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시 6시전 기도부탁, 기도감사글썼고 그후 정시

....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26-02-02 18:04:27

안녕하세요.
수시 추합 마지막 날 6시 전에 전화 오기를 함께 기도 부탁드렸던 사람입니다. 비록 전화는 오지 않았지만 함께 마음 모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정시원서 잘 고민해서 쓰겠다는 글도 올렸었습니다. 그후 경과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정시 발표 결과, 1·2지망 학교는 최초합, 3지망 학교는 예비번호를 받았습니다. 어느 학교에 등록할지 고민하는 날도 오네요.


사실 정시러인 아이가 수능에서는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등급과 점수를 받아 수능 당일밤부터 아이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힘들어했어요. 그때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수시 논술 지원한 어느 학교든 연락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후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낯선 학교들로 정시 지원을 하면서 마음을 많이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어요.


감사하게도 정시에서 불러준 학교들 덕분에 아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아이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늘은 담임 선생님 조언대로 선택을 위해 학교 캠퍼스들을 직접 둘러보고 왔고, 본인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다니고 싶다’고 느낀 학교에 등록하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재수를 권했지만, 아이는 “생재수는 어렵고 정시 합격하면 다니면서 반수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스무 살 성인이니, 아이의 뜻을 존중하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취업과 진로의 길로 나아가게 될지, 아니면 연말에 다시 정시 원서를 고민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를 위해 언제나처럼 조용히 기도와

응원만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주신 82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IP : 112.153.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 6:0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는 여러 일들 중 하나겠지요.
    아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 2. ...
    '26.2.2 6:12 PM (180.70.xxx.141)

    아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222222222

  • 3. ㅇㅇ
    '26.2.2 6:17 PM (58.122.xxx.24)

    ㅠㅠ 저도 이런글 쓰고 싶어요....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 4. ...
    '26.2.2 6:18 PM (121.156.xxx.211)

    잘 될꺼예요~~~

  • 5. 가람
    '26.2.2 7:20 PM (58.236.xxx.146)

    축하드립니다!!!
    응원할게요~

  • 6. ..
    '26.2.3 1:13 AM (103.43.xxx.124)

    지혜롭고 겸손하신 성품이 글에서 고스란히 읽히네요.
    어느쪽이든 더 좋은 길, 더 좋은 선택이 펼쳐지는 스무살의 나날이 되길 마음 깊이 빕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893 부모님 유산 ㅠ 23 막내 2026/03/29 13,885
1799892 올빼미 재밌게 봤어요. 6 남편과 2026/03/29 1,813
1799891 다시 소환되는 홍명보의 "이게 팀이야?" ㅇㅇ 2026/03/29 1,515
1799890 지수가 비타데이 글로벌엠베스더가 됐다는데 7 비타데이 2026/03/29 2,478
1799889 명언 - 단지 자기 문제에만 빠져 있으면... 1 함께 ❤️ .. 2026/03/29 1,699
1799888 4 대 0 흠... 6 2026/03/29 3,367
1799887 여수 해든이 사건 폭행 영상 추가 공개 18 Lqh 2026/03/29 5,055
1799886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진짜 열심히 하네요 ㅇㅇ 2026/03/29 888
1799885 박상용 검사 페북, 짜깁기 말고 녹취 전체 공개 요구 17 .. 2026/03/29 3,139
1799884 가디건 두껴운 거 지금 사도 얼마 못 입겠죠? 5 .. 2026/03/29 2,249
1799883 예전에 고등학교 자퇴 7 .. 2026/03/29 2,473
1799882 수요없는데 나오려는 연예인 6 당근 2026/03/28 5,892
1799881 생리전 배 나오는것과 폐경과의 관계? 12 해피 2026/03/28 2,930
1799880 두바이 텅텅 비었대요 11 ㅇㅇ 2026/03/28 16,998
1799879 고3아들 키 175에 53키로 야식문제 30 러허 2026/03/28 3,302
1799878 축구요 코트디부아르 잘하네요 2 ........ 2026/03/28 1,100
1799877 노트북 구입 8 2026/03/28 1,406
1799876 남동생이 심리상담비용으로 팔천만원을 썻대요 34 심리상담 2026/03/28 19,387
1799875 요즘은 장례식장에서 밤 안새우나요? 16 .. 2026/03/28 6,465
1799874 투자 거장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명언(펌) 6 투자 2026/03/28 2,899
1799873 바벨 옮기다가 손가락쪽 인대인지 좀 아픈데 4 2026/03/28 823
1799872 친구가 혼자 중얼중얼거린다는데 6 ㅁㄶㅈㅇ 2026/03/28 4,974
1799871 이재명 주범되는 자백 있어야 한다는 박상용 녹취 기사 났네요. 24 어휴 2026/03/28 2,841
1799870 일이년 지난 옷들 묘하게 안예뻐 보이는 이유가요? 9 /// 2026/03/28 4,887
1799869 자식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 엄마.. 3 ... 2026/03/28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