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 마음이 참 그래요..

마음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26-01-20 17:05:07

사업하다가 잘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진 오빠가 있는데요.
이상하게 사업하고는 안 맞는지 사람들한테 이용당하고 돈도 못 받고 그러면서 형편이 안 좋아졌어요.그러면서도 계속 그 일을 하겠다고 몇년째 수입도 제대로 없이 지내요. 그 스트레스인지 몰라도 새언니는 투병하다 세상 떠났구요.
늘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아는 것만 1억이상을 가져간걸로 알아요. 게다가 원래 저 집 살때 팔아서 보태주겠다는 땅(시골땅이라 세금 제하고 나니 1억도 안됨)도 팔아서 오빠 줬구요.
그 후로도 엄마는 애들 키우느라 혼자 고생한다며 수시로 먹을걸 해다줘요. 늘 작은 아들 걱정에 잠도 잘 못자구요.
근데 또 오빠는 사소한 것 특히 누가 봐도 부모님이 걱정할 얘기(돈이 없어서 못 샀다는 등등) 를 미주알 고주알 다 해요.
사람 착하고 인정은 있는데 나이가 곧 환갑인데도 철이 안 들었나봐요. 저 같음 걱정하실까봐 안하는데..
좀전에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저한테 맡겨놓은 돈을 오빠 몫이니 나중에 주래요.
저는 받은 것도 없는데 오빠 몫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전에도 오빠가 아빠한테서 가져간거 다 안다니까 조금 밖에 안 줬다며 감추는데 우리 엄마 원래 저런 사람인가 싶었어요.
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참 좋았는데 정작 엄마는 오빠 생각만 하시는게 참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명절날 용돈 드리면 그 돈 오빠 줘요. 그것도 사실 속이 상하구요.
오빠 형편이 어려우니 제가 이해해야 하는건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너무 대놓고 다 퍼줄땐 저도 속상하네요.
그러면 안되겠죠?ㅠㅠ

IP : 118.235.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이
    '26.1.20 5:08 PM (211.234.xxx.163)

    잘못하시는 거에요
    죽든지 살든지 나몰라라 해야 오빠가 정신차려
    뭐라도 해내지요

  • 2. 엄마의 첫사랑이
    '26.1.20 5:09 PM (218.39.xxx.130)

    아들 같아요..

    우리 시대 엄마들 아들이 남편이며, 남자이며, 첫사랑 보듯 대하는 몹쓸 병이 있어요.

    내 것 잘 챙기고
    엄마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도록 다잡으세요.

  • 3. 원글
    '26.1.20 5:14 PM (211.234.xxx.40)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 오빠 많이 불쌍해요. 이해도 되고 그렇게 퍼줘도 참았는데 이게 너무 대놓고 그러니 오늘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저는 받은게 없는데 오빠몫이라고 하는 그 말도 어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퍼간건 다 뭔지

  • 4. 슬슬 분리를
    '26.1.20 7:57 PM (116.41.xxx.141)

    하세요 엄마한테도 언질을 조금씩 주고
    님 심정을 ..

    아무리 오빠 불쌍해도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건 나름 공평기준이 있어야한다고

    근데 사실 엄마 얼굴보면 저말이 안나와요
    자식땜에 속썩는게보이니까 ㅜ

  • 5. ㅠㅠ
    '26.1.20 8:08 PM (222.118.xxx.116)

    동생이 봐도 불쌍한 오빠...
    부모 눈에는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부모 눈에는 부족한 자식이 안쓰럽거든요.
    저도 부모 되보니 알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805 층간소음 겪어본 사람으로서.... 1 ... 2026/02/10 1,294
1793804 조국없는 민주당 영원하라 18 그래 2026/02/10 968
1793803 김진애 김어준 용납 안된다 32 2026/02/10 2,818
1793802 정치에 관심은 많지만 잘 알지는 못할때마다 82댓글 많이보거든요.. 36 .. 2026/02/10 1,286
1793801 다들 가계 어떻게 꾸려요? 23 뱁새 2026/02/10 4,077
1793800 요리가 배우고 싶어요 4 2026/02/10 1,241
1793799 살빠지니까 추워요 6 nana 2026/02/10 1,755
1793798 BNI모임 이라고 가입제안을 받았는데 3 .. 2026/02/10 910
1793797 차량 수리비 보험으로 하는 게 나을지 현금으로 하는 게 나을지... 4 수리 2026/02/10 640
1793796 세입자가 전화 안받고 연락없어요 (부동산에서 집보러온다고 12 이런 2026/02/10 3,362
1793795 5월9일 이후 다주택자 중과세는 공식발표가 안난거예요? 16 /// 2026/02/10 2,086
1793794 앱스타인 관련 트럼프 2 .. 2026/02/10 1,851
1793793 25년전 베스트극장 드라마 추천 '지금 우리가 숲으로 간다' 8 ..... 2026/02/10 2,141
1793792 시부모님과 일본 여행 3 ㅠㅠ 2026/02/10 2,628
1793791 두산에너빌리티나 한국전력기술은 얼마쯤에 들어가면 될까요? 7 .. 2026/02/10 2,546
1793790 재가요양보호사 시급은 얼마인가요 5 재가요양보호.. 2026/02/10 1,704
1793789 전번·주소·현관비번 다 털렸다…쿠팡 유출자 1억5천만 건 조회 4 ㅇㅇ 2026/02/10 2,135
1793788 또 60대 이상 여성이 수익률 1위 4 ㅇㅇ 2026/02/10 3,923
1793787 정청래야 35 2026/02/10 2,578
1793786 실비청구 1 행복만 2026/02/10 1,048
1793785 분위기이상타..내란세력의 준동 아닐까 19 이상타 2026/02/10 1,384
1793784 백세시대 허상이 맞는게 14 ... 2026/02/10 4,121
1793783 입다물면 공천 2 매불쇼 2026/02/10 594
1793782 휴대폰 자판에 중국어 성조나오게 할 수 있나요 5 중린이 2026/02/10 582
1793781 넷플릭스 볼 거 추천... 무려 노드임^^ 3 ... 2026/02/10 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