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고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ㅎㅎ 문득 생각해봤는데
주인 껌딱지잖아요.
근데
주인은 사람이고.. 자기는 강아지고..
서로 다른 동물이라는걸 알까요?
안다면 생후 몇개월 부터 알까요?
강아지 키우고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ㅎㅎ 문득 생각해봤는데
주인 껌딱지잖아요.
근데
주인은 사람이고.. 자기는 강아지고..
서로 다른 동물이라는걸 알까요?
안다면 생후 몇개월 부터 알까요?
우리 강아지를 볼때 느껴지는 점은
강아지가 저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그나마 저는 나갔다 들어오면
저 안데리고 나갔다 왔다고 찡얼찡얼 하면서 화를 내는데
남편이 들어올때 제가 현관 마중을 하는데
그때는 현관까지 따라 나와서 마중을 하는데
제가 없을때는 자신의 처소에서 나와보지도 않고
짖기만 한답니다
근데 우리도 나고 자라면서 눈앞의 사람이 당연히 부모고 내가 있는 곳이 우리집이라 생각하고 자라잖아요..
지능이 아이 2~3살 지능 정도인 강아지 고양이들은 그런 개념도 없이 그냥 눈앞의 환경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하며 겪어보지 않은건 아무것도 모른채 눈 앞의 사람이 그냥 자기 엄마라 생각하며 평생 아기 고양이 가아지의 기분으로 살 것 같아요
저는 알 거 같아요.
왜냐하면 산책 나가서 강아지 보면 좋아하잖아요
밖에서 다른 개들 보면
쟤네랑 난 동족이구나 하고
본능적으로 아는 거 같아요
요즘 개들은 애견학교 많이 가던데
거기서 사회성 기르기 좋겠지요
비싸서 그렇지...
강형욱이 강아지는 자아가 없다고 했지만
전 있다고봐요
거울보고 생김새로도 깨닫고
동료개들이나 사람과 제스처가 다르다는걸 느끼는것같아요
아마 24개월 정도 지나면 알지싶어요
짐승들은 자신의 장애를 비관하지않고 받아들인대요
그런맥락으로 자신이 인간이 아닌것에 큰 영향을 받을것같진 않아요
키우다보면 느끼실겁니다
본인들이 얼마나 귀여운 존재인지 알고 인간들에게 예쁨받는 방법을 터득해 실익을 얻는지
아주 영특한 존재에요
8개월이거든요.
그러면 그런 물정은 전혀 모를까요?
주인이 강아지 엄마인 줄 알지??
사람은 좋아하고 산책에서 마주치는 개들은 크기가 어떻건 다 무서워하고 피하는 걸 보면 자기존재가 뭔지 모를수도 있겠다 싶어요
이라 시각장애인견도 신호등구별하는거 못해 엄청난 훈련으로 점멸하는거보고 안내한다던대요
걍 후각으로만 동료들 알아보고하는거니 개 인간
고양이 늑대 이런게 동물분류를 범주화하는 능력은 글쎄 없을듯한데요
우리가 동물을 넘 의인화하는 경향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개들이 자아가 어딨어요. 그냥 너무 의인화 하니 자아가 있는 거 같고 있다고 믿어야 애견인 같고..
11년째 키우면서 관찰한 바로는
안간세계에서의 자기네를 낳아준 엄마라기 보다는
자기네를 보호해주는 절대적인 존재로 여기는것 같아요.
서너번 진돗개에게 물렸거나 공격받았을때 뜯어 말리느라 저도 피투성이 된적도 있고 나뭇가지나 차 바퀴에 목줄이 걸렸을때 등등 여러번 다 해결해 주고 구해줬으니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다 해결해준다는 믿음. 신뢰가 확고한듯해요.
울 사랑이를 보면 모르는거 같아요
어려서 밥 먹이거나 뭐 할때 딱 울아들 옆에 앉아요
그리고 아들 뭐를 ㅡ주면 반드시 자기도 먹어야 되요,
안주면 난리가 ㅡ나요,
그러니깐,
울 아들이 뭘 먹는다, 그 다음은 자기다, 이렇게 정했더라고요
그리고는 아들 밥 먹을때 손을 탁, 아들 다리에 올려 놓아요
그리고 너 먹었니, 그담은 나야, 그래요
자아가 있다고 저는 믿어요
물론 오로지 먹는 것에만 진심인 경우도 있겠지만요
어질리티를 앞두고 잘 해내고 싶어서
반짝반짝하는 보더콜리의 눈망울을 보면
효능감과 자부심이 먹이만큼 중요해 보입니다
말티푸였던 우리 개만 해도 식구들 다 귀가할 때까지
현관앞을 지켰거든요
모두 귀가 후 스트레칭하면서 자기집으로 들어갈 때
안도하는 표정을 보면 책임감 자부심 안도감 이런 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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