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를 더 찾는다는데 제가 뭘 잘못키웠는지

아들 조회수 : 4,305
작성일 : 2026-01-23 06:03:36

애들 어리나 다크나 한결같이 애들은 엄마만 찾는대요 

엄마 엄마만불러대고 밥을 해달라하던 옷을 찾던 

하여간 애들의 제일 관심사는 엄마고 

아빠는 집에 있으나없으나 차이가없는데 

엄마는 단오분만 없어도 애들이 엄마찾고 난리라고 

일단 애들이 엄마가 없으면 불편하니까 

그게 공통적인 현상인것같아요 

저도 사랑많이주고 밥도 열심히 챙겨준 엄만데요 

다는몰라도 그래도 조금은 아빠보다 정성을 들인거 알겠지 생각했어요 

똑같이 일하고 돈벌지만 저는 아무리 힘들어도 애는 챙겨요 남편은 그런건 나몰라라 저한테 떠넘겨요 애가 크고나니 남편은 데리고 다니고 좋은것만 하지 애수유를 했나 데리고 자기를 했나 남편은 자기한몸밖에몰라요 

그래도 남편이 챙긴건 있지요 애가 크고 나니 스키장 데리고다니고 햄버거 같이 사먹고 그런건 좋은추억이네요 

남편은요 애어릴때도 저없으면 굶기거나 맥도널드 햄버거 

그거예요 챙겨주지도 않고 니알아서 해라 이러고 

그리고 분조장 입니다 결정적으로 

한번 화나면 눈돌아가서 정신병자 수준으로 욕 폭언하고 

애한테 회초리 들고 자기 기대치에 성취가 안따라온다고 

초등애한테 엎드려뻗쳐시켜서 엉덩이 때려서 

제가 애데리고 이혼한다고 대판 싸우기도했어요 

좋을땐 좋지만 화가 나면 극단적인 성향이라 

애를위해서 남편없이 애키우는게 나을까 고민많이했어요 

 

초등학생인 아들이 이제 중학생이되었는데요 

저는 화도잘안내고 언성도 잘안높여요 남편그러는거싫어서 숙제 체크는 하죠 해야할거했냐 잊은거 없냐 시험공부 시키고 방치워라 잔소리는 수시로해요 

 

저는 남편과 시부모님이 툭하면 폭언하고 소리지른거에 질려서 집안에서 목소리높이고 소리지르고 감정 애한테 폭발시키고 이런거 극혐해서 절대 안하도록 노력해요 

노력해도 몇달에 한번은 언성높이고 애혼낼때있어서 내감정에 치우쳤을땐 자기전 엄마가 미안하다 이러이러했다 애한테 사과해요 남편은 폭언 욕하고 소리질러놓고 내가 애한테 미안하다하라하면 눈부라리면서 내가왜? 난잘못한거없어! 이러는사람이예요

 

하루는 주말아침에 일어나 해야할 수학숙제가 있었는데 저와의규칙이있어요 할거 다 끝내야 게임하기로 

그런데 제가 음식하는사이 애방에 가보니 애가 전화기로 게임하고 컴퓨터로 게임하고 놀고있는거예요 뭐하냐하니 아빠가 해도된다줬대요 아빠가 놀라고 

그래서 화가 나서 게임 끄라고 컴하고 다끄고 그리고 방은 계속 치우라고 이야기했는데 안치누냐 방치우라고 소리를질렀어요 이렇게 소리지른건 몇달에 한번? 나와 약속한 규칙을 뻔히 알면서 무시하고 아빠한테 전화기 받아간게 괘씸했구요 

남편이 와서 왜 난리를치냐고 나한테뭐라하고 애한테 엄마말들어 하고 애도 궁시렁대며 방치우고 컴을 껐어요 

 

나중에 애 전화기를 보니 

친구한테 내 뒷담화를 했어요 

자기 너무 기분 안좋다, 엄마가 방치우라고 소리지르고 캄퓨터 거의 부실려고 한다, 엄마 저런 태도에 자기 내면이 죽어간다 

물론 감정 폭발한건 잘못했지만요 

제가 서운한 부분은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욕하고 욱하고 매질하고 분조장 남편한테는 불만없고 한번도 뒷담화도 안하고 

남편하고는 잘 지내면서 

어떻게 엄마한테 더 불만이고 친구한테 이런 말을 문자로 보낼수가 있죠?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게 섭섭하네요 

방치우라고 소리지른 엄마한테 자기 내면이 망가졌으면 

남편은요? 

