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834 명언 - 진정한 건강 3 ♧♧♧ 2026/02/04 1,264
1791833 쿠팡에서 전자 제품 사지 말라고 하네요! 13 노노 2026/02/04 4,724
1791832 ISA만기시 연금저축계좌로 이전하는방법입니다 10 2026/02/04 1,836
1791831 삼성전자 상승 시작했네요ㅋ 4 ... 2026/02/04 3,231
1791830 졸업하는 고3 이번주 출결요 13 주토피아 2026/02/04 912
1791829 백수에게는 카페쿠폰이 진짜너무 고마워요 12 2026/02/04 3,419
1791828 인천대 수시비리 보니까.. 국립대도 저모양이라니 암담하네요. 10 인천대 2026/02/04 1,592
1791827 한화솔루션 8 ... 2026/02/04 2,269
1791826 마그네슘영상 좋은날되셈 2026/02/04 835
1791825 전세만기전 집매매되면 7 ... 2026/02/04 1,138
1791824 하이닉스가 90인데 사요? 11 ........ 2026/02/04 4,183
1791823 캐나다 교포, 160억원 로또 당첨…"어머니 뵈러 한국.. 8 2026/02/04 3,957
1791822 명동근처 저녁식사대접 하기 좋은곳 알려주세요 5 명동 2026/02/04 816
1791821 오래된 그릇,차렵이불,쿠션방석,베게솜 안쓴것 14 버니 2026/02/04 2,443
1791820 몸이 찌뿌둥할 때 좋은게 있나요 9 2026/02/04 1,496
1791819 인천대, 수시 전형서 면접관들 담합?‥교육부 조사 착수 13 이래도조용하.. 2026/02/04 2,163
1791818 우울한 일이 있는데 싫어도 친구를 만나는게 도움이 될까요? 25 .. 2026/02/04 3,298
1791817 미국은 대단하네요 그래미에서 노아 발언 3 .... 2026/02/04 3,203
1791816 진짜...카톡마다 계속 남편얘기하는 친구 어떻게해요? 16 ㅇㅇ 2026/02/04 2,846
1791815 세종, 쿠팡 사건 맡더니 ‘정반대 주장’ ㅇㅇ 2026/02/04 938
1791814 80세에 라면집 차린 용산구 91세 할머니 24 2026/02/04 6,006
1791813 잠실 국평이 48억이네요 31 실거래 2026/02/04 4,336
1791812 한화오션 100주 샀는데요..수주 어떻게 될까요?? 6 주식초보 2026/02/04 2,592
1791811 마운자로 맞으면 식욕억제 되는거 아닌가요?? 4 마운자로 2026/02/04 1,126
1791810 한라봉 10킬로 보관법 알려주세요 6 ㅇㅇ 2026/02/04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