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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병원에 며느리가 보호자로 상주하는게 특이한 일이네요

ㄴㄹ 조회수 : 3,923
작성일 : 2026-01-29 14:28:23

여긴 지방인데 데면데면한 시어머님이 한쪽팔을 다쳐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솔직히 명절,생신 아님 서로 보는 사이도 아닌데 남편이랑 사이가 좋고 저는 애없는 전업에 남편이 저녁도 직접해줘요

바쁜 병원이고 24시간이라 첫날 아침7시에 와서 이것저것 검사하고 수술 마치니 밤이었고 제가 어디서든 잘자는데 그날은 그 좁은 보호자 침대에 자기 싫더라구요

한쪽 손목 다치신거라 보호자 상주까지 생각도 안했는데 고령이고 낙상사고 때문에  병원에서 보호자 한명의 상주가 필요하다 했고 남편은 제 눈치만 보고 자기가 하겠다며 첫날 병원에서 잤는데 보행기 끄는 소리와 소리지르는 환자등 잠한숨 못자고 자영업에 늦게 마치는 남편 첫날만 체험하게 하고 제가 보호자로 있는데 둘째날 링겔 꽂은게 3개에 방광문제가 있으신 분이라 1시간 단위로 깨서 화장실 가서 보행기가 익숙하지 않을꺼 같아 같이 화장실 가고 오른쪽 팔이라 수저나 포크사용이 힘들어 식사시간에 밥뜨시면 반찬 올려드리기 물리치료실 모시고 다니기 링겔 주사액 한번씩 교체 늦어지면 말하기 어제는 첨으로 머리감겨 드렸는데 첨으로 다른 사람 머리를 감겨서.. 두피까지 손톱으로 긁어달라 하는데.. 친밀한 사이가 아니어서인지 이건 진짜 하기 싫었어요ㅠ 손톱에... ㅠ  크게 하는일은 없지만요

병동 사람들이 제가 다 딸인줄 알았다고 며느리가 어떻게 여기에 있냐고 해서 다른 사람들은 거의 친정엄마 상주 보호자로 있고 딱 한 사람만 60중반쯤 보이는 며느리는 몇시간 있다가 가더라구요

남편은 형제만 셋이고 한명은 멀리살고 아주버님은 같이 자영업하고 늦게 마치느라 잠설치고 가면 일도 안되구요 손위형님은 어머님이랑 사이가 좋지 않아 안보고 사는데

암튼 며느리가 병원에  상주하는게 요즘은 지방에서도 놀랄일이구나 싶네요

 

IP : 211.229.xxx.1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병인
    '26.1.29 2:29 PM (223.39.xxx.248)

    고용해요.

  • 2. 지방
    '26.1.29 2:30 PM (118.235.xxx.226)

    며느리는 시대를 거슬러 살겠어요?

  • 3. .....
    '26.1.29 2:30 PM (220.118.xxx.37)

    애쓰시네요. 복받으세요
    저는 친정엄마 간병 몇 번 했는데 아휴...

  • 4. 이 대목은
    '26.1.29 2:34 PM (220.78.xxx.213)

    사이가 좋고 저는 애없는 전업에 남편이 저녁도 직접해줘요
    이 내용은 왜 넣으신거예요? 궁금해요

  • 5. 오늘아침에
    '26.1.29 2:35 PM (175.211.xxx.92)

    저는 아예 자식이 간병하는 걸 본지도 오래됐어요.
    다들 간병인 혹은 간호통합 병실…

    그래서 자게에 간병때문에 딸이 낫다느니 하는 글도 어느 시대 얘기 하나 합니다.

  • 6. 원글
    '26.1.29 2:35 PM (211.229.xxx.145)

    그것만 아니면 안했을 꺼에요

  • 7. 글쎄요
    '26.1.29 2:35 PM (175.223.xxx.218)

    1. 시가와 사이 나쁘지 않음
    2. 남편이 잘해줌
    3. 무직
    4. 애 없음

    이 4가지 조건에 다 해당하는
    며느리가 대한민국 상위 3%나 되려나요.

