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450 강북 모텔 연쇄 살인녀의 수법 8 링크 2026/02/23 7,125
1789449 오늘 종목 추천 해주세요 3 끼아오 2026/02/23 2,541
1789448 잔소리욕구가 치솟나봐요 11 늙으면 2026/02/23 2,792
1789447 떡국떡에서 철수세미가 나왔어요 4 떡떡떡 2026/02/23 2,749
1789446 냉장고 일주일된 잡채 지금이라도 6 고민 2026/02/23 1,992
1789445 스포, 영화 파반느 모텔 8 파반느 2026/02/23 4,369
1789444 2월 초 주식에서 반절 뺐다가 후회막심 8 123123.. 2026/02/23 4,091
1789443 최고 빌런 문과 그의 졸개들.. 22 일개 시민 2026/02/23 3,881
1789442 간호대 보낼때 알고 보내세요. 83 ㅇㅇ 2026/02/23 31,831
1789441 출근~~ 1 . . . 2026/02/23 1,257
1789440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9 ... 2026/02/23 1,949
1789439 명언 - 나이가 들수록... ♧♧♧ 2026/02/23 3,246
1789438 봄 내음보다 너를- 김나영 4 ㅇㅇ 2026/02/23 2,704
1789437 닌자 에어그릴 코팅 잘 안 벗겨지나요? 2 Dd 2026/02/23 1,192
1789436 이재명대통령 유쾌하고 잘 웃으셔서 좋아요. 4 해피맘 2026/02/23 1,540
1789435 70이나 80이나 꽃미모도 시들고 12 ... 2026/02/23 4,416
1789434 멀지 않은 과거에 주식 담을 역대급 기회가 있었는데 5 ㅇㅇ 2026/02/23 4,982
1789433 앓는 소리ㅜ 16 .. 2026/02/23 5,925
1789432 82쿡에 네이버 광고라니 신기해요 6 싱기방기 2026/02/23 1,795
1789431 시골개들, 학대개들 챙겨주는 유튜브 구독좀 17 .,.,.... 2026/02/23 2,012
1789430 송민호 복무 불성실 102결근 12 ㅇㅇ 2026/02/23 4,623
1789429 서울 쫄면 맛집 있나요 11 몰라 2026/02/23 2,997
1789428 '영끌조장' 부동산 채널등 유튜버 16곳 세무조사..".. 6 그냥 2026/02/23 2,752
1789427 딱 보면 바로 먹고 싶어지는 음식 뭐 있나요 21 ........ 2026/02/23 4,363
1789426 펌 부촌 저소득 노인 9 ㅓㅓㅗㅗ 2026/02/23 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