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열심히 안하면서 요구만 하는 아이

고2아들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26-01-16 14:51:47

이제 고2  올라가는 아들인데요

 

열심히 안하면서 자꾸

학원 보내달라

스터디 카페 한달 등록해달라

책 사달라

 

배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무엇보다 우선순위로 보내주고, 사줬습니다

집에 돈이 몇달 없을때에도

학원 쉬지않게해주려고

안하던 주방일 하루 12시간 세달 일해서

한달 백만원 넘은 학원 다 보내줬구요

(집안형편 얘기하고,

제대로 할거면 어떻게하던지 보내줄거고

안할거면 그냥 안해도 된다

단 안할거면서 한다고하고 안하면 안된다)

다짐 받고 다 해줬는데

정말 돈이 아까울 정도로 안합니다

학원은 이제 끊었구요ㅡ학원원장선생님의 권유

스터디카페도ㅡ주말은 쉬고싶어서 안가고, 챙겨서 가라고하면 짜증을 내고 화를 냄

한달 체크해보니 반이상 안감

책을 ㅡ안사줌(책을 아예 안풀거나, 1/3 도 안품)

 

안할거면서 왜자꾸 해달라고 할까요?

형편이 넉넉치않지만, 배움,학습에 관한건

앞으로 제대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어떻게든 있는힘껏 1순위로 해줬는데

 

어느순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떤 조건을 걸고 그게 안되면 딱 안해주는데요

이걸갖고 또 난리를 치네요

 

조건ㅡ스터디카페 주말 가기, 2/3정도 출석

책-2/3 이상  풀기

학원은 안보냅니다ㅡ숙제 안해가고, 안가려고 하고

 

용돈은 한주마다 주는데

지난주에 제가 현금이 너무없어서 용돈을 못주는대신

카드로 이것저것 먹고싶은거 사줬는데요

 

이번주 되니

지난주에 못준거 달라는데

이게 그냥 주세요~가 아니고

무슨 맡겨놓은거 추심하듯이 

왜 안주냐(-지난주에 엄마가 현금이 없었다)

지금은 있으니 그때 못준거까지 더 줘야한다 왜안주냐

 

지난주엔 엄마가 현금이 없어서 현금 못주는대신

카드로 사주지않았냐니까

그건 엄마사정이라네요

 

가족은 그러면 안된다해도

막무가내 입니다

 

뭔가 단단히 잘못된거 같은데

지금 이대로처럼 계속 안되는건 안되는거로

단호히 나가는게 맞는 걸까요

 

그리고 용돈을 안주고싶은 이유가

밥을 열심히 맛있게 차려놔도 안먹고

라면 끓여먹거나 배달음식

쿠폰받아서 계속 시켜먹는 일이 많아서 안주고싶은 마음이 듭니다ㅜㅜ

 

생각해보니

이게 제일 괘씸하네요 ㅜㅜ

 

지혜와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 선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결핍이 없도록

노력한것들이 부작용으로 온건가싶어

마음이 허무하네요ㅜㅜ

IP : 223.38.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26.1.16 2:55 PM (182.216.xxx.97)

    애들이 결핍이 없어서 안된다는걸 몰라요...희안....남들도 다 그렇게 쓴데요.미쳐버림...
    그러니 취업을 못하고 주변에 3수 4수 천지고...

  • 2. 그냥
    '26.1.16 2:57 PM (58.29.xxx.96) - 삭제된댓글

    아프니까 니가 알바해서 써라
    누워계세요.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하면서

    밥을 안쳐먹고 배달음식이라니
    미친년인거죠
    주제파악도 못하는

  • 3. 부작용
    '26.1.16 3:01 PM (118.235.xxx.141)

    맞아요 부작용
    고등학생이면 집안 경제 사정을 알아야죠
    엄마를 호구로 아나 봅니다
    그만 끊어내셔야 해요
    그게 원글님과 따님을 위한 길입니다

  • 4. ...
    '26.1.16 3:01 PM (115.139.xxx.67)

    헉 울 아들이 거기에..
    저희 애는 군대 다녀온 대학생입니다.
    밥 차려놓으면 반찬 스캔 후 배달시켜 먹는 부분이 저도 제일 열받네요.
    공부할 책도 제 온누리상품권 달라해서 사고, 아빠 카드로 피부과도 다니려고 해서 안된다고 카드 뺏았어요.
    우리도 곧 은퇴해야 하고 힘이 드니 니가 벌어쓰라고 했어요.
    언젠가는 철 들겠죠?ㅜㅜ

  • 5. 놈 입니다ㅜㅜ
    '26.1.16 3:11 PM (220.86.xxx.180)

    아이가 남자아이 입니다

    무조건 다 엄마탓 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다 그런가도 싶어
    여러방면에서 이해하려고해도 이젠 이렇게 노력하는 저도
    지치네요

    특히 제일 화가 나는건

    저 일하는데요
    정말 일 나가기 전에 제 입에 밥을 못먹으면서도
    하나라도 더 차리고 가느라 열심히 밥차려 놓아도
    바로 반찬 스캔 후 안먹는다고하고(밥, 국 다 떠놓음)
    라면 불 땡기는게 제일 화가 납니다
    밥 뻔히 다 차려놓아도 샤워하고 밥먹는다고 안오고
    실컷 놀다가 그때 샤워하러 들어가고

    식으면 맛없다고 이거 먹으라고 깨운거냐고 ..
    엄마수고의 고마움을 모르는거죠

    고마움을 모르는 아이라는게 제일 슬프네요ㅜㅜ

  • 6. 심지어
    '26.1.16 3:15 PM (220.86.xxx.180)

    심지어 메뉴도 괜찮아요
    저 밥에 신경 많이 쓰거든요

    참치김치찌게, 돈까스, 불고기, 김, 김치볶음, 참치마요네즈
    이렇게 차려줘도 안먹고
    라면 먹네요

    그러고는
    얼굴 여드름도 엄마 유전탓이라고
    저나 남편이나 얼굴에 여드름 없었거든요

    맨날 불닭이니 초코렛이니
    여드름에 안좋은것만 먹으면서 답 안나오면 유전이라니..

