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에 고슴도치를 키우네요

무자식상팔자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26-01-17 00:36:01

말끝마다 가시를 세우는 21살 저희 딸이요. 

사춘기인가 싶게 무슨 말만 하면 언짢게 돌아와요. 

일상적인 이야기 할때는 멀쩡하다가 자기 듣기 싫은 소리-꺼낸 옷들은 정리가 하나도 안돼서 방이 엉망이길래 옷 좀 정리해, 외출하고 왔는데 발도 안 씻고 그대로 자길래 지저분 하니까 씻어 같은 그런 자잘한 것들요. 

대학생 되면 갈등도 다 없어지고 좋은 관계 된다길래 이때만 기다렸건만 점점 더 까칠해지네요. 

차라리 눈앞에 없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이 아이를 상대할때마다 감정소모가 커서 힘들어요. 

길 가다 보면 엄마랑 딸이 팔짱 끼고 즐겁게 얘기 나누며 가는 모습들이 종종 보이는데 부럽기만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둘이 티격태격 잘 싸우긴하는데 돌아서면 또 아무렇지 않게 얘기 나누는 그런 사이라는거. 그거 딱 하나네요

 

IP : 14.35.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견을
    '26.1.17 1:03 AM (151.177.xxx.59) - 삭제된댓글

    하지말고 놔두시길. 애기 아니잖아요. 이제 어른 이에요. 어른 대우 해주세요.
    님도 옆에서 친정엄마가 님이 못하는거 말로 콕콕 찌르면 짜증 안나세요?

  • 2. 원글
    '26.1.17 1:15 AM (14.35.xxx.67)

    윗님~정말 아예 아무말 말아야 하나요? 저 자랄땐 부모님이 성인이라고 나몰라라 하진 않았다보니 입 다물고 봐줄 수가 없네요. 물론 시대가 달라졌으니 옛날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겠으나 사실 좀 어렵네요. 성인이니 아예 간섭을 말아야 한다? 그래도 부모니까 어느 정도는 관여가 필요하다?
    늘 조심하며 몇번을 생각하다 말 꺼낼때가 많거든요. 어이없는게 자기들 편하자고 성인대접을 바라지만 지들이 필요할땐 또 부모 찾잖아요.

  • 3. 111
    '26.1.17 1:21 AM (106.101.xxx.58)

    생각해보면 저도 그때는 친정엄마랑 다정한 때가 없었어요
    지금은 딸들중 엄마도 제가 가장 편하다하고 저도 엄마 더 나이드시면 제가 모셔야겠다 생각해요
    시간이 좀 필요한 관계도 있다고 생각해요

  • 4. ...
    '26.1.17 2:10 AM (198.244.xxx.34)

    그래서 가능하면 성인 자식들하고는 따로 살아야 해요.
    같이 살면 잔소리를 안할 수가 없으니...

  • 5. 나이만
    '26.1.17 2:17 AM (211.36.xxx.140)

    먹으면 다 성인 대우를 해줘야해요?
    가르칠건 가르쳐서 내 보내야지

  • 6. ㄱㄴㄷ
    '26.1.17 2:27 A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저는 애낳고 그나마 철든거 같아요
    애 키우는 게 장난이 아니라서 우리 엄마도 날 이렇게 키우셨겠지라는 생각에 좀 순하게 변했어요

  • 7. 저는
    '26.1.17 2:46 AM (118.235.xxx.208)

    자식들이 돈 대주면 아는척 아니면 일절 연락 안하네요.
    자식 없는셈 칩니다.

  • 8. ....
    '26.1.17 3:51 AM (222.100.xxx.132)

    아이 방문 안쪽은 아이고유 영역이라
    가급적 얘기 안해요

    아이가 알아서 하게 두는데
    열마디 할거 한마디만 해요
    네거(네몸도 네방도) 네가 챙겨라
    난 모른다

  • 9. 다 압니다
    '26.1.17 5:41 AM (151.177.xxx.59) - 삭제된댓글

    애들 다 알아요. 다만, 하기가 싫을뿐이고.
    그냥 놓으세요.
    뭘 가르쳐요. 가르치긴. 제가 그랫잖아요. 어른이라고. 어른에게 누가 가르칩니까.
    아직 아이로 내려보는거에요. 그걸 아이도 아니깐 짜증내고 싫어하는겁니다.
    놔주세요. 좀.
    나이만 많았지 아직 가르칠게 어쩌구. 이런게 늙은이가 되어버린 뇌의 생각이에요.
    우리가 스무살때 어땠나요. 좌충우돌 맨날 어딘가 모자라서 힘들었지않았나요.
    좀 당하고 살라고 내버려두는 것도 어른이 할 일 입니다.

