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125 고관절 골절수술 이후 12 ... 2026/01/27 1,971
1789124 강원도는 원래 그래요? 10 ㅇㅇ 2026/01/27 2,413
1789123 혹시 제주에 여자셋 숙소 추천해주실곳 있으실까요? 4 ... 2026/01/27 660
1789122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 1 촛불행동펌 2026/01/27 310
1789121 시부모가 연끊자네요(정치) 70 ... 2026/01/27 17,067
1789120 딱 천만원만 투자할 수 있다면? 11 ^^ 2026/01/27 3,540
1789119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 내란 극복과 더 강한 민주주의를 위.. ../.. 2026/01/27 333
1789118 충남 고등 시간제 영양교사도 월급 꽤 되네요 2 충남 2026/01/27 1,617
1789117 위생롤백 위생봉투 이거 어디에 쓰세요???? 4 2026/01/27 1,307
1789116 최상목이 계엄을 반대한거 맞아요? 5 진짜 2026/01/27 1,557
1789115 새구경 할만한 곳 (연천 두루미떼) 3 나들목 2026/01/27 445
1789114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거 많이 힘들까요? 18 릴리 2026/01/27 2,955
1789113 템퍼 매트리스 위에 온수매트 올려서 써도 될까요? 3 .. 2026/01/27 559
1789112 요즘이랑 옛날(2000년대 초반)이랑 영남대학교 입학하기가 비슷.. 3 ..... 2026/01/27 784
1789111 서울 여자커트 얼마정도 인가요? 4 ufg 2026/01/27 1,701
1789110 ‘금리인하 끝났다’…주담대 금리 4%대 상승 지속 6 ........ 2026/01/27 2,824
1789109 현대차 53에 5천 산 사람.. 대기중입니다 17 2026/01/27 12,065
1789108 자신을 위해서 돈 잘쓰는 분들 부러워요 16 ........ 2026/01/27 3,264
1789107 올겨울 혹한 올거라고 예보했었죠? 16 2026/01/27 3,692
1789106 장가계 2월초 많이추울까요? 6 장가계 2026/01/27 1,056
1789105 고 이해찬 총리 조문하며 눈물 쏟은 유시민 작가 13 ㅜㅜ 2026/01/27 3,516
1789104 하닉 오늘 3 ㅇㅇ 2026/01/27 1,596
1789103 요즘 아들 장가 보낼 때.. 34 yyuu 2026/01/27 5,066
1789102 Etf 사려는데 주식계좌말고 isa나 irp 계좌로 사면 될까.. 8 계촤를 어느.. 2026/01/27 3,149
1789101 호가가 장난아니네요 9 asagw 2026/01/27 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