  • 7. ---
    '26.1.16 3:55 PM (152.99.xxx.167)

    인간에 대한 기본 배려가 전혀 없게 컸네요
    사회생활 앞으로 그러면 힘들어요
    정확하게 지적하세요. 안그러면 앞으로 전혀 밥차려주지 마시고 혼자 알아서 살도록 하세요
    집안일 자기가 해봐야 힘든줄 압니다. 엄마가 밥차렸는데 감사인사는 커녕 라면 먹는다고요?
    우리집이면 쫓겨납니다.

  • 8. 너무잘해주세요
    '26.1.16 9:11 PM (182.222.xxx.81)

    일하시면서도 맛있는 음식에 힘든상황에도 자식을 위해 애쓰시는 그마음을 아이가 알아야 할텐데 애들은 왜 모를까요.

    저도 학원조르고 책안푸는아이와 싸우다 버릇없게 행동해서 다 끊었습니다. 밥도안주고 빨래도안개어줬어요.
    지도 뻗대다가 학원비 결제할때 돼가니 잘못했다고 빌더라구요. 그 뒤론 밥주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입니다.

    앞으로 밥차리고 10분이내 안먹음 치운다고 하세요.
    배달시킴 그다음 밥은 차리지 마시구요.
    여기가 식당이냐? 일갈하시고.
    학원,스터디카페도 당연히 끊어야죠.

    저는 지각하거나 결석해서 영상대체수업해도 뭐라고합니다.
    하루수업료가 얼만데 너무 화나거든요. 돈아깝고요.

    괘씸하네요. 감정이입돼서 흥분했네요.

  • 9. 위로조언 감사해요
    '26.1.17 2:10 AM (211.201.xxx.213)

    잘못된 방법으로
    그게 최선이라 생각하고 잘못 산것 같아요

    앞으론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않코
    좀더 냉정하게 판단하고 대해야겠어요

    자식을 뜨겁게만 사랑하지말고
    차갑게 사랑해야될때가 있다더니
    지금 그래야될 때인것같아요

    공감해주시고 조언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 건강하시고 올 새해 복 듬뿍 받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412 프리넙이라고 혼인전 계약서가 있는데..여러분들은 찬성하시나요? 5 프리넙 2026/03/05 1,467
1793411 틸만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쓰는 분들 서비스 어때요? 3 -- 2026/03/05 917
1793410 공유 나이드니 유재석 느낌이 나네요 15 ........ 2026/03/05 4,379
1793409 주식계좌개설하려고요. 9 -- 2026/03/05 2,362
1793408 1시간 거리 큰 가구 하나는 어떻게 옮겨야 할까요? 6 oo 2026/03/05 1,433
1793407 얼굴 인증하는 거 국민들이 싫어하는데 왜 의무화한 걸까요 3 ... 2026/03/05 2,042
1793406 정원오 "서울시장 경선 자신…1호결재는 예방행정&quo.. 8 ... 2026/03/05 2,097
1793405 시간외단일가에서 주식 매도할수 있나요? 14 주식 2026/03/05 2,702
1793404 김어준 오늘ㅡ주식 반등 6 ㄱㄴ 2026/03/05 3,851
1793403 천장과 벽 닦기 2026/03/05 778
1793402 자식을 잘못 키운거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36 2026 2026/03/05 16,754
1793401 트럼프는 얼굴보면 오래 못살거 같아요 8 ㅇㅇ 2026/03/05 3,679
1793400 골절 수술비용 어느 정도 하나요 14 // 2026/03/05 2,177
1793399 소음순 염증같은데요. 4 피부과 2026/03/05 3,196
1793398 요즘 작가들은 글 어디에 써요? 3 2026/03/05 1,710
1793397 중고등부 아이들 학원 어떻게 알아보고 보내시나요? 3 ... 2026/03/05 1,185
1793396 검찰개혁 끝난건가요???? 17 하... 2026/03/05 1,980
1793395 이와중에 케이뱅크 가지고 계신분들~ 18 ㅋㅋ 2026/03/05 4,544
1793394 마법의 소스 만들기 - 필요한 재료는 딱 세개! 14 요고물건 2026/03/05 3,499
1793393 안선영 어머니가 경증 치매에 뇌졸중오는 바람에 치매가 심해졌다는.. 16 ㅇㅇ 2026/03/05 5,632
1793392 침착맨은 삼성전자7만원에 매도 21만원에 다시샀대요 7 침착해 2026/03/05 4,994
1793391 주식 질문드려요 21 주식 2026/03/05 3,757
1793390 모텔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 진단 나왔네요 10 ........ 2026/03/05 5,352
1793389 월든책 읽는데 번역에따라 천차만별.. 15 2026/03/05 1,996
1793388 청담어학원은 왜이리 비싼걸까요? 22 ... 2026/03/05 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