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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탓 그만하고 싶은데

조회수 : 2,824
작성일 : 2026-01-26 23:02:33

막상 가까운 사이의 사람이 생기면

저에게 정상적(?)인 관계 맺기 이런게 싹 결여돼있고 나도 모르게 부모를 닮거나 부모를 닮은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 아무 행동도 안 하고 있는 나를 깨닫게 돼요

책으로는 열심히 배웠고 

자라면서도 친구들 등등을 보고 비언어적인 것이라든지 배우긴 했지만

아예 첨부터 학대하고 학대 당하기 딱 2가지 모드만 가능한 프로그램 같다고 해야 하나요

그래서 가까운 관계가 너무 아쉬워도 모든 사람과 적당히 거릴 두게 되네요

IP : 118.235.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것도
    '26.1.26 11:06 PM (58.29.xxx.96) - 삭제된댓글

    안하고 그냥 지켜보기는 어려우실까요

    들어주기등
    근데 두개나 아시고 적당한 거리두기도 하시는거 보면 잘하실꺼 같은데
    하나 더배우는건 더 쉬워요.

  • 2. 알아요
    '26.1.26 11:14 PM (211.112.xxx.45)

    책으로는 열심히 배웠고
    자라면서도 친구들 등등을 보고 배우긴 했지만

    저는 심리학 전공자인데도 실은 거의 포기했어요.
    저도 노력할 만큼 했고,
    인생의 에너지를 부모 탓 안 하려고 노력하는 데 다 썼는데
    이번 생은 안 되는구나, 받아들였습니다.
    대신 제 이런 면을 알고 받아주는 똑똑한 친구 둘을 두고
    매번 조언을 얻고 있어요.
    물론 상처도 받는데 어쩌겠어요. ㅠ

  • 3. 원글
    '26.1.26 11:20 PM (118.235.xxx.250)

    아무것도 안하면 상대방이 원하는 수준이 아닌게 되더라고요. 사회에서 적당히 거리 둘 수 있는 사이면 그게 괜찮지만.

    그냥 자기가 그러는 거 모르고 결혼해서 애 낳고 아이한테 똑같이 그러는 사람들도 있던데 차라리 그게 낫나 싶을 정도예요. 어렴풋이라도 나는 이게 안 되는구나 아는 자체가 괴로워요.

  • 4. 그래서
    '26.1.26 11:26 PM (222.113.xxx.251)

    그래서 결혼이 필요한거구나..를 느낍니다
    그것에서 벗어나려면 연습상대가 필요하거든요
    그럴려면 비슷한 상처를 가진 상대가 있어야 하고
    그 상대와 함께 그 상처를 극복해나가려는 의지가 있어야 해요
    그렇게 서로 상처를 드러내놓고 서로 싸우기도 하고
    또 그런 상처입을 서로를 허용하고 사랑하면서 함께 연습해나가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상처가 치유되고 아물면서 점점 더 너그럽고 사랑이 많은 모습으로 변화되어가죠

  • 5. ...
    '26.1.27 12:09 AM (106.101.xxx.5)

    결혼해도 대부분 생긴대로 살던데요
    서로 이해하고 허용하는 경우는 부부 둘다
    인격이 기본적으로 성숙한 편에 해당되고
    대부분은 한쪽이 참고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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