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043 신탁형 ISA 해놓은게 있어요 4 잘몰라서요 2026/02/04 1,336
1792042 삿포로 한자를 어떻게 읽나요? 3 삿포로 2026/02/04 1,700
1792041 만원짜리 아저씨 ㅜㅜ 1 펩시 2026/02/04 2,328
1792040 펌)55세 남자들 근황 16 ㅗㅗㅎㄹ 2026/02/04 15,476
1792039 합당 누가 반대하나 보고가세요 19 .. 2026/02/04 2,645
1792038 대학생들 집안 일 어느정도는 하나요 8 .. 2026/02/04 1,571
1792037 만약 서울이 떨어지면 인천도 떨어지나요? 26 부동산 2026/02/04 3,398
1792036 우리나라 온돌난방 너무 좋은거 같아요~ 10 00 2026/02/04 3,104
1792035 유머있는 남자를 만났어야.. 8 ... 2026/02/04 2,096
1792034 여주아울렛 2 2026/02/04 1,800
1792033 시골의 특징 중에 하나, 정말 심하네요 18 2026/02/04 7,640
1792032 요즘 청년중에 일안하는 경우 3 ㅓㅓㅗㅎ 2026/02/04 2,691
1792031 예비사위,며느리 오는거 좋으신가요? 18 준맘 2026/02/04 4,031
1792030 송영길 대표는 꼭 다시 모셔옵시다 14 ㅇㅇ 2026/02/04 1,515
1792029 솥이 긁히고 흠집 났으면 버리는 거 맞죠 5 밥솥이요 2026/02/04 1,082
1792028 한강벨트·강남 1~2억 낮춘 급매물 속속…거래도 물꼬 16 2026/02/04 3,217
1792027 약사님 계신가요 4 아프니까 갱.. 2026/02/04 1,402
1792026 호텔에 고등아이 6명 데리고 성인 한명이 같이 갈때.. 13 ..... 2026/02/04 3,669
1792025 스타벅스 가습기 충전기가 없는데 수거 가능한가요? 2 .. 2026/02/04 924
1792024 (답변절실) 중등 수학 선행 심화 해야 할까요? 8 질문이요 2026/02/04 730
1792023 "편의점 시급이 6500 원 이라고?" 대구 .. 13 그냥 2026/02/04 3,453
1792022 살면서 젤 힘든건 뭘까요 14 ... 2026/02/04 4,573
1792021 새 법원행정처장 6 사법개혁언제.. 2026/02/04 1,757
1792020 ㄷㄷ 박홍근이 이런 인간이었나요.. 23 .. 2026/02/04 5,115
1792019 서울 집값이 비싼 것은 사실인가요? 9 과연 2026/02/04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