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시 6시전 기도부탁, 기도감사글썼고 그후 정시

....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26-02-02 18:04:27

안녕하세요.
수시 추합 마지막 날 6시 전에 전화 오기를 함께 기도 부탁드렸던 사람입니다. 비록 전화는 오지 않았지만 함께 마음 모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정시원서 잘 고민해서 쓰겠다는 글도 올렸었습니다. 그후 경과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정시 발표 결과, 1·2지망 학교는 최초합, 3지망 학교는 예비번호를 받았습니다. 어느 학교에 등록할지 고민하는 날도 오네요.


사실 정시러인 아이가 수능에서는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등급과 점수를 받아 수능 당일밤부터 아이가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힘들어했어요. 그때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수시 논술 지원한 어느 학교든 연락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후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낯선 학교들로 정시 지원을 하면서 마음을 많이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어요.


감사하게도 정시에서 불러준 학교들 덕분에 아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아이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늘은 담임 선생님 조언대로 선택을 위해 학교 캠퍼스들을 직접 둘러보고 왔고, 본인이 ‘이곳에서 공부하고 다니고 싶다’고 느낀 학교에 등록하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재수를 권했지만, 아이는 “생재수는 어렵고 정시 합격하면 다니면서 반수를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스무 살 성인이니, 아이의 뜻을 존중하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취업과 진로의 길로 나아가게 될지, 아니면 연말에 다시 정시 원서를 고민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를 위해 언제나처럼 조용히 기도와

응원만 하려고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주신 82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IP : 112.153.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2.2 6:0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는 여러 일들 중 하나겠지요.
    아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 2. ...
    '26.2.2 6:12 PM (180.70.xxx.141)

    아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222222222

  • 3. ㅇㅇ
    '26.2.2 6:17 PM (58.122.xxx.24)

    ㅠㅠ 저도 이런글 쓰고 싶어요....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 4. ...
    '26.2.2 6:18 PM (121.156.xxx.211)

    잘 될꺼예요~~~

  • 5. 가람
    '26.2.2 7:20 PM (58.236.xxx.146)

    축하드립니다!!!
    응원할게요~

  • 6. ..
    '26.2.3 1:13 AM (103.43.xxx.124)

    지혜롭고 겸손하신 성품이 글에서 고스란히 읽히네요.
    어느쪽이든 더 좋은 길, 더 좋은 선택이 펼쳐지는 스무살의 나날이 되길 마음 깊이 빕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273 진실화해위 재심 권고에도…‘간첩 누명’ 피해자 재심 기각(우인성.. 8 파고파보면 2026/02/03 918
1791272 제 행동이 실례인가요 6 ~~ 2026/02/03 3,661
1791271 주식20년차 울남편.. 10 .. 2026/02/03 18,281
1791270 졸업하는 아들 1 공대 2026/02/03 1,263
1791269 요즘은 코트가 다 얇게 나오나요 7 777 2026/02/03 2,905
1791268 냉동 산적 지금 사도 설날때 제수용으로 써도 되나요 2 ..... 2026/02/03 649
1791267 테무 화장품 시력잃고 얼굴 피부 망침 6 중국꺼져 2026/02/03 2,660
1791266 몇천만원 빚때문에 삶 포기하는 사람도 많죠? 5 ㅇㅇ 2026/02/03 2,908
1791265 예전 친북(?) 6 .... 2026/02/03 566
1791264 미국은 최상위급의 조직적인 성착취가 빈번하네요 13 dd 2026/02/03 3,466
1791263 기도부탁드립니다. 5 beaute.. 2026/02/03 1,077
1791262 새가슴이신 분들 주식 하시나요? 어제 털린 개미에요 15 .. 2026/02/03 3,636
1791261 지역 다주택자도 대상인가요? 2 A 2026/02/03 1,886
1791260 죽기를 기다리는 느낌 20 ... 2026/02/03 4,617
1791259 민주당 1인1표제 통과 16 제곧내 2026/02/03 3,476
1791258 노이즈 필터링 룹 써보신분 3 ㅇㅇ 2026/02/03 326
1791257 올해 대학입시 이야기가 없는 이유가??? 17 .. 2026/02/03 3,763
1791256 삼전 하이닉스 없어요 19 ... 2026/02/03 5,056
1791255 한부모혜택받는데 미니 쿠퍼를 뽑아왔어요. 10 괜찮…? 2026/02/03 4,081
1791254 설에 예비사위가 온대요. 음식준비 10 고민 2026/02/03 3,496
1791253 한림대 순천향대 들어보신분 계시죠? 15 후~ 2026/02/03 2,220
1791252 질문) 얼마전 그것이 알고싶다 말인데요 2 ... 2026/02/03 1,889
1791251 당뇨 환자 엄마, 뭘 보고 어디서 뭘 주문해 드릴까요? 11 당뇨식단 2026/02/03 1,655
1791250 80대 노인분 침대 15 .. 2026/02/03 2,446
1791249 하루하루 씻는 게 왜 이렇게 귀찮고 이런 반복되는 일상이 왜 이.. 9 잘될 2026/02/03 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