 

IP : 71.227.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26.1.23 6:21 AM (14.55.xxx.159)

    엄마 아빠가 이렇게 엇박자면 애 훈육 못해요 그 틈새에 어부지리하고 있는 거네요 아빠가 나빠요
    아이는 당장의 달달한 것이 더 좋은 거고 아빠에 대한 기대치는 적네요 혹시 엄마가 너무 헌신해서 그래도 되는 사람 헌신짝 되신 거는 아녜요?

  • 2. ...
    '26.1.23 6:24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사이좋던 아이들도 중학생이면 엄마 안찾아요.
    사춘기인데요.
    엄마가 잔소리 한마디 했다고 친구들한테 욕 쓰는 아이들도 많아요.

    반면 아빠는 원글님 눈에는 나쁜 아빠일지 모르겠지만, 아이 눈에는 햄버거 사주고 게임이나 폰도 허용하는 좋은 사람일수 있어요.
    그리고 아들들은 사춘기 넘으면서 엄마들 잔소리보다 아빠말을 더 잘듣는 경우 많습니다.
    원글님 댁은 특히나 남편분과의 관계에서 아들이 볼 때 엄마의 권위가 떨어지게 보일수 있을것 같아요.

    부부간에 존중 받는 관계를 만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힘들겠지만 남편과 잘 말씀하셔서 두분이 일관성 있게 아이를 대하시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잔소리는 줄이시고요.

    속상하시겠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가족 관계가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 3.
    '26.1.23 6:32 AM (39.117.xxx.233)

    서열따라가는 것도 있다고합니다. 애가 생각하는 서열요

  • 4. ...
    '26.1.23 7:23 AM (223.38.xxx.5)

    엄마가 방치우라고 소리지르고 컴퓨터 거의 부실려고한다
    엄마 저런 태도에 자기 내면이 죽어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는 엄마 태도에 불만이 많아 보이네요

  • 5. ㅇㅇ
    '26.1.23 7:24 AM (125.130.xxx.146)

    첫댓님 얘기처럼 아이가 아빠에 대한 기대치가 낮네요
    그리고 아이폰 보지 마세요
    아이 마음을 알기 위해서이겠지만
    몰라도 되는 아이 마음이고
    아이 마음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 하게 돼요
    지나가는 한 순간의 마음일 뿐인데
    엄마는 걱정하고 서운해하잖아요
    두 사람 관계에 전혀 도움 안돼요.

  • 6. 너무
    '26.1.23 8:08 AM (39.7.xxx.146)

    피곤해요
    둘다

  • 7. 그냥
    '26.1.23 8:30 A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

    아이는, 자기 게임 못하게 하고 폰이나 컴 제한하는 사람을 자기 적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폰 보지 말라고 했다고 선생님을 때리는 세상입니다.

    부모/자식의 문제, 부자간 문제, 모자간 문제 그리고 부모 사이의 문제.
    여러 관계 양상이 중첩되어 있고 문제가 있겠죠

    하지만, 결국 폰을 뺏는 사람, 컴을 통제하는 사람에게 분노합니다.

    이 분노는 더 커질거고요. 그냥 부모 말 잘 들어야지, 예의를 지켜라 등등으로는 도파민 중독으로 인한 분노를 못막습니다.


    아빠랑 아이가 시간 약속을 하고, 그런데 안 지켜서 엄마가 화내고, 옆에 있던 아빠가 갑자기 아이 편 들면서 화내고, 또 그러다 아내 말 듣고 아이에게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화내고.
    아이가 씩씩대며 반항하거나 친구에게 뒷담하고.