  • 8. 영통
    '26.1.29 2:35 PM (106.101.xxx.69)

    저도 시어머니가 상처만 안 주었다면
    남편이 좋았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했을 거 같아요.

  • 9. ㄴㅁ
    '26.1.29 2:37 PM (218.235.xxx.73)

    남편이 고마워하시겠네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간병인 쓰세요~ 원글님으로 시가 식구들이 병간호 담당으로 지정할까 그래요. 그렇게 되더라구요.

  • 10. 111
    '26.1.29 2:39 PM (175.196.xxx.219)

    저도 궁금하네요 애 없는 전업인데 왜 남편이 밥을 하세요? 원글님은 남편이 밥 하는 동안 뭐하시고요?

  • 11. 원글
    '26.1.29 2:46 PM (211.229.xxx.145)

    남편이 굉장히 미얀해했고 사실 아주버님은 교대로 하자고 했는데 요식업이고 시간도 길고 일도 쉬운게 아니라... 일이 안돌아 갈꺼같아 제가 한다고 했어요

  • 12. ..
    '26.1.29 2:47 PM (211.208.xxx.199)

    요즘은 딸이고 며느리고간에
    다 애.키우고 직장 다니니 간병이 쉽지않아요.
    간병인 고용이 여의치않으면 그나마 엄마와 딸이 더.가까우니
    거의 딸들이 간병하죠.
    님네는 딸도 없고 전업에 애가 없으니
    님이 얼떨결에 간병 덤테기를 썼군요.
    복 받으실거에요. 남편도 고마워할거고요
    얼른 시어머니가 쾌차하셔서 퇴원하시길 바라요.
    다음에 또 시어머니가 입원하실 일이 생기면
    그때는 삼형제가 갹출해서 간병인을 쓰는걸 당연히 하세요.
    님이 남편에게 앓는 소리를 좀 하세요.
    친정엄마 간병도 힘들어요.
    그때는

  • 13. 아항
    '26.1.29 2:47 PM (220.78.xxx.213)

    그것만 아니면 안했을 꺼에요

    이해 됐어요 ㅎㅎ
    사실 뭐 좋은 남편이라해서 갚음으로 시어머니 간병할 필요는 없죠
    맘 가는대로만 하세요

  • 14. 원글
    '26.1.29 2:50 PM (211.229.xxx.145)

    또 남편이 친정멈마에게 잘하니 ㅠ

  • 15. ,,,,,
    '26.1.29 2:53 PM (110.13.xxx.200)

    애없는 전업인데 남편이 일하고 와서 저녁까지 해줄정도면
    시어머니가 백날천날 입원하는 것도 아니고
    며칠정도는 할수 잇겠네요.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전제도 중요하구요.

  • 16. .......
    '26.1.29 2:53 PM (124.49.xxx.76)

    말이 그렇지 쉬운일 아닙니다 시어머니 간병을 며느리가 간병하는건 아주 보기 드물다고 그래요
    원글님 복받으세요

  • 17. ..
    '26.1.29 2:53 PM (125.185.xxx.26)

    정형외과 대형 통합간호간병되잖아요
    며느리 와도 간병안해요..
    친정엄마 어깨 수술날 간병사 쓰거나 통합병실 있길래 간다니
    걸으시잖아요 무릎수술도 아니잖아요 수간호사가
    혼자있을수 있다 어려우면 도와준다 간병사 쓸정도 아니다
    내가 얼마나 수많은 환자 봤겠냐 통합병실 아랫층에 갈 케이스 아니라 그래서 수술당일만 4시간있다 갔어요
    다음날도 2시간 다음날도 2시간
    그다음부터 안가고 퇴원날 갔어요
    2주연속 입원 안되서 재활로 온돌방되는 병원 병실인지 갈아타기
    입원 수속만 면회 2주간 안갔고 퇴원때 만남
    4주 입원 그나마 1세대라 병원비 입원비 부담없었고

