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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체말고 정신도 계단식 노화가 오나봐요

....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26-02-03 16:13:48

저 40대 중후반인데, 요즘 갑자기 사고구조가 달라진거 같아요.

작년 이맘때 재작년 이맘때랑도 달라요.

자꾸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고, 당장 죽을병 걸린거도 아닌데 죽음을 준비하게 되네요.

요즘 유행하는거에 관심 없고

유튜브도 과거 봤었던 90년대, 2000년대 드라마

요즘 안나오는 과거 배우들 근황 찾아보고 그런거 보면서 가슴이 막 아련하고

예전에 젊을때 추억만 생각하고 괜히 가슴 아련하고

인생 되돌아보니 진짜 행복했던 순간이 단 한번도 없었던 거 같아서

죽기 전에 정말 행복한 순간 하나만 만들어보고 죽자 

이런 생각을 일어나자마자 했어요.

한동안 인생에 이뤄놓은게 없어서 넘 허무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죽으면 난 뭐가 되나 이랬는데

이젠 죽기 전에 제대로 행복한 순간 하나만 만들고 죽자 이 생각만 하게 되네요.

전에는 이런 생각 해본적도 없고, 앞으로 뭐하지? 뭐 할건지 계획하고 이런 생각만 했는데

갑자기 허무해지더니 완전히 사고방식이 바뀌었어요.

이런게 진짜 노화고 나이드는 건가봐요.

일단 신체도 늙으면 젊음으로 돌아가지 못하잖아요. 회복 불가

정신도 일단 늙으니 과거의 그런 앞으로 뭘 할꺼고 뭘 해야하고 이런거에 흥미 관심 자체가 없고

그냥 과거 반추하고 관심사도 좁아지고 뭔가 하여간 달라졌어요.

한순간에 정신이 20~30년 늙은거 같아요.

 

IP : 211.217.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뇌도
    '26.2.3 4:26 PM (59.1.xxx.109)

    늙어요
    슬픈현실

  • 2. ㅁㄵㅁㅎ
    '26.2.3 4:36 PM (61.101.xxx.67)

    저도요,..이게 호르몬이 줄면서 오는 변화이기도 하나봐요..

  • 3. ...
    '26.2.3 5:03 PM (220.117.xxx.67)

    맞아요 정신도 노화가 오네요. 뭘 배우고싶은 생각이 없어져요. 뭘 봐도 감흥이 없어지구요. 그냥 하루하루 별탈없이 보내는게 전부가 되네요.

  • 4. .......
    '26.2.3 5:18 PM (119.71.xxx.80)

    맞아요ㅠ 격하게 공감해요

  • 5. 40대 후반에
    '26.2.3 5:45 PM (121.177.xxx.206)

    그런 생각들이 든다면 이른거 같아요.
    그 나이때엔 그런 생각조차 없었고,환갑 접어드니 원글님 말씀같은 감정들이 많아져요.

  • 6.
    '26.2.3 5:59 PM (106.102.xxx.89)

    그러다가 50초반에 새로운 인생을 계획했어요. 노화라기보다는 그냥 인생 시즌1이 끝나고 새로운 시즌을 고민할 단계인거죠

  • 7. ...
    '26.2.3 6:18 PM (211.234.xxx.42)

    저도 올해 46인데 동일해요. 2년 사이 새치도 급격히 늘고, 군살붙는 등 외적 노화와 정신적 노화가 훅 진행되는듯요.
    단, 호기심과 관심사는 많아요. 다만 습득력이 현저히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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