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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할때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괜찮은것같아요

ㅇㅇ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26-01-29 15:13:17

저희 동네 체인 분식집을 50후~60대 초반의 부부가 운영하는데요

성인인 손님들에게는 모두 호칭을 선생님이라고 하세요

포장하러 가면 "선생님 여기 나왔습니다~"

이게 듣기도 좋고 무엇보다 말하는 사람도 교양있어 보이더라구요

사장님 왕년에는 뭐 좀 하셨겠구나 싶은...ㅋ

얼마전에 서울에서 지하철 타러 갔는데 제 바지에 박스 개봉할때 뜯었던 스카치테이프가 붙어 있었나봐요

뒤에서 젊은 청년이 다가와서는 "선생님 바지 아래에 뭐가 붙어있어요"

하는데 아주머니라고 부르는것보다 훨씬 듣기 좋더군요

와 서울남자들 매너있네..생각했던 기억납니다 ㅋ

암튼 그래서 저는 요즘 애매한 상황에서는 무조건 선생님이라고 불러요

뭔가 남녀 상관없이 sir 의 느낌이랄까요..

(teacher도 sir도 선생님으로 해석하지만 의미가 다르잖아요
공손한 호칭으로서의 "선생님"을 말하는거에요

실제로 고대부터 근대사회까지는 선생이라는 말이 상대를 높여부르는 호칭이었고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교사,강사들에게 폭넓게 쓰여진거라고하네요

또 학교 선생님 얘기하시는 분이 계셔서 추가해요.

선생님은 교사만을 위한 호칭이 아닙니다 )

나이 많은 분께도 어르신이라고 하지 않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니 더 좋아하시는것같아요...

요즘은 백발노인도 할머니라고 부르면 싫어하신다고 들었거든요

암튼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기분 나쁠일 없고 좋은것같아요

 

IP : 61.101.xxx.1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9 3:14 PM (1.232.xxx.112)

    전 너무 이상한 호칭이라 생각하는데요.
    왜 굳이 선생님?
    그냥 손님이라고 하면 될 것을

  • 2. 00
    '26.1.29 3:15 PM (121.190.xxx.178)

    맞아요
    저도 선생님 호칭 잘 씁니다
    많이들 썼으면 좋겠어요

  • 3. 777
    '26.1.29 3:15 PM (175.199.xxx.58)

    저희동네 김밥집도 선생님이라 하던데 저는 너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냥 손님~ 했으면 좋겠어요

  • 4.
    '26.1.29 3:16 PM (114.201.xxx.29)

    관공서 같은데서 민원인을 선생님이라고 칭하죠 ^^

  • 5. ,,,
    '26.1.29 3:18 PM (175.122.xxx.191)

    알고 지내는 언니가 무당하고 친하게 지내요
    그런데 그 무당과 언니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만날 일이 있었는데
    그 무당에게 선생님이라고 호칭했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 6. 오바죠
    '26.1.29 3:19 PM (220.78.xxx.213)

    사고 파는 관계는 손님이 무난

  • 7. 애랑
    '26.1.29 3:20 PM (219.255.xxx.120)

    기차타고 갈때 자리를 바꿔야 해서 선생님 제가 아이랑 같이 앉아야 해서 블라블라 했더니 애가 엄마가 저 사람 직업을 어떻게 알았냐고 ㅋ

  • 8. 건강
    '26.1.29 3:22 PM (218.49.xxx.9)

    그냥 무난한 호칭이죠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고
    하대하지 않는

  • 9. OO
    '26.1.29 3:24 PM (223.38.xxx.60)

    선생님 한자로 먼저선 살생. 연장자니 선생님이란 호칭이 두루두루 적절하죠.

  • 10. ..
    '26.1.29 3:25 PM (118.235.xxx.134)

    저는 싫어요
    선생님은 선생님 한테만 쓰라고 있는 건데.
    아무나한테 선생님..학교도 아니고

    그리고 50후 60대 초반분이 그 보다 젊은 사람한테 학교도 아닌데 선생님은 오버라 느껴지구요

    선생..먼저 태어난 사람 이라는 한자 의미가 있는데..나이많은 이가 아랫사람에게 쓰기 부적절..

