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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엘레베이터 앞에서(노인들)

지하철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26-02-01 07:56:02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도저히 저어쪽 계단까지 

갈 무게가 아니라 할수없이 엘레베이터 앞에 

줄을 서게 되었는데 

요즘은 노인들이 그 엘레베이터 타려고 전속력으로 

달려오던데 

전철문 열자마자 전속력으로 내딛던 

할머니가 자기발에 걸려 넘어졌어요 

엘베앞에 줄서 있던 노인분들이 에구 저거 누가 좀 일으켜주지 

하는데 정말이지 쪽팔림은 고통도 잊게 해주는지 

그 할머니 벌떡 일어나 엘베쪽으로 씩씩하게 오시더군요. 

그때 줄서 있던 할머니가 

에구 나이들어 다 조심해야해  어떤사람은 침대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는데 그 영감탱이가 마누라가 옆에서 꼭 자야 

잠을 잔다고 그 좁은 침대서 같이자다가 떨어졌데 

그 영감탱이 그 나이에도 여자끼고 자고 싶냐 그짓을 하고 싶냐고 

하니까 앞에 할머니가 남의 사생활인데 님이 뭔 참견이예요. 

입다물어요. 니가 입닥쳐 이러면서 쌈이 나고 

늙으면 아무말이나 막 내뱉어도 그게 창피한건지 아닌지 모르는건지 

 

IP : 112.169.xxx.2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2.1 8:02 AM (125.130.xxx.146)

    님이 무슨 봉변을 당한 줄 알고
    조마조마해 하면서 읽었네요
    귀 봉변은 당했지만
    큰 일은 아니라 다행이네요

  • 2. 원글
    '26.2.1 8:04 AM (112.169.xxx.252)

    위에 댓님 어쩜 댓도 이렇게 이쁘게 다실까요.
    글을 너무 이쁘게 쓰셔서 덩달아 기분좋아져요.
    님따라 선플 많이 하게 될거 같아요.

  • 3. 어머
    '26.2.1 8:41 AM (211.104.xxx.83)

    저도 누가 무안줬나보다 했더니
    이런..
    점잖게 늙어야겠어요

  • 4. kk 11
    '26.2.1 9:23 AM (114.204.xxx.203)

    ㅋㅋ 웃기기도하고 참

  • 5.
    '26.2.1 9:29 AM (112.155.xxx.106)

    나이 들어 넘어지면 꽤 오래갈텐데..
    창피해서 일어난걸까요..
    바로 일어났다니..
    노인들 별놈의 소릴 다 지껄이네요.
    못볼꼴을 한꺼번에 너무 보셨네요.

  • 6. 슬퍼요
    '26.2.1 9:54 AM (110.15.xxx.77)

    저도 노인 초입기인데 아직도 여전히

    할말 안할말 가리고 있어요.

    노인폄하 너무 않했으면 합니다.

  • 7. ㅎㅎ
    '26.2.1 11:22 AM (221.138.xxx.135)

    정말 귀봉변이네요.
    저도 이미 50대지만 60넘어서부터도 주책인
    입들을 보면서 말수를 줄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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