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떨고 들어오니 너무 배고프고 귀찮은거예요
냉장고에 식은 파스타 달랑 있길래 데운버터랑 계란노른자 3개 넣고 비벼서
김장김치 썰지도 않은 큼지막한걸 허겁지겁 같이 먹었더니
김치 고춧가루가 켘 하며 기도 들어간듯
갑자기 사례 걸려 숨을 못 쉴정도 켁켁대고 천장이 노랗게 되더니
어찌어찌 뱉어서 겨우 살아났어요ㅠㅠ
나이가 드니 좀 만 급하게 먹으면 고춧가루에도 사례가 걸리네요
더 늙어 혼자 아무도 없는데 뭐 먹다 걸려 죽는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