  • 10. ㅇㅇ
    '26.1.17 9:11 AM (118.235.xxx.12) - 삭제된댓글

    사사건건 매번 타박하고 뭐라고 하지 마시고
    이따금씩 잔소리 하면서 정말 화날 때는 소리도 지르고 그러세요
    애도 알거든요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거
    디만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실행을 안할뿐이죠
    근데 누가 옆에서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면 습관이 되고
    사람의 습관이라는 게 무서워서 관성이 되어버리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엄마의 잔소리는 정말 필요합니다

  • 11. ㅇㅇ
    '26.1.17 9:13 AM (118.235.xxx.12)

    사사건건 매번 타박하고 뭐라고 하지 마시고
    이따금씩 잔소리 하면서 정말 화날 때는 소리도 지르고 그러세요
    애도 알거든요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거
    다만 귀찮고 하기 싫으니까 실행을 안할뿐이죠
    근데 누가 옆에서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게 습관이 되고
    사람의 습관이라는 게 무서워서 관성이 되어버리거든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엄마의 잔소리는 정말 필요합니다

  • 12. 원글
    '26.1.17 9:55 AM (14.35.xxx.67)

    윗님 말씀처럼 누가 옆에서 간섭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게 습관이 되고 관성이 된다는 말씀에 동의하는게 제가 정말 아무 말 안하고 지켜보니 자기 행동에 동의 하는줄 알고 계속 그렇게 하더라구요.
    누르고 눌러서 최소한의 잔소리로 가정의 평화를 지키도록 해야겠네요. 자식이 뭔지..

  • 13. kk 11
    '26.1.17 10:42 PM (114.204.xxx.203)

    우리도요
    대화 인합니다 카톡으로 말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216 잘생긴 신부님을 봤어요 21 ㅎㅎ 2026/03/09 4,319
1793215 "로보트가 밥을 먹나, 월세를 내나. 울산은 끝인 기라.. 5 ㅇㅇ 2026/03/09 3,571
1793214 대통령은 개혁의지 확고합니다. 17 2026/03/09 2,440
1793213 쿠팡이 이제 힘이 없나 봐요 2 얼마 2026/03/09 5,995
1793212 이재명 대통령 제발 배신하지 마세요! 4 제발 2026/03/09 1,993
1793211 앞으로 더 험한 일들이 몰아칠겁니다 6 앞으로 2026/03/09 4,859
1793210 이재명 이런줄 몰랐나요? 9 joinin.. 2026/03/09 3,766
1793209 할것처럼 행세한 사람이 나쁜거지 8 걱정 2026/03/09 2,178
1793208 너무나 실망이다 26 .. 2026/03/09 12,133
1793207 댄스 영상인데..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어요 5 영상 2026/03/09 1,084
1793206 지금 이시간 윗집 2 층간소음 2026/03/09 2,994
1793205 저런줄 알고 조갑제 정규재가 밀어줬지 ㅇㅇ 2026/03/09 1,306
1793204 조국혁신당 이해민 마무리는 서점 나들이 2 ../.. 2026/03/09 981
1793203 이재명정권의 검찰은 다릅니다 25 . 2026/03/09 2,676
1793202 정청래는 우리를 배신하지 말라 25 검찰개혁 2026/03/09 2,225
1793201 레드향 3쪽을 못 먹나요 7 ㆍㆍ 2026/03/09 2,969
1793200 방금 이재명 대통령 x 업로드 95 검찰개혁 2026/03/09 10,538
1793199 가방 스트랩 넓이 3 .... 2026/03/09 1,090
1793198 이런경우 3 ... 2026/03/09 1,004
1793197 그알 여수 아동학대 살인사건 관련 국민청원 4 ... 2026/03/09 1,872
1793196 이언주 “형편없던 박근혜·윤석열…문재인도 실망” 15 뉴시스 2026/03/09 2,804
1793195 이 가수 아니 이 배우가 원래 가수였어요?? 6 우왓 2026/03/09 5,614
1793194 박은정의원 정부안 분석표 16 ㅇㅇ 2026/03/09 2,381
1793193 남편 지금응급실실인데 혹시 어떤 병인지 알 수 있을까요? 46 병원 2026/03/09 16,958
1793192 40초반 경력단절녀 안정적 직장 취업가능하면 무조건 오케이인가요.. 6 미민 2026/03/09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