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18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540 에르메스 스카프 질문이요 2 네네 2026/02/08 2,430
1793539 남편이 시부모님과 함께사는거. 23 ㅡㅡ 2026/02/08 6,276
1793538 망한 김장 살리는 법 ㅜㅠ 제발 좀 알려주세요. 10 김장 2026/02/08 1,661
1793537 합가의 문제점 21 ... 2026/02/08 5,225
1793536 퇴직연금 기금화 대체 뭔가요 10 Dgjk 2026/02/08 2,158
1793535 천상의 팔자를 타고 났대요 21 저는 2026/02/08 10,627
1793534 국어를 많이 잘하는데 영어는 평범한 아이.. 8 2026/02/08 1,260
1793533 돈과 시간이 많아서 2026/02/08 1,010
1793532 스벅 온라인기획전 상품은 매장에 가면 없나요? ㅇㅇㅇ 2026/02/08 341
1793531 하나로 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중 3 ** 2026/02/08 1,892
1793530 주식 한국시장 미국시장 5년 차트 5 ㅇㅇ 2026/02/08 3,238
1793529 동물자원학과 식품과학과 3 00 2026/02/08 964
1793528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결승 진출했네요 8 동계올림픽 2026/02/08 1,714
1793527 조선시대 이상한 왕들 진짜 많았던거 같아요 29 .. 2026/02/08 5,014
1793526 지금 203040 커뮤니티 대통합 이뤄짐 23 Ee 2026/02/08 5,904
1793525 조선족..중국인..검은 머리외국인. . 3 혼란. 2026/02/08 905
1793524 고등학생은 문제집 답지 본인이 챙기는거죠 6 일요일 2026/02/08 624
1793523 브리저튼 시즌4..넷플릭스 검색해도 안나와요..ㅠㅠ 11 답답 2026/02/08 2,848
1793522 서울대나 연대 음대 나와서도 음악교사 하나요? 8 2026/02/08 2,834
1793521 고혼진 기미크림 써보신분 계세요? 1 지혜 2026/02/08 755
1793520 무쇠냄비 탄 자국 지우는 법 공유 1 일상 2026/02/08 948
1793519 마흔이 한참 넘고 나서야 제 적성을 알았네요. 11 ㅜ,ㅜ 2026/02/08 4,341
1793518 벼락거지 된 것 같아 마음이 힘드네요.. 109 .. 2026/02/08 24,324
1793517 현대차 좋게보신다고 3번 글쓰신분? 3 지난번 2026/02/08 3,389
1793516 성심당 박사님들 저좀도와주세요 4 ........ 2026/02/08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