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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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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들어서 남의 단점이 자꾸 보여요.

나만이러나 조회수 : 3,405
작성일 : 2026-01-29 13:32:09

 옹고집 노인이 되려는 전조일까요?

얼마전부터 잘 만나던 친구들, 엄마들 모임등에서 한 사람씩 단점이 보이고 거슬려요. 

점점 만나기 싫고 나가기 싫구요. 

젊을땐 그냥 조금 주장이 강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오랜만에 모인 이번 만남에서 강한 말투로 본인 의지를 끝까지 관철하는것..이런 면이 계속 눈에 들어오면서

피곤하다, 계속 저러면 싫어질것같다..이런 마음이 들었어요.

(듣고 나면 결국) 남편자랑, 집안자랑인 이야기를 즐겨했던 모임의 어떤 엄마의 이야기는 

이제 듣기도 싫고 눈살이 찌뿌려져요. 

그 사람은 변한게 없어요. 늘 했던 얘기를 토크의 주제로 또 했을뿐이고 

그때마다 저는 '또 자랑하는구나...'하고 말았던것이 이제는 정말 듣고 싶지 않아진거죠.

이 모임, 저 모임 다 거르면 주변에 남은 사람 하나 없게 생겼는데 알면서도 이런 생각이 나아지질 않아요.

특히 앞서 얘기한 나의 말에 '그게 아니고'로 응수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확 상해요.(제말이 다 맞다는건 아니구요..)

세월이 갈수록 너그러워지는게 아니라 더 옹졸해지는것같아요. 

나이들면서 넘겨야 하는 고비같은것일까요..아니면 저의 문제일까요. 인간관계가 어렵네요.

IP : 222.235.xxx.5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29 1:35 PM (211.208.xxx.199)

    40대때만 해도 그 마음에 안드는 부분으로 싸우기도 하고
    이견을 나누는데
    50대가 들어서는 그걸 말로 하기 싫고 내가 그를 안만나고. 말지요.

  • 2. 그만만나야
    '26.1.29 1:36 PM (104.28.xxx.65)

    노인되면 서로 자기할말만 하고 듣지 않아요
    그 전조단계 아닐까요.....

    듣는 연습을 해야하는 듯요
    아예 안 만나던가

  • 3. ...
    '26.1.29 1:36 PM (222.106.xxx.25)

    이제는 싫은 걸 더이상 참기가 싫은...
    맘에 드는 것만 하고 살아도 남은 날이 짧은데 억지로 참고 견뎌야 하는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나 싶어요.
    누굴 만나서 즐거움보다 힘듦이 더 크면 그만 만나야죠.
    사실 저도 예전에는 웃고 넘겼던 친구의 지적질이 이제 거슬리기 시작하는 지라 ㅜㅜ

  • 4. ....
    '26.1.29 1:36 PM (211.36.xxx.56)

    대부분 꼬장꼬장해져요. 일단 내 몸이 힘드니 싫은걸 너그럽게 참을 여력이 없죠.

  • 5.
    '26.1.29 1:36 PM (1.250.xxx.105)

    쪽 다의 문제더라구요
    노화와 함께 뇌도 늙어가면서
    고집.편협된 사고.질투 .소심함등등 안좋은 성격들이 더 도드라지는 느낌이예요
    또 그 성격을 받아주기도 힘들어지구요

  • 6. 그래서
    '26.1.29 1:36 PM (59.5.xxx.89)

    나이 들면서 모임이 하나,둘 줄어 들어요
    사람들이 점점 고집 쎄지고 이해 안하고 배려를 안합니다

  • 7. 음..
    '26.1.29 1:36 P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나이 들면서
    원글님의 생각의 방식이나 취향이 좀 더 확고해지신거죠.

    예전에는 좀 이상해도 뭐가 이상한지 몰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나이 드니까
    아~저 친구 자기 생각만 하고 남 배려 안 하는 사람이구나~를 분명하게 알게 된거죠.

