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937 74킬로 인데 오늘부터 스위치온 다이어트해요 10 다이어트 2026/01/20 2,245
1786936 18억 분양대금 중 14억을 대출;; 14 00 2026/01/20 6,661
1786935 옷태~옷태~말라야 옷태가 난다고 하지만 31 음.. 2026/01/20 5,601
1786934 이번 감기 걸린후 ᆢ 5 부자되다 2026/01/20 2,062
1786933 톡딜 귤 대과왔는데 맛 괜찮아요~ 12 2026/01/20 1,841
1786932 50대 초반 남성 출퇴근 방한용 구스다운 점퍼 브랜드 추천 부탁.. 2 00 2026/01/20 1,269
1786931 석굴암 내부에 들어가신분 계실까요??? 18 ... 2026/01/20 4,243
1786930 생수도 품질 좋은게 있나요? 9 ㅇㅇ 2026/01/20 1,970
1786929 그릇 많은 분들 보관 어떻게 하세요? 6 주부 2026/01/20 2,064
1786928 말자쇼 무례하네요 3 김영희 2026/01/20 3,414
1786927 광화문 미리내, 선다래 분식이 생각나네요 20 2026/01/20 2,259
1786926 82가입한지 몇 년 되셨어요 52 2026/01/20 1,574
1786925 불쌍하다는 말 3 .. 2026/01/20 1,269
1786924 LG 씨엔에스 어떻게 보시나요? 6 바보탱이 2026/01/20 2,461
1786923 다섯살인가 여섯살에 6 연산동에서 2026/01/20 1,595
1786922 qqq는 하고 있고 soxl도 했죠 5 ㅇㅇ 2026/01/20 2,505
1786921 궁금한것이 폐ct 촬영시 조영제 여부에 저선량이나 이차이를 모르.. ........ 2026/01/20 634
1786920 Sk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못 내겠다네요. 13 ..' 2026/01/20 1,777
1786919 쿠팡은 광고가 너무 악질이예요. 10 .. 2026/01/20 1,823
1786918 올린 반도체 관세는 누가 내요? 10 ... 2026/01/20 1,252
1786917 97-99학번 입시때 논술보신분들이요 9 질문 2026/01/20 1,319
1786916 전화기는 폼으로 있나 5 딸기케이크 2026/01/20 1,412
1786915 상속 9 이런 2026/01/20 1,627
1786914 쿠팡 갈배사이다 제로 쌉니다 14 ㅇㅇ 2026/01/20 1,456
1786913 Ktx 탑승 질문요~ 6 .. 2026/01/20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