도없고 친구들도 안만나게 되고..근데 사람이 죽으란법은 없어요. 꼭 운이 돌아옵니다
    우선 나가서 한시간씩만 걸으세요.

  • 13. ...
    '26.2.3 8:04 PM (211.51.xxx.3)

    댓글들 읽으며 공감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 14. 영통
    '26.2.3 8:45 PM (116.43.xxx.7)

    인생 잘 나야 하나요?
    의미 부여하지말고 살아도 되요.

    인간도 동물이에요
    동물이 뭐 그리 생각 많이 하고 살까요

    그냥 사는 거죠
    그냥 살다 가는 것..
    그래서 순간이 소중하고 그걸 즐기며 살고

  • 15. 그냥
    '26.2.3 9:06 PM (112.157.xxx.212)

    일단 나가서 음악 들으면서 동네 한바퀴 돌아요
    그걸 루틴으로 만들어요
    그렇게 하나하나 늘려가요
    음악듣고 걷다가 뛰다가 몸도 흔들면서 뛰다가 춤도 춰보다가
    노래도 따라서 흥얼거려 보기도 하고
    악기하나 사서 노래부르면서 악기 연주도 해보고
    그렇게 늘려가요 하다보면 할일이 너무 많아져서
    하루가 너무 짧고 더 하고 싶은게 있는데 시간내려고 머리굴리게 돼요
    그렇게 시간보내다 보면 바쁘다 바빠 노래를 부르면서 다른생각 할 틈이 없어져요
    몸은 건강해져서 하고싶은건 다 할수 있을것 같아지구요

  • 16.
    '26.2.3 9:41 PM (211.234.xxx.187)

    저도 그래요

  • 17.
    '26.2.3 10:05 PM (59.6.xxx.109)

    보통 '기생충'이라고 하면 우리 몸의 영양분을 뺏어가는 불청객으로만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기생충이 가진 의외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기생충은 수만 년 동안 함께 진화해 왔기 때문에, 기생충이 사라진 현대인의 몸에서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기생충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의외의 장점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1. 면역 체계의 균형 (위생 가설)
    현대인이 비염, 아토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에 시달리는 이유 중 하나가 "너무 깨끗해서"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면역 훈련: 과거에 기생충은 우리 면역 체계가 적절히 반응하도록 훈련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과잉 반응 억제: 기생충이 몸속에 있으면 면역 세포가 기생충을 공격하느라 바쁘지만, 기생충이 사라지자 심심해진 면역 세포들이 먼지나 꽃가루(알레르기), 혹은 자기 자신의 세포(자가면역질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논리입니다.

    2. 난치병 치료의 희망 (기생충 요법)
    실제로 일부 질환에서는 기생충을 치료제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돼지 편충의 알을 섭취해 장내 염증을 줄이는 임상 시험이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기생충이 분비하는 물질이 숙주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장의 염증을 완화하는 원리입니다.

    다발성 경화증: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증상 악화가 훨씬 더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3. 신약 개발의 보물창고
    기생충은 숙주의 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교한 화학 물질을 내뿜습니다. 이를 연구하면 훌륭한 약이 됩니다.

    강력한 항염증제: 기생충이 면역 체계를 피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은 부작용이 적은 천연 항염증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진통제 및 항응고제: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예: 거머리나 일부 선충)의 침 성분은 혈액 응고를 막거나 통증을 줄이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수술 후 처치 등에 응용됩니다.

    --- 기생충의 장점을 찾아달라고 했더니 ai가 이렇게 정리해주네요.
    기생충도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인것처럼 우리 모두 다 소중하고 다 의미있어요.
    내가 의미를 찾고 만들고 부여하면서 살면 됩니다.
    원글님이 행복한 날들을 많이 보내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18. 윗님
    '26.2.4 12:06 AM (39.118.xxx.194)

    새로운 지식 감사합니다.
    아하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19. uri
    '26.2.4 10:20 AM (218.227.xxx.173)

    정말 죽기를 원해서 기다리는 건 아니잖아요
    그럼 신경을 다른 데로 돌려보세요
    전 60대 중반인데
    제 삶의 꽃은 환갑 넘어서 폈답니다
    별건 아니구요
    조금씩 하고 싶은 거 재미있어 보이는 걸
    찾아 시작해 보세요
    아주 작은 거 부터요

    나는 아무것도 못한다 이나이에 뭘하겠나 내가 그럼 그렇지
    요 생각에서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아주 사소한 이런걸?
    한번 해 볼까?
    하루라도
    3일이라도
    잘 못하겠으면 또 다른 걸

  • 20. 윗님
    '26.2.4 7:15 PM (58.126.xxx.63)

    환갑 넘어서 삶의 꽃이피셨다니 대단하고 부러워요 무슨일 하실까요
    감사합니다 저도 뭐라도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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