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얼마 전 정이현 책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26-01-29 11:03:46

김애란의 책 '안녕이라 그랬어' 를 추천해주신 글에서 댓글로 정이현의 새 책 ' 노 피플 존' 을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어요. 

 

저는 작가 정이현을 '삼풍백화점' 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초기 다른 책들 '낭만적 사랑과 사회' 나 '달콤한 나의 도시' 를 읽고는 제가 한 작품만을 읽고 막연히 생각한 작가의 이미지와는 달라서 그랬는지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어요. 아 물론 위 두 책에서 보여준 발랄하면서도 발칙한 모습으로 나타낸 변화된 사회상은 재미있었습니다.  운동권 끝자락에 걸친 언니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나이트클럽 단골언니였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나이트클럽만 다니는 언니는 아니고.

새 책이 나오면 항상 기대를 더 많이 가지고 읽는 작가인데, 새 책이 나온지 몰랐다가, 댓글에서 보고 바로 읽었어요. 

 

'노 피플 존' 전에 읽은 '상냥한 폭력의 시대' 에서는 작가의 가라 앉은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는데, 이 책 '노 피플 존'은 비슷한 소재 속에서도 회피와 무거움과는 다른 어떠한 힘이 느껴져서 참 좋았어요. 

 

제 생각에 단편을 정말 잘 쓰는 작가 김애란의 이번 소설집 속 첫 작품 홈파티와 정이현의 이번 소설집 속 첫 작품 ' 실패담 크루' 는 비슷한 소재여서 자연스레 비교가 되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우아한 무례에 대하는 우리의 자세 라고나 할까.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대처를 보이는 그 인물들이 흥미롭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IP : 71.184.xxx.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a
    '26.1.29 11:17 AM (211.48.xxx.134)

    그 글에 댓글에 언급된 책들까지 모두 저랑 취향이 같아서 반갑고 좋았어요. 약간 문장의 결이 다르긴한데 구병모작가 권여선작가 공선옥 작가의 책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2. ...
    '26.1.29 11:23 AM (71.184.xxx.52)

    ria 님 안녕하세요?
    구병모 작가 추천 감사합니다.
    권여선, 공선옥 작가 책은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구병모 작가 책은 한 권도 읽지 않았네요.
    추천해 주셨으니, 긴 겨울밤 재미읽게 읽을께요!

  • 3.
    '26.1.29 11:28 AM (58.232.xxx.112)

    정이현 작거 책 예전에 몇 권 재밌게 읽었는데 말이죠
    ‘너는 모른다’ 이것도 인상 깊게 읽었어요 ㅎ
    다른 추천해 주신 책들 저도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4. ....
    '26.1.29 11:41 AM (71.184.xxx.52)

    58님 안녕하세요?
    저도 '너는 모른다' 잘 읽었어요. 반갑습니다.
    저는 해외에 살아서 우리나라 말을 잘 사용해주는 작가들 글이 더 고마운 부분이 있어요.
    어릴 때처럼 교보나 영풍가서 몇 장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사지는 못하지만, -아 그 시절 너무 그립네요- 그래도 젊은작가상 수상집등은 잊지 않고 읽어 보고, 좋았던 작가들 책은 계속 찾아보려고 해요.

    다들 아시는 황정은, 최은영 작가 책들 좋았고, 그래 젊을 때는 이렇게 써봐야지 하는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나 피프티 피플도 좋았어요

  • 5. 저는
    '26.1.29 12:00 PM (180.71.xxx.43)

    82에서 책 이야기 나올 때 마다
    조해진 작가 책을 추천해요.
    빛의 호위가제일 좋았는데
    최근 나온 여름밤 해변의 무무씨도 참 좋았거든요.
    원글님께서 김애란 작가, 황정우 작가 잘 읽으셨다니
    조해진 작가도 추천드려요.

  • 6. ...
    '26.1.29 12:21 PM (71.184.xxx.52)

    저는 님 안녕하세요?
    앗 조해진 작가 잊고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저는 조해진 작가 글을 읽으면 이상하게 커트 보네것이 떠올랐어요.
    쓰는 방식도 다르고 사실 따지자면 어떻게 조해진에서 보네것이 연상되지 하고 저 스스로도 아직도 이상한데, 아마도 말하고 싶은 것에서 공통점이 있어서인가 싶어요.
    저도 빛의 호위 잘 읽었어요. 추천해 주신 책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을께요.

  • 7. ..
    '26.1.29 12:29 PM (122.36.xxx.160)

    책추천 감사합니다.

  • 8. ....
    '26.1.29 1:07 PM (71.184.xxx.52)

    122님 안녕하세요?
    저도 항상 여러 가지를 추천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커요.
    짧은 감상을 남겨도 이것도 보고, 저것도 봐보세요~ 하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덕에 새로운 것도 알게되고, 잊었던 것도 다시 생각나고!

