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행이다 그 때 니가 없어서

혹시 조회수 : 3,134
작성일 : 2026-01-30 06:45:33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전 오늘 오랜만에 그랬네요. 중요한 회의에 나갔는데요 제가 할 발표는 똑부러지게 했고요. 그 뒤로 누가 뭐라고 하는데 잘 안 들려서 그냥 대충 들은 척 하고 그럭저럭 회의 마치고 나오는데 다른 직원들이 저한테 괜찮냐고 물어요. 누구 후배가 저를 타겟으로 발언을 했나봐요. 정확히 말해서는 자기가 추락할 것 같으니까 저도 같이 연계해서 같이 살아봅시다 선배님 구해주세요 그런 내용이었는데 저는 회의시간까지 밤새고 서류 정리 완벽하게 맞추느라 막상 회의에 들어가서는 제 할 일만하고 뒷자리에 앉아서 쉬는 느낌이었죠. 걔가 무슨 말 하는지 관심도 없었고요.

나중에 알고나서 전화했어요. 너 이런 경우가 어딨니 조목조목 따질지 아님 너 야 이 개 ㅆㅆ** 어디다 날 잡고 들어가냐고 욕을 해줄까 하다가. 전화를 안 받으니 어쩌요. 생각이 정리 되더라고요. 니가 오죽하면 내 발목을 잡았겠냐 힘들었겠지만 두번은 용서 안한다 그리고 내 어깨 밟고 올라섰으니 어떻게든 잘 해봐라. 진심이다.

IP : 74.7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6.1.30 7:25 AM (223.38.xxx.107)

    멋지십니다
    전화를 안받아서 우아함도 지키셨네요
    스마트하다 부럽넹

  • 2. 우아
    '26.1.30 7:37 AM (39.112.xxx.179)

    밤새고 서류정리 완벽.님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요.제가 어릴때 막연하게 품었던 커리어
    우먼의 스멜이 님에게서 느껴져요.이런분들은
    상대방을 엿먹이는것도 일반인들과 다를듯.

  • 3. ...
    '26.1.30 7:48 AM (61.255.xxx.179)

    참 웃긴게 직장일인데도 원칙 절차 이런거 지키며 아주 똑부러지게 일하면 아이러니하게도 주위에서 공격이 들어와요
    그 똑부러지게 일하는 사람때문에 자신들도 덩달아 그렇게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저렇게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검토하며 일을 해야하냐? 뭐 이런 조롱식.
    그러면서 대중 일하는 자신들은 엄청 꼼꼼하게 일한다고 자평 함

  • 4. ......
    '26.1.30 8:24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그릇에 차이고 능력에 차이지요
    그만큼 원글님이 회의 때 발표를 잘한 것이고 그게 그 사람이 참지 못하고
    입으로 자기충격을 내밷은 꼴이구요
    결국 불안감 열등감에서 나온 행동이고 그걸 원글님이 잘 파악하셨네요
    듣고 진짜 황당하고 열불 났겠지만
    불안의 바닥에 있는 사람에게 내 자존심을 내보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든 그 사람의 자유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선을 넘었다는 거죠
    원글님이 남겨준 마지막 카드 한장을 그 사람이 잘 쓰길 바라네요
    어깨를 밟고 올라선 것도 아니에요 발목도 못잡았어요

  • 5. 사적자리도
    '26.1.30 8:38 AM (223.38.xxx.26) - 삭제된댓글

    아닌 회의시간에 저런 발언이 가당키나 한지
    세상이 우습나보군요 그 후배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983 샷시,시스템 에어컨과 양도세 혜택 2 인테리어 2026/02/04 1,165
1791982 집 가격대로 세금 매겨라 19 참나 2026/02/04 3,222
1791981 입춘이면. 운이달라지나요 12 오늘부터 2026/02/04 3,798
1791980 오늘 따스해요 2 . . 2026/02/04 1,215
1791979 “우리 주인님 공부한다더니 자러갔음“… 이제 AI끼리 대화하고 .. 4 ..... 2026/02/04 5,014
1791978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앤스로픽 '클로드' 효과에 시장 흔들 5 ........ 2026/02/04 3,280
1791977 입춘 6 알리자린 2026/02/04 1,689
1791976 미레나 전에 생리 멈추는 주사-갱년기 증상 일으키나요? 4 ㅇㅇㅇㅇ 2026/02/04 769
1791975 세무 관련, 인테리어 비용 세금계산서 4 coco 2026/02/04 752
1791974 네이버에 크라우드 펀딩이 뭔가요 모지리 2026/02/04 451
1791973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6 ... 2026/02/04 1,550
1791972 잠이 안와서 꼴딱 샜어요 그래서 6 2026/02/04 4,268
1791971 상속 받은 농지 매매 고민 14 절대농지 2026/02/04 3,869
1791970 요즘 스텐냄비 손잡이 3 냄비 2026/02/04 1,609
1791969 홍준표 "오세훈, 서울시장 네 번이나 했으면 그만 자족.. 4 그만 2026/02/04 3,017
1791968 노르웨이 왕세자비 미쳤나봐요 56 ㅁㅊㄴ 2026/02/04 33,709
1791967 아너..드라마 너무 허술하군요 5 아너 2026/02/04 3,230
1791966 등록금납부완료. 건축공학과 전망은? 7 둥글게 2026/02/04 1,682
1791965 드라마 오픈챗팅방이 없어지고 라운지가 생겼네요 1 emk 2026/02/04 858
1791964 펌) 결혼식 하객룩 7 .. 2026/02/04 3,636
1791963 이석증 치환 처치 후에도 어지럼증 나오나요? 5 이석증 2026/02/04 1,107
1791962 글 좀 찾아주세요~~ ㅇㅇ 2026/02/04 512
1791961 소홀해지기 않기 1 좋은글 2026/02/04 1,327
1791960 나에게 레페토 신발 선물했어요 10 ㅇㅇ 2026/02/04 3,424
1791959 국힘이 발의한 '황당' 법안…'대구·경북 근로자는 최저임금 보장.. 14 어질어질 2026/02/04 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