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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소연 좀 할께요.

...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26-01-29 13:46:39

같이 근무하는 사람중에 가끔 찾아와서 부탁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초기에는 좀 도와주었는데 나중에는 말도 안되는 일까지 부탁하더군요.

예를 들어서 자기가 주말에 놀러가야하는데 퇴근시간에 맞춰서 출발하면

차가 막히니 일찍 퇴근해야 한대요.

그런데 일찍 퇴근하면 업무마무리를 못하니 저에게 자기가 못하고 가는 일을 대신 해달래요.

그래서

"제가 초근달 수 있게 위에 애기하면 남아서 초근달고 해드릴께요."

라고 했더니 위에서 알면 좀 그렇다면서 그냥 해달라고 조르더군요.

거절했더니 결국 퇴근시간 맞춰서 갔어요.

그러더니 오늘도 찾아와서는 자기가 몸이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한대요.

내일부터 대체근무자가 올테니 그 사람 관련된 서류업무는 저더러 다 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제가 해야 할 업무도 많아서 그건 어렵고 오늘 하시고 가셨으면 좋겠다."

라고 했더니 어떻게 아픈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느냐며 너무 하다고 하고 가네요.

아니 막노동을 하라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에 입력하고 프린트 하면 되는 것을...

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고 어디다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IP : 119.193.xxx.9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9 1:48 PM (106.101.xxx.235) - 삭제된댓글

    선넘는 인간들에게 호구 되지 않고 잘 하고 계십니다

    누가 누구보고 서운하대?

  • 2. 만만한가
    '26.1.29 1:49 PM (211.234.xxx.188)

    만만한 싹을봤나 미친여편네

  • 3. 나무
    '26.1.29 1:58 PM (147.6.xxx.21)

    호구........ 잡힌 거 아닌지 생각해 보시죠..^^

    거르는 게 답!!!

  • 4. ...
    '26.1.29 2:01 PM (119.193.xxx.99) - 삭제된댓글

    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이 그 사람과 저 두 명이라 자기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
    무조건 저에게 와요.
    관리자까지 와서 대신 하라고 하면 한바탕 하라고 벼르고 있었는데
    관리자는 안오네요.

  • 5. ...
    '26.1.29 2:02 PM (119.193.xxx.99)

    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이 그 사람과 저 두 명이라 자기 업무에 차질이 생기면
    무조건 저에게 와요.
    관리자까지 와서 대신 하라고 하면 한바탕 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관리자는 안오네요.

  • 6. 거절
    '26.1.29 2:03 PM (220.78.xxx.213)

    했으면 된거예요
    계속 그리하심 됩니다

  • 7. 만만한가
    '26.1.29 2:04 PM (211.234.xxx.188)

    님도 업무어려워서
    바쁘다고
    힘들다고
    두쫀쿠 사러가야한다고
    대신좀하라하세요

  • 8. ...
    '26.1.29 2:04 PM (119.193.xxx.99) - 삭제된댓글

    여기 올리고나니 속이 좀 후련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 9. . .....
    '26.1.29 2:05 PM (223.38.xxx.41)

    고구마 글이 아니라 다행이에요.
    그러거나말거나. 쭉 그렇게 사시면 될듯.

  • 10. ...
    '26.1.29 2:05 PM (119.193.xxx.99) - 삭제된댓글

    여기 올리고나니 속이 좀 후련합니다.
    두쪽쿠에서 빵 터졌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11. ...
    '26.1.29 2:07 PM (119.193.xxx.99)

    여기 올리고나니 속이 좀 후련합니다.
    두쫀쿠에서 빵 터졌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12. ...
    '26.1.29 2:15 PM (121.151.xxx.63)

    악 두쫀쿠 넘 웃겨요 님의 센스에 엄지척

  • 13. ㅎㅎㅎ
    '26.1.29 2:15 PM (125.189.xxx.41)

    만만한가님 위트쟁이 센스쟁이 ㅋ

    호의를 베풀면 호구로여기고
    막시키는 사람부류 있더라구요..저도 첨
    당하다가 두어번 정도 그런사람 만나본 후
    두번째 딱 그리할때 이젠 거절이나
    손절해요..애 초등때 부탁 몇 들어줬더니 어느 날
    등교 그 바쁜시간 갑자기 전화와서 지 애 숙제
    못했다고 내용찾아 프린트해서 애한테 좀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친해도 그런부탁
    못하는데 놀랐어요..
    아주 잘하셨어요..저런사람은 또
    호구찾아 달라붙어요..

  • 14. 둘리
    '26.1.29 2:18 PM (116.36.xxx.204) - 삭제된댓글

    호이 호이

  • 15. 피식
    '26.1.29 2:44 PM (121.162.xxx.234)

    님 찾아와 너무 찾을 시간과 에너지에 일을 하지.
    님 거절 잘하셨구요
    수퍼바이저 입장에서도 좋은게 좋은 거라고 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거 별로에요. 해주는 쪽도 별로란 얘깁니다
    책임 소재를 찾아야 하니까요
    못하는 사정이 생기면 사수에게 말하고 넘기도록 해야합니다

  • 16. ㅇㅇ
    '26.1.29 2:56 PM (218.238.xxx.141)

    제가 이런저럼 사람겪어보니
    남들보다 유난히 뻔뻔하고 넉살좋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런사람들은 그냥 응 아니야~ 너가해 난못해 시전하면되더군요 죄책감느낄필요 무!!
    원래 타고나길 뻔뻔해서 그리 부탁잘하고 고마운줄도모르고 그래요

  • 17. ..
    '26.1.29 4:39 PM (115.138.xxx.9)

    어휴.. 미친..
    소리 나오는데 대응 잘하셨어요~~
    단호한 목소리로 대응 부탁드려요~

  • 18. 판다댁
    '26.1.29 8:48 PM (140.248.xxx.3)

    정말 말씀똑부러지게 잘하셨네요
    부러워요 당당한 거절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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