    동시에 장사꾼들이 어머니..하는 것도 싫고

    그냥 손님..고객님 하고 부르면 안되나요?
    왜 장사하는 가게주인과 손님 관계를..

    선생님..어머니..이모

    기존에 명확한 관계에 들어맞는 호칭을
    자꾸 여기저기 쓰는지..관계의
    경계선을 흐리면서 뭉게는지..
    그러면서 존대한다고 여긴다는 게..참..

  • 11.
    '26.1.29 3:26 PM (124.5.xxx.227)

    저는 하도 선생님이 입에 붙어서
    배달기사님도 선생님이라 부른적 있어요.

  • 12. 별로
    '26.1.29 3:34 PM (218.48.xxx.188)

    저도 어색하고 별로요 그냥 손님 고객님 환자분 신청자님 구매자님 해주는게 훨씬 편해요
    선생님 하면 멈칫 하게되네요 부담스럽고...
    제가 사실 과거 가르치는 일도 했었어서 거기에선 선생님이라고 불렸지만 관둔지가 언젠데 싶고

  • 13. 개인적으론
    '26.1.29 3:39 PM (125.129.xxx.171)

    그냥 손님 고객님 이런게 나아요.

  • 14. 그냥
    '26.1.29 3:41 PM (1.227.xxx.55)

    '손님'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공공기관에서 민원인을 선생님이라 부르던데
    오죽이나 마땅한 호칭이 없으면 선생님이라 할까 싶더군요.
    우리나라 호칭 정말 어려워요.

  • 15. 닉네임안됨
    '26.1.29 3:47 PM (114.202.xxx.204)

    저도 선생님이라고 호칭하는 곳이 좋아요.
    경비 하시는분들께도 청소 하시는 분들께도
    취미활동하는 곳 에서도 선생님이라고 호칭합니다.

  • 16.
    '26.1.29 3:58 PM (211.234.xxx.60)

    연장자에게 존중하는 의미로 칭하는 느낌이라 좋아요
    다만 나이 어린 사람에겐

  • 17. 그린 티
    '26.1.29 4:22 PM (39.115.xxx.14)

    동네 약국 약사님도 선생님이라고 호칭 해요. 전 약사님 그러고. 연령대가 거의 비슷하니, 호칭 애매할때 괜찮은 호칭 같은데요.
    아, 예전에 좀 큰문구사에 문구 사러가도 직원이 그 호칭 쓰긴 했어요.

  • 18. ...
    '26.1.29 4:28 PM (211.217.xxx.253)

    고객님이라고 하면 되죠.
    아무한테나 선생님... 비꼬는 느낌 들 정도에요.

  • 19. 호칭인플레
    '26.1.29 4:29 PM (101.53.xxx.166)

    40대에 대학원 다시 다니는데 그새 호칭이 다 학생들을 선생님이라 부름.
    학생끼리도, 교수가 학생에게도.
    그러니 학생과 교수 사이의 차별을 위해 교수는 꼭 교수님이라고 부름.
    모두 호칭 상향조정.
    전 학부 92학번인데 그땐 교수님이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교수는 직업 이름이라고. . 그렇게 가르쳤었음.

    플러스 아무데나 ~분 붙이는거 거슬림
    팬분, 남편분, 자녀분, 회원분. . 뭐하는거임 대체

  • 20. 근데
    '26.1.29 5:22 PM (124.63.xxx.159)

    지하철에서 그 호칭 나쁘지 않네요
    저는 저기요 그랬는데

  • 21. ㅇㅇ
    '26.1.29 6:25 PM (211.234.xxx.108)

    저도 무조건 선생님입니다.
    청소해주시는 분도, 안내해주시는 분도,
    서빙해주시는 분도, 길물어볼때도,
    나이가 어리거나 많거나
    전부 선생님.
    젠더나 연령의 편견없는 제일 좋은 호칭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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