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045 실화탐사대 고양 고양이 없어진 이야기 4 으이구 2026/01/29 2,561
1790044 은숟가락 8 1개 가격은.. 2026/01/29 2,347
1790043 정부 발표 3시간 만에 '반대 의견' 낸 서울시 6 ... 2026/01/29 3,833
1790042 ISA 계좌 질문 좀 봐주세요. 13 Isa 2026/01/29 3,041
1790041 제미나이..왜 이리 많이 틀리고 일 못하나요.ㅠㅠ 12 ..... 2026/01/29 3,985
1790040 사우나 다녀오면 꿀잠자요 5 .. 2026/01/29 2,708
1790039 합숙맞선 7 모자지간 2026/01/29 3,134
1790038 샷시 잘 아시는분 (알류미늄 vs PVC) 2 .. 2026/01/29 823
1790037 공연 복장 문의 2 임윤찬 2026/01/29 537
1790036 머라이어 캐리 전기를 읽는데요 5 ㄹㅇㄹㅇㄴ 2026/01/29 2,246
1790035 장기카렌트 저렴한곳 콩콩이야 2026/01/29 303
1790034 제주도 항공권 저렴한곳 어디서 찾아보면 되나요? 6 제주도 항공.. 2026/01/29 1,451
1790033 제가 사는 부산 북구청장이 3 부산아줌마 2026/01/29 1,680
1790032 군대갔다온 아들이 아직도 여드름이 나요 2 ... 2026/01/29 939
1790031 현대차 주식 2 ㅇㅇㅇ 2026/01/29 3,922
1790030 굴떡국 대용량 끓일 때 문의요 6 ... 2026/01/29 996
1790029 ‘뉴진스 맘’은 죽었다…민희진, 산산조각 난 ‘모성애’의 가면 14 ........ 2026/01/29 5,421
1790028 한명과 깊은 바람 vs 짜잘하게 엄청 많은 여자와 바람 13 2026/01/29 3,068
1790027 거친 목소리에 센워딩만 하는 유튜브 듣는 사람은 왜 그런가요 2026/01/29 505
1790026 개 안키우는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애견인의 마음... 21 ... 2026/01/29 4,176
1790025 대학 졸업식 뭐 입나요 1 2026/01/29 1,134
1790024 제 증상 좀 봐주세요 한쪽얼굴만 염증 반응 16 도와주세요 2026/01/29 3,569
1790023 부산왔는데 좋네요 10 . . . 2026/01/29 3,128
1790022 민주당 집 짓는다는거 뻥같아요 19 웃겨요 2026/01/29 3,326
1790021 묽어서 바르기 쉬운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 10 로션 2026/01/29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