  • 18. 전업에
    '26.1.29 2:57 PM (118.235.xxx.18)

    애없어 친정에 잘해 이건 내 엄마 아빠도 못해주는걸 해주는건데
    간병 그정돈 하겠네요. 친정 부모 아프면 사위가 몸으로 돈벌어 처가에 또할거고 처가에 10원도 안쓰면 해줄 필요 없지만

  • 19. 거의없죠
    '26.1.29 2:57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딸은 그래도 앉아 있다 가고
    며느리는 잠깐 서있다 가던데요

  • 20. 거의없죠
    '26.1.29 3:02 PM (118.218.xxx.119)

    딸은 그래도 앉아 있다 가고
    며느리는 잠깐 서있다 가던데요
    딸들 있는 시어머니 입원했을때 보니
    딸들 한테 안 시키고
    제가(며느리) 나타나니 발톱 깍아라
    속옷 씻어라 바로 시키던데
    딸이 없고 딱히 나쁜 시어머니 아니면 저는 처음에는 간병할것같아요
    다음에 입원하면 통합간병 알아보세요
    계속 간병하시지는 말구요
    아들 3명이서 1/n 하면 됩니다

  • 21. ..
    '26.1.29 3:08 PM (106.101.xxx.181)

    고생 많으시네요. 식사, 화장실 도와드리고 머리감겨드리고..저는 자신이 없네요. 친밀감 없는 상황에서 남편에 대한 의리로만 하기엔..나중에 남편 간병은 해도 시어머니 간병은 못할꺼 같아요. 대신 간병비용은 드리구요.

  • 22. .....
    '26.1.29 3:21 PM (211.234.xxx.164)

    시모가 돈이 있나봐요. 의외로 아들며느리 거지로 살면 그러고 살더라구요.

  • 23.
    '26.1.29 3:25 PM (211.36.xxx.238)

    허걱..속옷빨아라 발톱깎아라..생각지도 못했어요.

  • 24. 원글
    '26.1.29 3:25 PM (211.229.xxx.145)

    저도 남편, 친정엄마는 해도 시어머니는 여기까지에요

  • 25. ㅇㅇ
    '26.1.29 3:30 PM (223.38.xxx.196)

    저는 아예 자식이 간병하는 걸 본지도 오래됐어요.
    다들 간병인 혹은 간호통합 병실…
    22222

  • 26. .....
    '26.1.29 3:39 PM (59.15.xxx.225)

    애없는 전업이니 맘도 몸도 여유가 되서 하는 거예요. 어린애들 있음 못해요. 육아가 병원간병보다 더 힘들어요. 간병인 쓰는 거 싫어하시는 분들 간호통합병실에는 잘 계세요. 다음부터는 간호통합 병실로 모셔드려요.

  • 27. 그리
    '26.1.29 4:19 PM (220.78.xxx.213)

    착한?잘하는?남편이니 하루 이틀 간병만으로도 오래도록 고마워하겠네요

  • 28. ..
    '26.1.29 5:07 PM (223.38.xxx.69)

    저 친정엄마 수술하시고
    올케는 와보지도 않더라구요.
    뭐 어쩌겠어요..

  • 29. 각자
    '26.1.29 7:02 PM (14.35.xxx.67)

    십여년 전에 이미 효도는 셀프 라는걸 현장에서 이미 체험했어요.
    아빠 정기검진으로 3개월에 한번씩 삼성병원에 모시고 가면 대기하던 노인분들 보호자는 전부 아들 아니면 딸이더라구요.
    아빠 입원 하셨을때도 며느리는 어쩌다 잠깐 눈도장 찍고 갔지 간호하러 온적도 없었고 저희도 그게 편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며느리한테 병수발 받으려는 시부모님들 생각도 이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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