    폰중독/도파민 중독의 입구입니다.

  • 8.
    '26.1.23 8:43 AM (123.212.xxx.149)

    분조장인 남편이랑 비교하지 마시구요.
    님 스스로 좋은 엄마 되시면 돼요.
    소리 안지른다고 하셨는데 글보면 잔소리도 있고 소리도 지르시는데요. 사춘기 아이가 저정도로 말한거면 착한거에요. 부모 욕한거 보고 충격받았단 글 82쿡에도 종종 올라와요.
    생활적인 것에 대한 잔소리는 줄이세요. 그런말은 초저때까지 먹히지 그후에는 사이만 나빠져요. 내버려두라는거 아니고 애가 하게끔 유도를 하셔야죠.
    그리고 아빠 욕을 안하는건 아뻐는 잔소리를 안하니까 그런거지 아빠를 더 좋아하는 것도 아닐겁니다. 엄마는 가깝고 좋은데 잔소리하니까 짜증나는거죠. 사춘기때는 다그래요.

  • 9. 답답
    '26.1.23 11:20 AM (4.17.xxx.13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기가 애 키운 공로 인정 받으려는 태도가 너무 확연해서 거부감 들어요 그리고 통제 성향도 있으시네요 조곤조곤 교양 있는 태도를 위장한 집착 엄마 딱 질색이죠 남자애라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563 꿀 산거 후회되요. 7 ... 2026/03/17 3,675
1796562 넷플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강추합니다 3 .. 2026/03/17 2,332
1796561 요양보호사 학원 다녀본 분들 11 2026/03/17 2,771
1796560 검찰 개혁.. 이제시작입니다.. 35 .... 2026/03/17 2,304
1796559 새마을금고 뱅킹 6 뱅킹 2026/03/17 1,618
1796558 고학력이지만 전업이신 분들이요 15 ㅇㅇ 2026/03/17 5,066
1796557 다래끼 짜는데 의사 멱살 잡을뻔 했어요 15 ..... 2026/03/17 4,948
1796556 우린 어쨌든 떠들어 줘야 합니다. 12 그래요 2026/03/17 1,343
1796555 갱년기로 메스꺼움과 열감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ㅠ 4 ... 2026/03/17 1,564
1796554 커튼 바꾸고 싶어요. 가끔은 하늘.. 2026/03/17 497
1796553 트럼프 '쿠바 점령하는 영광 누릴 것" 28 그냥 2026/03/17 4,511
1796552 중고차를 팔아야 하는데요... 5 중고차 판매.. 2026/03/17 1,026
1796551 영화 얼굴 - 보신분께 질문요 8 Aaa 2026/03/17 1,478
1796550 장인수기자가 큰역할을 했네요ㅡ 25 ... 2026/03/17 4,300
1796549 민주당 검찰개혁법안 조국혁신당 당대표 입장 6 링크 2026/03/17 1,040
1796548 비만 아들 면접용 양복 어디서 하면될까요 10 oo 2026/03/17 1,068
1796547 체지방 35% 정도면 심한가요? 14 54세 2026/03/17 2,363
1796546 로또.하아~ 4 fjtisq.. 2026/03/17 1,580
1796545 거실에서 석류, 레몬, 블루베리 나무 키울 수 있을까요? 8 2026/03/17 1,024
1796544 정청래.추미애.김용민.박은정..그 외 법사위원들과 25 든든하다. 2026/03/17 1,810
1796543 오은영리포트 비트가족 엄마 보셨나요 10 ... 2026/03/17 4,660
1796542 마켓경기 30퍼 쿠폰 받아서 쌀 사세요 11 ... 2026/03/17 1,686
1796541 다이슨 에어랩 종류 좀 딱 찝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11 다이슨 2026/03/17 1,576
1796540 머리숱 약한 드라이기 찾아요 2 숱적음 2026/03/17 802
1796539 다음은 언론개혁 3 .. 2026/03/17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