    이러면서
    걸러질 사람은 걸러지고 하는 거죠.

    주위에 나랑 잘 맞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걸러버릴 사람은 좀 거리는 두고
    그러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러면서 살아 가는 것 아닐까 싶어요.

  • 8. ㅇㅇ
    '26.1.29 1:37 PM (1.240.xxx.30)

    그냥 만나지 마세요 그럼..

  • 9.
    '26.1.29 1:39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사람들과 어울려 보니 좋은 분들이 훨씬 많은데
    가끔 말이 너무 많고 자랑이 끝도 없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문제는 그렇게 마음으로
    아니면 남편에게 남 험담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때예요
    살 날이 줄어드는 시점에 죄를 덜 짓는게 목표인데
    이건 아니다 싶어 사람들 안만나요

  • 10. 에너지가
    '26.1.29 1:41 PM (121.133.xxx.125)

    떨어지니
    더 그런거 같고
    요즘은
    다 자기보호를 우선으로 하니까
    더더욱 그래요.

    보통 다 그래요.

    오래 유지되는 관계는
    배려의 폭이 비슷하거나
    선을 잘 지킬때 유지되죠.

  • 11.
    '26.1.29 1:43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연세드신 할머니들 유심히 보세요
    정해진 모임 이외에 혼자 다니시는 할머니들이
    대부분이예요
    이제 그런 때가 온거죠

  • 12. 평가
    '26.1.29 1:44 PM (121.133.xxx.125)

    요즘 저도 평가하지 않기연습중이에요.
    님도 평가를 많이 하시고

    그게 아니고는
    대부분 사람들이 싫어해요.

    그런데.그게 아니고
    저도빼고 말하려고 애쓰는 중이에요.

  • 13. ..
    '26.1.29 1:44 PM (211.234.xxx.133)

    점점 더 인내심이 없어져서...만나는사람이 거의없어요

  • 14. ....
    '26.1.29 1:45 PM (59.29.xxx.152)

    오히려 피곤해서 무던해 지던데요

  • 15. ...
    '26.1.29 1:49 PM (211.241.xxx.249)

    저도 그래서 모임 하나 나왔어요...
    후련해요
    섭섭치가 않네요

  • 16. ...
    '26.1.29 1:51 PM (1.237.xxx.38)

    이것도 살고자 하는 신체 반응인지 저도 인내심 없어지고 까칠 꼬장꼬장한 사람 되어가는거같아요
    나이먹고 인내하면 병밖에 더 오나요
    고집까지는 아직 아닌거 같은데 생각도 더 확고해지는거 같고

  • 17.
    '26.1.29 1:54 PM (121.162.xxx.103)

    본인 단점도 잘 보이던가요?
    남의것만 보이면 그건 좀 ㅎㅎ

  • 18. 자유
    '26.1.29 1:55 P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세상일에 무던해지고 너그러워져요
    거기에 경험치가 최대에
    경제적으로도 넉넉해서 자유롭고평온해요
    젊을땐 남들보다 덜 쓰고 아껴쓰고 했죠
    노후대비한다고

  • 19. .....
    '26.1.29 2:02 PM (220.118.xxx.37)

    왜 여자노인들이 만나 마작, 카드, 화투를 하겠어요

  • 20. .
    '26.1.29 2:04 PM (106.101.xxx.47)

    노인될수록 옹졸해지는 사람들 많아요.
    곰씹는 유형의 사람들,
    자신감 부족해서 남의 아무것도 아닌 한마디에도 별별생각 다 하면서 기분 나빠하는 유형들.
    의식적으로 마음을 트레이닝하고 살아야 너그러운 노인으로 늙습니다.

