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례행사로 돈 빌려달라는 친구 손절했어요

제발그만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26-01-19 17:13:29

 

서로 연락도 잘 안 하고 

일년에 한 두 번 시덥잖은 얘기 하고 마는 사이

 

안 만난지 10년 넘었고

통화나 인사치레 생일 챙기는 사이도 아니에요

 

그래도 꽤 친했던 시절이 있어서 그나마

서로 연락해도 안 어색했던 건데

 

몇년 전에 저 집에 엄청 나게 큰 일 있어서

정신과 다니고 진짜 겨우겨우 살아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너 힘든거 아는데....

하면서 몇 백 빌려 달라더라고요

 

그때가 시작이었죠

처음이라서 이런 저런 이유로 거절

그 후 천 단위 부터 몇백 몇십까지

연례 행사로 연락이 오더라고요

 

카톡에 아주 구구절절 장난 아니에요

근데 얘가 친하고 자주 볼때도 늘 카드값때문에

허덕였는데 나이 30 중반이 넘어가도

여전하더라고요

 

심지어 남자친구가 갚아준데..

본인이 갚는것도 아니고...

그때는 진심어린 조언도 해줬어요

 

남편도 아니고 남친 믿지 마라....

그러더니 오늘 또 백만원 빌려달라길래

 

우리 인연 여기까진거 같다 잘 지내라

보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만나지도 연락도 안 하는

사람한테 매번 돈을 빌려 달랠 수 있는건지...

염치도 적당히 없어야지요..

기분이 너무 나빠요

 

아주 친한 친구가 일생에 단 한 번

너무 힘들어 죽을것 같은 상황에 놓이면 전 제 돈 줄 수도 있어요. 근데 이건 아니잖아요...

 

오늘도 나이 들어 돈 없으면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게 된다는 서장훈 말이

생각 납니다 

IP : 211.234.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9 5:17 PM (211.215.xxx.235)

    속이 시원하네요. 잘 하셨어요!

  • 2. ㅇㅇ
    '26.1.19 5:17 PM (122.43.xxx.217)

    도대체 어떻게 하면 만나지도 연락도 안 하는
    사람한테 매번 돈을 빌려 달랠 수 있는건지...
    ㅡㅡㅡㅡㅡㅡㅡ
    만나는 사람, 연락하는 사람들 돈은 이미 빌릴만큼 다 빌리고 떼 먹은 후 거든요

  • 3. ...
    '26.1.19 5:22 PM (121.142.xxx.225)

    그냥 호구하나 걸려라 하고 돈 빌려 달라 막 던지나 보네요.

  • 4. 하루만
    '26.1.19 5:59 PM (61.39.xxx.97)

    잘하셨어요
    그렇게 딱 끊어내주는게
    그 친구 인생에 더 도움되는 길이에요

  • 5. ....
    '26.1.19 6:00 PM (211.202.xxx.120)

    습관적으로 주변사람들에 돈빌려서 사는 방식 한심하고 질리죠
    돈이없는데 잘먹고 잘쓰고 할거 다하고 살아요
    주변사람들이 빌려주니까 저렇게 살 수 있는거겠죠 제정신인 사람은 한심하고 질려서 한계상태에서 인연 정리하죠

  • 6. ....
    '26.1.19 8:17 PM (211.201.xxx.247)

    그나마 1년에 여러 번 보는 친구들에게는 이미 다 돈을 빌렸기 때문에,
    더 이상 돈 빌릴 곳이 없어서 님에게까지 차례가 오는 겁니다.

    님한테 빌려서 다른 친구 돈을 갚겠죠. 일면 돌려막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095 운동 한달 비용 얼마 드나요 15 지금 2026/01/23 2,880
1788094 내리막길 [정호승] 8 짜짜로닝 2026/01/23 1,860
1788093 예물로 받은 금 목걸이등.. 23 ** 2026/01/23 4,476
1788092 프라다 버킷백 살려는데 10 ㅇㅇ 2026/01/23 1,437
1788091 20대 보험추천해주세요 2 윈윈윈 2026/01/23 655
1788090 현대차 노조 "아틀라스, 노사 합의 없이 단 1대도 못.. 11 ........ 2026/01/23 2,125
1788089 미국 정부에 개입 요청한 쿠팡…한미통상분쟁 노리나 35 ㅇㅇ 2026/01/23 2,225
1788088 골드바 2 ... 2026/01/23 1,356
1788087 인간극장 5 호호호 2026/01/23 2,455
1788086 AI가 알려주는 대로 증거 수집하고 소장 작성해서 승소한 주부.. 11 ........ 2026/01/23 2,104
1788085 은 etf 추천 부탁드려요 ~ 주니 2026/01/23 891
1788084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6 ... 2026/01/23 1,459
1788083 Sk과징금 못내겠다며 소송. 쿠팡만 억울 13 .. 2026/01/23 1,293
1788082 원숭이띠랑 돼지띠랑 상극이라는데 어떤가요? 11 .. 2026/01/23 2,106
1788081 미국에 가는게 맞을지... 23 고민 2026/01/23 6,917
1788080 엄마를 더 찾는다는데 제가 뭘 잘못키웠는지 6 아들 2026/01/23 4,150
1788079 브리타 정수기 12 필터용 2026/01/23 2,151
1788078 (질문) 강선우/김경 말인데요.. 6 ... 2026/01/23 2,252
1788077 베란다 세탁기용 수도관(벽속)이 얼었어요 11 세탁 2026/01/23 3,857
1788076 배고파서 깼어요 2 2026/01/23 1,287
1788075 여행 당일 취소요 ㅜㅜ 49 ㅇㅇ 2026/01/23 14,672
1788074 지금 혀 위치가 어디에?? 입천장에 대보세요. 7 .. 2026/01/23 5,882
1788073 냉장고애서 쇳소리가 나요 고장인가요? 3 아기사자 2026/01/23 935
1788072 한달만 집 나가서 살까요 26 한달만 2026/01/23 6,319
1788071 서울 동쪽 라인 청량리ㅡ왕십리ㅡ광운대쪽 좋아보여요 10 Funi 2026/01/23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