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271 이대통령은 검찰의 잘 벼리된 칼을 쓰고 싶은거예요 14 ㅇㅇ 2026/03/09 1,432
1794270 마운자로 3달차 최저용량 2.5로 3달해서 7키로 감량이요 6 웅이 2026/03/09 1,847
1794269 명언 - 악의 역할 ♧♧♧ 2026/03/09 838
1794268 여전히 점점 더 이공계 인재는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네요 8 ㅇㅇ 2026/03/09 1,315
1794267 하이닉스 1주 샀어요 13 하이닉스 2026/03/09 4,357
1794266 싫은 사람 20 정말 2026/03/09 2,643
1794265 저도 코스피 5000 깨질거라 보지만, 허무하진 않다고 생각해요.. 10 ㅇㅇ 2026/03/09 2,705
1794264 역시 탈출은 지능순 15 맞네 2026/03/09 4,897
1794263 수사권박탈입니다. 3 ........ 2026/03/09 1,399
1794262 노벨평화상 추천 학자들 “계엄은 최악의 공직 범죄…시민 헌신·참.. 8 ㅇㅇ 2026/03/09 1,664
1794261 이재룡 운전 영상 7 ........ 2026/03/09 4,157
1794260 이재명 트윗 요약과 내 생각 23 ㅇㅇ 2026/03/09 1,924
1794259 아무렇게나 들어가서 빚낸거 아니면 기다리면 된다 자세로 주식 2 2026/03/09 1,464
1794258 주식 빚 낸거 아님 그냥 기다림 됩니다 19 주식 2026/03/09 4,073
1794257 비행기에서 내려서 먹기좋은 한그릇음식 추천부탁 20 ㅁㅁㅁ 2026/03/09 2,046
1794256 한줄 요약)그래서 법원을 믿는다는 뜻인가요? 2 2026/03/09 744
1794255 트럼프 진짜 나쁜 놈 9 .... 2026/03/09 2,351
1794254 시사타파TV의 개총수가 입에 거품물고 검찰개혁 정부안 절대 반대.. 3 정부안반대이.. 2026/03/09 1,146
1794253 회사에서 라디오? 노래? 뭐 틀고 하세요. 광고없이 노래만 나오.. 5 노래 2026/03/09 879
1794252 1000주 삼성전자 14 ... 2026/03/09 12,485
1794251 간밤에 올라온 대통령 X 게시글 9 ㅇㅇ 2026/03/09 2,016
1794250 "영끌 집 구매가 소비 막아…집값 떨어지면 출산률 오를.. 8 ... 2026/03/09 1,796
1794249 주가폭락보다 대통령 sns 가 더 암울하네요 39 .. 2026/03/09 6,726
1794248 양도세가 때리나요? 뭘 뚜드려맞아요 16 ㅁㅈ 2026/03/09 1,675
1794247 78세 노인변비 도와주세요. 28 .. 2026/03/09 3,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