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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정이현 책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26-01-29 11:03:46

김애란의 책 '안녕이라 그랬어' 를 추천해주신 글에서 댓글로 정이현의 새 책 ' 노 피플 존' 을 추천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어요. 

 

저는 작가 정이현을 '삼풍백화점' 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초기 다른 책들 '낭만적 사랑과 사회' 나 '달콤한 나의 도시' 를 읽고는 제가 한 작품만을 읽고 막연히 생각한 작가의 이미지와는 달라서 그랬는지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어요. 아 물론 위 두 책에서 보여준 발랄하면서도 발칙한 모습으로 나타낸 변화된 사회상은 재미있었습니다.  운동권 끝자락에 걸친 언니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나이트클럽 단골언니였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나이트클럽만 다니는 언니는 아니고.

새 책이 나오면 항상 기대를 더 많이 가지고 읽는 작가인데, 새 책이 나온지 몰랐다가, 댓글에서 보고 바로 읽었어요. 

 

'노 피플 존' 전에 읽은 '상냥한 폭력의 시대' 에서는 작가의 가라 앉은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는데, 이 책 '노 피플 존'은 비슷한 소재 속에서도 회피와 무거움과는 다른 어떠한 힘이 느껴져서 참 좋았어요. 

 

제 생각에 단편을 정말 잘 쓰는 작가 김애란의 이번 소설집 속 첫 작품 홈파티와 정이현의 이번 소설집 속 첫 작품 ' 실패담 크루' 는 비슷한 소재여서 자연스레 비교가 되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우아한 무례에 대하는 우리의 자세 라고나 할까.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대처를 보이는 그 인물들이 흥미롭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IP : 71.184.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a
    '26.1.29 11:17 AM (211.48.xxx.134)

    그 글에 댓글에 언급된 책들까지 모두 저랑 취향이 같아서 반갑고 좋았어요. 약간 문장의 결이 다르긴한데 구병모작가 권여선작가 공선옥 작가의 책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2. ...
    '26.1.29 11:23 AM (71.184.xxx.52)

    ria 님 안녕하세요?
    구병모 작가 추천 감사합니다.
    권여선, 공선옥 작가 책은 거의 다 본 것 같은데, 구병모 작가 책은 한 권도 읽지 않았네요.
    추천해 주셨으니, 긴 겨울밤 재미읽게 읽을께요!

  • 3.
    '26.1.29 11:28 AM (58.232.xxx.112)

    정이현 작거 책 예전에 몇 권 재밌게 읽었는데 말이죠
    ‘너는 모른다’ 이것도 인상 깊게 읽었어요 ㅎ
    다른 추천해 주신 책들 저도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4. ....
    '26.1.29 11:41 AM (71.184.xxx.52)

    58님 안녕하세요?
    저도 '너는 모른다' 잘 읽었어요. 반갑습니다.
    저는 해외에 살아서 우리나라 말을 잘 사용해주는 작가들 글이 더 고마운 부분이 있어요.
    어릴 때처럼 교보나 영풍가서 몇 장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사지는 못하지만, -아 그 시절 너무 그립네요- 그래도 젊은작가상 수상집등은 잊지 않고 읽어 보고, 좋았던 작가들 책은 계속 찾아보려고 해요.

    다들 아시는 황정은, 최은영 작가 책들 좋았고, 그래 젊을 때는 이렇게 써봐야지 하는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나 피프티 피플도 좋았어요

  • 5. 저는
    '26.1.29 12:00 PM (180.71.xxx.43)

    82에서 책 이야기 나올 때 마다
    조해진 작가 책을 추천해요.
    빛의 호위가제일 좋았는데
    최근 나온 여름밤 해변의 무무씨도 참 좋았거든요.
    원글님께서 김애란 작가, 황정우 작가 잘 읽으셨다니
    조해진 작가도 추천드려요.

  • 6. ...
    '26.1.29 12:21 PM (71.184.xxx.52)

    저는 님 안녕하세요?
    앗 조해진 작가 잊고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저는 조해진 작가 글을 읽으면 이상하게 커트 보네것이 떠올랐어요.
    쓰는 방식도 다르고 사실 따지자면 어떻게 조해진에서 보네것이 연상되지 하고 저 스스로도 아직도 이상한데, 아마도 말하고 싶은 것에서 공통점이 있어서인가 싶어요.
    저도 빛의 호위 잘 읽었어요. 추천해 주신 책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을께요.

  • 7. ..
    '26.1.29 12:29 PM (122.36.xxx.160)

    책추천 감사합니다.

  • 8. ....
    '26.1.29 1:07 PM (71.184.xxx.52)

    122님 안녕하세요?
    저도 항상 여러 가지를 추천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커요.
    짧은 감상을 남겨도 이것도 보고, 저것도 봐보세요~ 하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 덕에 새로운 것도 알게되고, 잊었던 것도 다시 생각나고!

    저는 아시안이 많이 살지 않는 곳에 살고 있어요. 저희 동네 마트에도 한식열풍 영향으로 김치도 들어오고, 이것저것 한국산 식품이 꽤 배치되었는데, 가끔 고추장은 알지만 어떤 고추장을 사야하는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슬쩍 저를 쳐다봐요. 그러면 저는 쓰윽 지나가는 척 하면서 이게 진짜에요 하는 눈짓을 보내고~ 여기서 추천해 주시는 분들 보면 같은 마음 아닐까 싶어요.
    이와 보는 것, 읽는 것 좋은 것으로 보세요~

  • 9. 앗!
    '26.1.29 5:35 PM (218.233.xxx.67) - 삭제된댓글

    아마 저인가봐요! ^^

    두 책 모두 최근에 재미있게 본 책이라
    좋아하실까 싶어 댓글 남겨봤는데
    재미있게 읽고 감사글까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가 조금 관찰자시점으로 읽혔다면
    은 주인공이 된것 처럼 느끼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결국엔 사람에 기대살면서도 각자의 미세한 영역을 건드리거나
    또는 건드려지게 될까봐 미리 선을 긋게 되는 모습들.
    그걸 알면서도 용감하고 나다울수 있는 누군가들.
    (과거 어딘가에 남겨졌을 지 모르는)
    미숙한 내 생각과 행동으로 인한 상처들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어서 조금 아프면서도 좋았습니다.

    위에 댓글에 쓰신 황정은, 최은영작가도 좋아하는데
    아마도 취향이 비슷한거같아요.
    저는 정세랑 작가의 책들을 읽어보겠습니다.

  • 10. 앗!
    '26.1.29 5:37 PM (218.233.xxx.67)

    아마 저인가봐요! ^^

    두 책 모두 최근에 재미있게 본 책이라
    좋아하실까 싶어 댓글 남겨봤는데
    재미있게 읽고 감사글까지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결국엔 사람에 기대살면서도 각자의 미세한 영역을 건드리거나
    또는 건드려지게 될까봐 미리 선을 긋게 되는 모습들.
    그걸 알면서도 용감하고 나다울수 있는 누군가들.
    (과거 어딘가에 남겨졌을 지 모르는)
    미숙한 내 생각과 행동으로 인한 상처들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어서 조금 아프면서도 좋았습니다.


    위에 댓글에 쓰신 황정은, 최은영작가도 좋아하는데
    아마도 취향이 비슷한거같아요.
    저는 정세랑 작가의 책들을 읽어보겠습니다.

  • 11. 소소
    '26.1.29 6:26 PM (58.120.xxx.117)

    책추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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