    저는 아시안이 많이 살지 않는 곳에 살고 있어요. 저희 동네 마트에도 한식열풍 영향으로 김치도 들어오고, 이것저것 한국산 식품이 꽤 배치되었는데, 가끔 고추장은 알지만 어떤 고추장을 사야하는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슬쩍 저를 쳐다봐요. 그러면 저는 쓰윽 지나가는 척 하면서 이게 진짜에요 하는 눈짓을 보내고~ 여기서 추천해 주시는 분들 보면 같은 마음 아닐까 싶어요.
    이와 보는 것, 읽는 것 좋은 것으로 보세요~

  • 9. 앗!
    '26.1.29 5:35 PM (218.233.xxx.67) - 삭제된댓글

    아마 저인가봐요! ^^

    두 책 모두 최근에 재미있게 본 책이라
    좋아하실까 싶어 댓글 남겨봤는데
    재미있게 읽고 감사글까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가 조금 관찰자시점으로 읽혔다면
    은 주인공이 된것 처럼 느끼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결국엔 사람에 기대살면서도 각자의 미세한 영역을 건드리거나
    또는 건드려지게 될까봐 미리 선을 긋게 되는 모습들.
    그걸 알면서도 용감하고 나다울수 있는 누군가들.
    (과거 어딘가에 남겨졌을 지 모르는)
    미숙한 내 생각과 행동으로 인한 상처들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어서 조금 아프면서도 좋았습니다.

    위에 댓글에 쓰신 황정은, 최은영작가도 좋아하는데
    아마도 취향이 비슷한거같아요.
    저는 정세랑 작가의 책들을 읽어보겠습니다.

  • 10. 앗!
    '26.1.29 5:37 PM (218.233.xxx.67)

    아마 저인가봐요! ^^

    두 책 모두 최근에 재미있게 본 책이라
    좋아하실까 싶어 댓글 남겨봤는데
    재미있게 읽고 감사글까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결국엔 사람에 기대살면서도 각자의 미세한 영역을 건드리거나
    또는 건드려지게 될까봐 미리 선을 긋게 되는 모습들.
    그걸 알면서도 용감하고 나다울수 있는 누군가들.
    (과거 어딘가에 남겨졌을 지 모르는)
    미숙한 내 생각과 행동으로 인한 상처들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어서 조금 아프면서도 좋았습니다.


    위에 댓글에 쓰신 황정은, 최은영작가도 좋아하는데
    아마도 취향이 비슷한거같아요.
    저는 정세랑 작가의 책들을 읽어보겠습니다.

  • 11. 소소
    '26.1.29 6:26 PM (58.120.xxx.117)

    책추천감사

  • 12. ..
    '26.1.29 10:20 PM (117.111.xxx.223) - 삭제된댓글

    책 읽겠습니다

  • 13. ㅇㅇ
    '26.1.30 4:11 AM (211.210.xxx.96)

    정이현작가 오랜만에 듣네요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 14. 사랑해둥이
    '26.1.30 4:26 AM (116.37.xxx.131)

    저도 책 추천 감사합니다

  • 15. ...
    '26.2.5 1:59 AM (71.184.xxx.52)

    따다~~
    우와 218님 주인공 오셨네요! 덕분에 정말 잘 읽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해요.

    218님이 쓰신
    결국엔 사람에 기대살면서도 각자의 미세한 영역을 건드리거나
    또는 건드려지게 될까봐 미리 선을 긋게 되는 모습들.
    그걸 알면서도 용감하고 나다울수 있는 누군가들.
    (과거 어딘가에 남겨졌을 지 모르는)
    미숙한 내 생각과 행동으로 인한 상처들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어서 조금 아프면서도 좋았습니다.

    이 구절 저도 깊이 동감합니다.
    좋은 책에 좋은 댓글까지 주시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851 써스아일랜드 스타일이 이뻐 보여요 8 썰스데이 2026/01/31 3,300
1788850 한동훈 토크 콘서트 사진 진짜 웃겨요 15 포로리 2026/01/31 5,375
1788849 여기 나오는 보안관 2 꼬리꼬리 2026/01/31 612
1788848 강아지랑 고양이 동시에 키우는 분들 5 .. 2026/01/31 1,420
1788847 흰 속눈썹...ㅠㅠ 3 ㅠㅠ 2026/01/31 2,800
1788846 주식 종목 과거 가격들 찾아보는거 좋아하는데 10 2026/01/31 3,038
1788845 그것이알고싶다 32 .. 2026/01/31 17,152
1788844 학원보내면 선물도 종종 드려야하나요? 9 .. 2026/01/31 1,896
1788843 내일 세탁기 돌릴까요?? 7 ... 2026/01/31 2,388
1788842 50대를 위한 조언 적어봅니다 18 ... 2026/01/31 8,142
1788841 창원 맛집 알려주세요 4 ㅇㅇ 2026/01/31 1,077
1788840 모임에 이런 사람 .. 3 피곤해요 2026/01/31 3,037
1788839 판사 이한영 오늘 엔딩 장면 충격이네요 16 2026/01/31 9,109
1788838 우인성 탄핵 8 우인성 탄핵.. 2026/01/31 2,588
1788837 요새 추성훈 방송 엄청나오는듯요 12 ㅇㅇ 2026/01/31 5,834
1788836 다음 중에 누가 가장 나쁜 사람 같나요? 15 궁금.. 2026/01/31 4,894
1788835 미니 콘솔 블루커피 2026/01/31 584
1788834 영하 7도의 종로, 박완서 작가님이 생각났어요 2 2026/01/31 2,925
1788833 지구상 최고 부자 7 .. 2026/01/31 4,352
1788832 부동산도 세력이 있나요 16 ㅁㄵㅎ 2026/01/31 3,495
1788831 일년간 정성껏 메모했던게 전부 날아갔어요 7 기절 2026/01/31 3,083
1788830 장농없어도 옷정리가 되는지요? 8 정리 2026/01/31 3,189
1788829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언젠가 유료 되지 않을까요? 4 ㅇㅇ 2026/01/31 2,552
1788828 김건모 최근 사진 보셨나요 18 김건모 2026/01/31 19,873
1788827 외음부 종기 알려주세요 32 .. 2026/01/31 6,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