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95학번...선배가 집으로 전화해서

. 조회수 : 4,545
작성일 : 2026-01-31 20:25:12

방학때였는데 

집전화로 전화를 해서 

"서울극장 앞에서 만날래?"

(지금? 지금 언제 준비하고 나가?

힘들거 같은데?)

다음날 또 전화가 왔어요

"나랑 사귈래?" 

(응? 장난해? 장난하지마! 개강하면 학교에서 봐!) 라고... 

 

제 평생, 나 자신이 제일 눈치없는 인간이었구나 라고 생각되던 때에요 ㅎㅎ 

저는 그 선배가 저를 좋아한다는걸 전혀 몰랐어요. 나중에 두고두고 지금까지도 생각해요

나를 좋아해서 용기내서 고백했던거였다는걸. 

장충동 정원있는 저택에 사는 

엄청 부잣집 아들이었는데 사귀어볼걸 ㅋ 

그 선배도 많이 늙었겠네요 서글퍼라 

그때 그마음 고마웠어~

 

우리 남편은 모르는

풋풋하던 내 젊은 날 이야기네요 ㅎㅎ

밑에 글 보니 저도 이런 추억이 있어서 글 써요~~~  

 

IP : 175.117.xxx.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6.1.31 8:30 PM (106.101.xxx.108) - 삭제된댓글

    님도 미혼이신지 궁금해요. 나는 94학번

  • 2. ㅋㅋ
    '26.1.31 8:31 PM (106.101.xxx.108) - 삭제된댓글

    님도 미혼이신지 궁금해요 아까 그분은 미혼이시라고..저도 같은 94라

  • 3. ㅇㅇ
    '26.1.31 8:32 PM (211.36.xxx.47)

    로또를 걷어 차 버렸네요 ㅎㅎ

  • 4. 남편 있대잖아요.
    '26.1.31 8:33 PM (112.153.xxx.75)

    저는 태연히 고백을 까는데 선수(!) 였어요.

    날 좋아하는 남자라고 내 마음에 드는 건 아니잖아요. 그럼

    태연히 아니, 하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 5. 원글
    '26.1.31 8:37 PM (175.117.xxx.28)

    첫댓글님 지우셨네요
    제가 글 수정을 해서 첫글 보고 쓰신걸거에요
    글 잘못 보신거 아니에요^^

  • 6. 원글님
    '26.1.31 8:43 PM (76.36.xxx.131)

    공감가요..저는 94요.
    울 애들이 그나이 되니 그시절 머슴애들이 얼마나 용기낸건지 알겠더라구요. 내가 얼마나 싸가지 없었는지도...
    그 마음이 고맙고 미안하고 풋풋하고 그렇네요.

  • 7. ㅇㅇ
    '26.1.31 8:53 PM (112.154.xxx.18)

    전 86학번.
    집 전화만 있었던 시대였는데,
    괜히 피우지도 않는 "담배 심부름 갔다"며 있는 딸 안바꿔주던 우리 아버지.
    과 선배가 우리 아버지 허들을 뚫고 나와 통화하게 되자 영화 보러 가자고..
    개강하고 봐요 해놓고 생깐 나.
    후회된다. 뭘 그리 잘났다고 여기저기 툴툴거렸었는지.

  • 8. ㅋㅋㅋ
    '26.1.31 9:02 PM (218.51.xxx.191)

    저도요 95
    친하게 지내던 선배1
    삼성에서 용돈받으며 돈많던 대학원생
    제 숙제를 부탁하던 선배였을뿐인데
    어느날 불러내 100일이래요
    으하핫
    그러며 통장2개를 보여주데요

    선배2
    유학파라 여기저기 맛집
    잘 데리고 다녀주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문자로
    결혼할래?
    결혼하자
    결혼하고싶어
    ......밑도끝도없던 문자들
    단 한 개도 답 안했더니
    끝에 장난이였어..

  • 9. 향기
    '26.1.31 9:17 PM (211.235.xxx.36)

    원글님도 철벽이셨군요ㅎㅎ
    저도 철벽에 왼쪽약지에 반지까지끼고 다녔네요
    남친도 없었으면서ㅎㅎ

  • 10. ...
    '26.1.31 9:17 PM (211.171.xxx.194)

    우리 애들이 20대가되니 그때 남자애들이 얼마나 용기를 냈는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싸가지(!) 없었는지 이제야 알것같네요222
    그나저나 울아들이 저리 용기를 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아닌 고백을했는데 차이면 힝....ㅜㅜ

  • 11. 저두요
    '26.2.1 4:28 AM (118.220.xxx.220) - 삭제된댓글

    모호텔 아들이 좋다고 할때 사귈걸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620 조폭과 제일 친한 연예인은 3 조폭 2026/02/02 5,667
1789619 다시 나왔으면 하는 배우 있나요? 20 요즈음 2026/02/02 4,560
1789618 아르마니 프라이머 단종됐나요? 2 단종 2026/02/02 777
1789617 무말랭이 무쳤는데요;; ㅣㅣ 2026/02/02 1,226
1789616 저 지금 치앙마이 왓째디 루앙에 있어요 25 치앙마이 2026/02/02 4,283
1789615 이해찬 회고록을 봐야 하는 이유. 5 나옹맘 2026/02/02 2,505
1789614 오늘 주식이 떨어진 이유가 금은때문이라네요 6 ... 2026/02/02 12,717
1789613 이부진 아들이 학원에서 자기 공부법 전했다네요 24 .. 2026/02/02 14,825
1789612 이부진 아들이 밝힌 '서울대 합격 ' 비결.."3년만에.. 11 그냥3333.. 2026/02/02 6,353
1789611 내구성 약한 몸 자랑 대회 한번해요. 22 ... 2026/02/02 4,490
1789610 미국달라 변동 4 널쮜기 2026/02/02 2,608
1789609 직수관 연결 로봇청소기vs일반형 6 ... 2026/02/02 1,228
1789608 너무하네요 가맹점주들이 소송이라니ㅜㅜ 4 진짜 2026/02/02 3,910
1789607 자랑 계좌? 방법 9 감사 2026/02/02 1,274
1789606 우판사가 같은 인물이 재판 하겠네요 4 민주당아제발.. 2026/02/02 1,105
1789605 5천5백만원 변액연금 2 교보 2026/02/02 2,274
1789604 오은영리포트와 장동민 4 ... 2026/02/02 4,530
1789603 긴병에 효자 없고 가난한 장수에 효자 없어요 9 ........ 2026/02/02 5,265
1789602 유로 너무 올랐네요 물가 2026/02/02 1,980
1789601 누룽지 먹다가 아랫니 깨짐 ㅜ 7 @@ 2026/02/02 3,399
1789600 물리치료 받으러 갈때, 상의 기모 맨투맨은 너무 부한가요? 3 -- 2026/02/02 1,423
1789599 번역도 이젠 끝이네요 30 .. 2026/02/02 14,109
1789598 무서워서 체중계에 3 체중 2026/02/02 1,749
1789597 벌써 2월인데.... 이러다 또 한살 더 먹을거 같아요 1 뭐할까 2026/02/02 1,007
1789596 어제 김어준이 김혜경씨라고 해서 욕했었는데.. 7 ㅇㅇ 2026/02/02 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