  • 21. ㅇㅇ
    '26.1.29 2:05 PM (118.41.xxx.243)

    허지원,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는 책이 있을만큼요

  • 22. 점점
    '26.1.29 2:07 PM (220.78.xxx.213)

    사람 만나는 횟수가 줄고 있어요

  • 23. 비슷한
    '26.1.29 2:08 PM (121.133.xxx.125)

    사람끼리만 어울리면 됩니다. ^^

    그런데 비슷한 사람 찾기가 어려워요.

  • 24. 이런
    '26.1.29 2:24 PM (220.78.xxx.213)

    비슷한 말 하면서 너 말고는 만날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제 지인
    저는 그 지인이 점점 거슬려서 연락 피하고 있는데....

  • 25. 초45
    '26.1.29 2:34 PM (39.7.xxx.214)

    노화죠. 노화와 함께 뇌도 늙어가면서
    고집.편협된 사고.질투 .소심함등등 안좋은 성격들이 더 도드라지는 느낌이예요
    또 그 성격을 받아주기도 힘들어지구요

    222222222222222

  • 26. ㅌㅂㅇ
    '26.1.29 2:40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에게 할 말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요
    너는 네 의견만 중요하니?
    야 자랑 첫 번째 듣는다 자랑 또 할 거면 돈 내고 해

  • 27. ㅌㅂㅇ
    '26.1.29 2:41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에게 할 말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요
    너는 네 의견만 중요하니?
    야 자랑 천번째 듣는다 자랑 또 할 거면 돈 내고 해
    나이 먹고 전두엽 퇴화되면서 이상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요 할 말 하지 않으면 화병나요

  • 28. ㅌㅂㅇ
    '26.1.29 2:42 PM (182.215.xxx.32)

    그런 사람에게 할 말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요
    너는 네 의견만 중요하니?
    야 자랑 천번째 듣는다 자랑 또 할 거면 돈 내고 해
    나이 먹고 전두엽 퇴화되면서 이상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요 할 말 하지 않으면 화병나요

    그리고 내가 이상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별 문제 없는 사람일 경우가 많죠 별 문제 없는 사람이 문제 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사는 경우도 많아요

  • 29. 원글
    '26.1.29 2:47 PM (222.235.xxx.56)

    댓글보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안좋은 면이 더 드러나는 시기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노화를 인정하며 계속 노력해야겠지요.
    너그러운 노인 되고 싶은데..위에 말씀하신 책도 읽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30. 그래서
    '26.1.29 3:23 PM (125.142.xxx.31)

    모임 빈도 줄이고 주로 혼자 다닙니다

  • 31. 감정조절
    '26.1.29 3:54 PM (175.199.xxx.36)

    나이 드니 친구들 만나는 것도 지인 만나는 것도 귀찮고 피곤하네요
    혼자서 다니는 게 편해서 혼자 쇼핑하고 마트 가고 합니다
    같이 가자고 전화와도 그냥 바쁘다고 핑계 대고요
    예전에는 제가 먼저 전화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그게 딱
    싫어지고요

  • 32. 피차일반
    '26.1.29 4:12 PM (123.212.xxx.231)

    남의 단점 보이는만큼 내 단점도 노출되죠
    그래서 조용히 자기성찰하면서 혼자 즐겁게 살려고 해요
    나이들수록 사람 만나고 살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자기 얘기 할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이 타인 단점 눈감아주면서 상부상조 하는 건데
    그 플레이에 참여하기 싫으면 다른 방도를 찾아야..

  • 33. ....
    '26.1.29 4:30 PM (39.115.xxx.14)

    한달에 한번 만나는 모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트롯 가수 이야기에 시끄런 사람 한명 있어요.
    관심도 없고 들었던 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그럴때마다 제 자신 같은 말 거듭하지 말라아지 한답니다.

  • 34. ....
    '26.1.29 4:40 P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그게.늙는건가봐요
    참을성도 줄고 생각이 입으로 나오고요
    내 귀 옆에서 사투리로 셋이 떠드는데 어찌나 크고 쨍쨍한지
    귀 따가워 소리가 절로 나오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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