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아버지와 식사할 수 있는 날을 세어봤어요

러브미 조회수 : 2,775
작성일 : 2026-01-21 00:44:17

드라마 러브미 보면 유재명이 딸인 서현진에게,

내가 앞으로 20년 더 산다고 하면 (일년에 두어번

찾아오는 너와) 같이 식사 할 수

있는게 40번 정도 밖에 안 남았다고 하는 장면이

있어요. 

 

시부모님은 두 분 다 돌아가셨고 친정어머니는

제가 스무살때 돌아가셨어요.

남아계신 친정아버지가 올해 78 되셨는데,

제가 1년에 5번 정도 아버지를 보러 가더라고요.

아버지가 10년정도 더 사신다 생각하고 계산해보니

앞으로 아버지와 함께 밥 먹을 수 있는 날이

50번정도 밖에 안 남았어요ㅠㅠ

 

제가 퇴직하려면 10년 넘게 남았는데

그 때까지 건강하게 기다려주셨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곁에 가서 매일 챙겨드릴 수 있게...

IP : 221.140.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면
    '26.1.21 1:24 A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아버님은 홀로 된 후로 애인이 생겼거나
    사랑하는 여인과 동거 같은 건 안 하셨나요?
    반대로 저는 스무살에 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애인과 사이 좋으셨어요.

    부럽다고 해야하나..저는 아버지가 너무 괴로운 사람이었어서 이런 글을 볼때 좀 신기해요.
    한편으론 아버지가 참 고맙고 다정하신 분이었다면 돌아가신 후에 남은 식구들이 사는 게 너무 힘들었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기분 나쁘게 듣진 마세요.)
    아버님을 그 정도로 좋아하시고 아끼신다면
    따님이 곁에서 못 해주시는 거,그거 할 수 있는 아버님 짝꿍을 수배해서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는 게 효도가 아닐지..^^

  • 2. 꼭 그렇게
    '26.1.21 5:59 AM (220.85.xxx.165)

    되실 거에요. 아버님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3. ..
    '26.1.21 6:17 AM (221.157.xxx.136)

    10년 후에 곁에 가서 잘해드리겠다는 생각도
    좋지만 그냥 지금부터 더 잘해드리세요

  • 4. 어머
    '26.1.21 6:24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그렇게 계산하니 진짜 몇회 안되네요.

    10년이 1만일
    백년이 3만일여밬에 안되는것도 ..놀랐는데.
    너무 짧네요

  • 5. 그냥
    '26.1.21 8:36 AM (112.164.xxx.236)

    저는 엄마랑 멀리 떨어져 있어요
    대신 휴가를 엄마한테 가요, 혼자서
    가서 징그럽게 붙어 있다, 진짜 못 살겠다 싶을때 와요
    엄마라도 3일 이상은 힘들어요

  • 6. . .
    '26.1.21 9:29 AM (218.144.xxx.192)

    저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나마 위로가 된 것이
    떠나시기 전 몇 년 동안 거의 매주 가서 함께 얘기하고 밥 먹고 했다는 거였어요.
    상황이 그렇게 도운 거라 정말 감사했어요.

  • 7. 00
    '26.1.21 10:09 AM (121.190.xxx.178)

    엄마 먼저 돌아가신지 15개월 됐어요
    엄마 병원 입원한거까지 하면 아빠 혼자 지내신지 2년이네요
    3남매가 매주 돌아가며 가고있어서 3주에 한번씩 3시간거리 1박2일 하거나 아침일찍 출발했다 밤늦게 오는데 힘들어요
    직장도 다니고있고 아이들은 아직 취준중이라 손이 많이 가고 버겁긴하네요
    하지만 먼저 가신 엄마한테 잘못해드린거 후회돼서 할수있는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한두끼라도 마주앉아 밥 먹고 잠이라도 자고오고 하려구요
    퇴직후 기다리지말고 지금 하세요

  • 8. 저도
    '26.1.21 9:29 PM (118.218.xxx.119)

    저는 친정은 옆도시지만 운전을 못해
    평일에는 버스 타면 3번 환승해서도 자주 갔었고
    반찬 만들어 이고지고 갔어요
    엄마 걸음 많이 불편할때는 주말에 남편이랑 자주 가서 식당에 모시고 나갔어요
    지팡이는 기본이고 휠체어에 업고 오신 어르신들도 주말에 식당 가면 많이 보여요
    주로 한식이나 불고기 이런 식당 가면요
    맛집 검색 많이 하고 엄마가 들어가기 편한 식당 많이 찾아갔어요
    부모님이 좋아하셨지요
    돌아가시고 나니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다닌게 제일 생각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734 미국장 갑자기 쭉 말아올림 feat.트럼프 3 ㅇㅇ 2026/01/22 10,555
1787733 82님들 기도 부탁드립니다 50 아버지 위해.. 2026/01/22 3,092
1787732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3 ... 2026/01/22 1,422
1787731 잠들려고 할 때 움찔움찔 놀라 듯 몸을 움직이는 증상 뭘까요? 4 혹시 2026/01/22 2,429
1787730 원두 사서 내려먹은지 4일차 2 ........ 2026/01/22 3,437
1787729 명언 - 인생의 굴곡 ♧♧♧ 2026/01/22 1,489
1787728 지금 안 주무시는 분들은 왜 안 주무시나요 15 지금 2026/01/22 3,567
1787727 ai로 대체하고 로봇이다 하면 인간은, 정작 인간은 무슨 일 11 the 2026/01/22 2,513
1787726 신천지 .통일교 간부급 '축구 대회' 열어 ..정경 유착 노하.. 6 그냥3333.. 2026/01/22 1,577
1787725 MZ는 신규채용 안한다는 인문계3대 전문직 8 ㅇㅇ 2026/01/22 4,420
1787724 맛있는 수도원/성당/사찰 음식 판매처 모음 42 +++ 2026/01/22 3,158
1787723 전 제가 그리 마른지 몰랐어요. 8 . . . 2026/01/22 5,224
1787722 제 여동생에게 형부에게 존대말만 사용하라고 해도 될까요? 37 여동생 2026/01/22 9,483
1787721 세탁기가 결빙됐나봐요 배수구를 청소하라고.. 7 지지 2026/01/22 2,395
1787720 법의학 유성호 교수님 아들도 의대생 3 콩콩팥팥 2026/01/22 4,085
1787719 쳇지피티가 저를 울리네요 4 . . 2026/01/22 3,143
1787718 가족간 모임카드 1 궁금 2026/01/22 718
1787717 한국 etf 급등하네요 1 ... 2026/01/22 5,312
1787716 플라자호텔 시청뷰 고층룸 요청 어떻게 하는건가요? 5 .. 2026/01/22 1,390
1787715 나솔 29기 끝 ㅎ 5 . . . 2026/01/22 3,795
1787714 제가 현재 아이패드미니 사도되는지 찬반 14 이제와서 2026/01/22 1,321
1787713 찜질방 미역국은 어떻게 나오나요 1 미역국 2026/01/21 1,988
1787712 무스탕 털 색이 변했는데요 2 디제이 2026/01/21 687
1787711 "김기현 경선 지원도 동원..신천지 숨기라 당부&quo.. 4 그냥 2026/01/21 2,088
1787710 왜 그럴까 1 겨울 날씨 2026/01/21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