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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를 사랑하긴 하나봐요

조회수 : 18,701
작성일 : 2026-02-02 13:04:00

일주일 전 싸우고

도저히 이 인간이랑은 안되겠다 싶었고 일주일동안 서로 카톡도 다 지우고 말도 안했거든요

그 일주일 사이에 저는 이혼하면 어떻게 살아야 되나 생각하면서 이혼하면 살 집 이혼 변호사는 어떻게 구할지 그런거 궁리 하면서 머리 터지고 있었는데

남편이 화해를 신청하면서 말 안하고 지내는 일주일 동안 제가 보고 싶었다네요? (띠용...왠지 모를 충격)

스르륵 용서해 줘 버렸는데 그냥 기분이

모야? 같이 안살것도 아니면서 나를 그렇게 대한거야? 이런 느낌 ㅋㅋ

저는 진심으로 해어질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싸웠거든요

근데 또 사과 하고 평화로워 지니까 그냥 이대로 살 수 있을것 같기도 해요

저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고 남편은 저를 사랑하는 걸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IP : 211.234.xxx.11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6.2.2 1:06 PM (180.228.xxx.194)

    님도 남편을 사랑하는데 인정하려니 자존심이 상한가 봅니다^^

  • 2. ..
    '26.2.2 1:07 PM (1.233.xxx.223)

    부부싸움이 그런 면이 있더라고요
    곧 이혼할 것 같은데 다음날 하하호호하는..

  • 3. .....
    '26.2.2 1:0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분명한 건, 이혼은 싫어

  • 4. ㆍㆍ
    '26.2.2 1:08 PM (59.14.xxx.42)

    남편이 화해를 신청하면서 말 안하고 지내는 일주일 동안 제가 보고 싶었다네요? (띠용...왠지 모를 충격)

    스르륵 용서해 줘 버렸는데 ㅡ에구구..

    왜 아직도 본인 마음을 모르세요? 본인이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 거예요.
    적군도 아니고 죽을 만큼 싸우지 마세요. 지칩니다. 상처만 남아요. 살거면 서로 맞춰가면서
    살 거면 살아야죠.

  • 5. ㅌㅂㅇ
    '26.2.2 1:08 PM (182.215.xxx.32)

    스르륵 용서했다는 건 사랑한다는 뜻인 걸로

  • 6. 평소랑
    '26.2.2 1:09 PM (203.252.xxx.90)

    확연히 낌새가 다르니
    눈치코치로 알아서 숙인듯

  • 7. 엥??
    '26.2.2 1:09 PM (112.157.xxx.212)

    그게 부부싸움이죠
    저도 평생 살면서
    싸울때는 바로 이혼할것처럼 죽어라 싸웠어도
    이혼안하고 평생 살았어요
    원글님도 스르르 용서해 줬대면서요
    님 남편도 싸우는 순간은 이혼할 각오로 열심히 싸웠겠죠
    되돌아 생각해보니 빨리 화해 하는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쓸모 있다 싶었겠구요
    둘을 비교하자면 먼저 손내민 님남편이 윈 이라고 생각됩니다

  • 8.
    '26.2.2 1:09 PM (211.234.xxx.118)

    그래서 칼로 물베기라고 하나봐요?
    5년 살았는데 그 말이 이제야 와 닿네요

  • 9.
    '26.2.2 1:10 PM (180.83.xxx.182)

    남편 사랑하는데용~

  • 10.
    '26.2.2 1:11 PM (211.234.xxx.118)

    ㅎㅎㅎ 저도 사랑하는 거군요
    네 그렇게 알고 살아가겠습니당

  • 11. ...
    '26.2.2 1:11 PM (58.29.xxx.4)

    님도 남편 사랑하니까 스르르 풀리지 진짜 싫으면 사과해도 꼴보기 싫죠

  • 12. 싸우다 싸우다
    '26.2.2 1:13 PM (112.157.xxx.212)

    그래도 이혼안하고 같이 사랑하면서 살아서
    우린 합의를 했어요
    싸우고 이혼할 의사가 없다면
    먼저 사과한 사람이 승자로 인정해주기로 하자
    먼저 사과한 사람이 요구하는거 들어주기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건 100만원 이내
    이런걸로요 ㅎㅎㅎㅎ
    그래서 죽어라 싸우고 감정이 다 풀리기도 전인데도
    먼저 사과하려고 애쓰게 돼서 싸운후 1시간 넘겨본적 없어요

  • 13. 두분다
    '26.2.2 1:14 PM (1.235.xxx.138)

    귀엽고 사랑스럽네요,역시나 5년차,
    저는 20년차까지 남편을 사랑했고 그 이후는 그냥 얄밉다가도 짠하면서.....서로 살아온 세월이 있다보니 여러감정만 섞어서 남아있더라고요.

  • 14. 영통
    '26.2.2 1:14 PM (106.101.xxx.118)

    사랑이라는 단어로는 설명이 부족한

    부부간의 유기적인 감정과 계산이지요

  • 15.
    '26.2.2 1:17 PM (211.234.xxx.118) - 삭제된댓글

    제가 한번 화나면 먼저 풀려는 생각이 절대 안드는데(자랑은 아니고요) 그래도 남편이 항상 먼저 사과해 줘서 그건 고맙게 생각이 드네요. 먼저 사과한 사람 요구 들어주기 뭔가 살벌할 듯 하네요 ㅋㅋㅋ

  • 16. ㅇㅇ
    '26.2.2 1:23 PM (106.101.xxx.185) - 삭제된댓글

    사랑보다는.. 남편도 꺾인던데요?
    사실 이혼도 귀찮고 ㅋㅋ 살살 달래면되는데
    사랑보다도 싸울 기력도 잘안나요 요즘 그냥
    평화로운게 서로 좋은거죠

  • 17. ....
    '26.2.2 1:25 PM (106.102.xxx.150)

    연차가 길어질수록 눈치로 대충 알게 되더라고요
    아마 위기의식도 느꼈을것이고 원글님 사랑하나봅니다
    그리고 뭐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사니 편한것도 있어요 내려놓아지더라구요

  • 18. ㅇㅇ
    '26.2.2 1:32 PM (116.121.xxx.129)

    이혼 후를 그려보니 지금 사는 집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애들 데리고 이사가야 되고..

    이런 거 저런거 생각하니 이혼 생각이 한풀 꺾이더군요

  • 19. ㅇㅇ
    '26.2.2 1:32 PM (1.240.xxx.30)

    5년이요? 그럼 아직 사랑할떄죠.. 더 살아보세요..

  • 20. ㅋㄷ
    '26.2.2 1:59 PM (123.111.xxx.211)

    뭐에요 둘 다 사랑하면서 왜 싸워용!

  • 21.
    '26.2.2 2:26 PM (211.234.xxx.146)

    ㅎㅎㅎ근데 저 진짜 너무 꼴보기 싫었고 진짜 헤어지고 싶었어요 진짜에요
    근데 저 말 듣고 뭐? 보고 싶었다고? 음… 그래? 흠… 흠흠
    이렇게 된거져

  • 22. 부부싸움은
    '26.2.2 3:29 PM (125.178.xxx.170)

    정말 안 좋을 때
    그래 이럴 때도 있는 거야
    가볍게 생각하는 게 답이에요.
    그러다 보면 어영부영
    또 풀리고 그러잖아요.

    무조건 행복하시길 ㅎㅎ

  • 23. 그런데
    '26.2.2 3:34 PM (124.53.xxx.169)

    깨버릴 생각까지 할정도로 싸우고 그러는거
    웬만하면 자주하지 마세요.

  • 24. 에이
    '26.2.2 3:52 PM (106.101.xxx.233)

    탈락.
    진짜 헤어지려는 마음이면 카톡 안 지워요. 그거 증거 제출해야지요.
    부부는 그렇제 저렇게 살아지더라고요. 생각보다 질긴 인연. 재미나게 사세요~

  • 25.
    '26.2.2 5:50 PM (211.234.xxx.110)

    모두들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 하세요 !!

  • 26. 근데
    '26.2.2 9:21 PM (14.35.xxx.189)

    부부인데도 카톡 지우고 그러나요ㅎㅎ
    연애하듯 사네요ㅎ
    아직 아이는 없어요?
    스윗하네요
    보고싶다는거ㅎ.
    엔돌핀 솟는글 잘 봤어요

  • 27. 글쓴님
    '26.2.3 6:05 AM (220.85.xxx.248)

    자존심이 엄청 썬 분인듯
    이혼은 그렇게 상대가 화해하려 노력해도
    질려버리거나 사랑하는 마음이 1도 없어서
    받아주지 않고 밀어붙일때 하는겁니다
    님은 이혼하기를 엄청 싫어하거나
    갑의 조건이라면 사랑할 수 있는분

  • 28. ..
    '26.2.3 8:20 AM (125.186.xxx.181)

    오죽하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 29. 측은지심
    '26.2.3 8:43 AM (222.236.xxx.171)

    결국 칼로 물베기를 해 봤구만요.
    더 살아 보셔~ 결국엔 측은지심으로 살 게 될 꺼임.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혼한다해도 더 나은 상대가 나타날 확률 역시 보장 못하는 거라 님 성격이라면 못 이기는 척하고 넘어가는 게 이기는 걸 겁니다.

  • 30. 너무 치열하게
    '26.2.3 12:00 PM (49.1.xxx.69)

    싸우고 이혼각으로 살았고 10년이상 애들 아빠엄마로만 쇼윈도로 살았는데 어느날 자존심 안부리고 난 이혼할맘 없고 그 이유가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보라고 말했더니 남편이 너무너무적극적이 되고 지금 제2의 신혼입니다. 부부는 자존심 문제도 아주 커요
    남편이 먼저 열었으니 님도 자존심 그만. 애들도 다 컷고 더 뜨거워질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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