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럽친구들과 성교육 이야기

ㅁㅁㅁ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26-01-15 15:56:22

저와 친구들 모두 74년생이고
얘네는 북유럽에서 왔어요

남녀 다 있고요, 애들도 다 있고요.

어제 둘러앉아서 우연히

각자 받은 성교육(네 굉장히 오래전이죠) 얘기하는데,

덴마크 친구가 중1,2때쯤 남녀 분리해서 교육받았는데,
여자애들 시간에는 콘돔 가져와서 바나나에 씌우고

사용방법 숙지하고

각자 해보도록 시키고 그랬대요.
자기 첨엔 충격적이었는데

그래서 막상 첨 실물? 봤을때는 당황하지 않았다고.

선생님이 콘돔은 임신도 막지만 

여자들 질병 안걸리게 막아준다고 꼭 하라고 강조했다며..

할거면 집으로 데려와서 하라고

밖에서 덤불 뒤에서 (behind bushes)하는거 위험하다고...

 

또 다른 덴마크 친구가 말하길

자기는 엄마가 개방적이어서

자기랑 남동생 중고등학교때

주방 캐비넷에 콘돔 박스 넣어두고

꼭 사용하라고 알려줘서

자기네가 막 당황하면서 

엄마, 제발...그랬다고.

 

그러면서 부모가 아들들한테

니네가 섹스 하든 안하든, 임신을 하든 어쩌든

그건 니네 결정이지만,

애기 생기게 하고 책임 안지면 죽을줄 알으라고...

중딩일떄도 여자친구 데리고 와서 슬립오버도 했다네요.

뭘 해도! 집에서는 비교적 안전하다면서..

 

우리나라 성교육은 뭐...

저때는 남자애들 나가라 하고 여자만 모이게 한뒤

생리대에 사인펜으로 뻘겋게 해놓고 사용법 알려주고 끝.

중딩때도 여자들 몸조심 하라 정도로 끝.

남자들은 안한듯.

고딩때 출산 비디오 보고 충격(학교 보건 시간에)

자연분만 하는거 몇배속으로 보여줌. 제모하는 것 부터..

대학때 여대였는데

국어시간에(유명한 교수님) 뜬금없이 성교육..

한 300명 모이는 계단식 강당에서

마이크에 콘돔 씌우는 퍼포먼스..
아, 근데 다른건 기억 안나고, 성에 대한 자세..기억 안나고

딱 그냥 저 장면만 기억나는거 보면 별 효과는 없었...

실제로 아직도 콘돔 사용법 머리로만 알지

제가 해본적은 없는듯요.

 

저도 여중생 아이 있는데

요새 남친 생기니까 심난한데

콘돔 교육 언제 시켜야 하나 고민되네요.

대딩인 큰아이는 이미 시기를 놓친듯..

그 까칠한 아이는 내가 콘돔 얘기 꺼내면 경멸할걸에요.

 

IP : 222.100.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6.1.15 4:09 PM (125.178.xxx.170)

    콘돔 교육 꼭 필요한 듯요.
    덴마크 친구네 남녀 분리해 받았지만
    남자애들도 똑같이 콘돔 끼는 방법 등
    교육 받았다는 뜻이겠죠?

    암튼 그렇게 실질적으로 하는 게 맞죠.
    말로 아무리 해봐야..

  • 2. . . .
    '26.1.15 4:39 PM (14.39.xxx.207)

    78년생이고
    지방 군단위 여고 나왔는데
    교련선생님이 바나나와 콘돔 가져와서 시범 보여줬었어요.
    콘돔 직접 보고 만져본건 처음이어서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당연히 낙태수술 장면 비디오도 봤구요.

    간호사관학교 나오신분이었는데 진짜 요즘 성교육이라해도 너무 과감한거 아냐할정도로 적나라하게 설명해줬었어요.

    너희들 몸은 스스로 지켜야한다면서 콘돔 없다면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했었던 기억도 나고요.


    저희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구성애 출장성교육 받아봤는데 만족했어요. 중학생이라면 구성애 사이트에서 신청해서 듣게하세요.
    또래4-5명 있음 집으로 출장 교육신청해도 좋구요

  • 3. 저는79
    '26.1.15 5:40 PM (106.101.xxx.63)

    난자와정자가 만나서 임신이된다라고만 주야장천들어서리
    저는 그냥 옆에만 있어도 임신되는줄알고
    오빠랑 한이불에서 잤는데 임신되는거아니냐며 엄청걱정했었네요 아오 그때 심각했는데 제대로좀 알려줬어야지 그때 밥을못먹을정도로 걱정을..

  • 4. 어떻게
    '26.1.15 10:34 PM (74.75.xxx.126)

    74년생이 단 한번도 콘돔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단???? 저도 74지만. 무지하게 많이 써본 건 아니지만서도. 더군다나 유럽에서요.

  • 5. ㅁㅁㅁ
    '26.1.16 1:50 AM (222.100.xxx.51)

    단 한번도 콘돔을..제가 씌워본 적이 없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전 유럽에 살지 않고 한국에서 유럽 친구들과 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713 외신 "한국, 글로벌 AI 붐 한가운데로" 3 ㅇㅇ 2026/01/22 1,988
1787712 맥도날드 소프크아이스크림 7 .. 2026/01/22 1,679
1787711 무주 덕유산리조트 온천을 최근에 가신분 계셔요? 1 코스모스 2026/01/22 871
1787710 인터넷 KT 로 바꾸려고 하는데요 2 인터넷 2026/01/22 670
1787709 두 아이 모두 똑같이 낳고 키웠는데 14 Fjgn 2026/01/22 5,116
1787708 아파트 세탁기 언제 돌릴수 있을까요 12 ... 2026/01/22 2,655
1787707 네이버 얼리버드 쿠폰으로 엘에이갈비 샀어요. 1 같이 2026/01/22 699
1787706 멜라토닌 때문일까요 5 ㅡㅡ 2026/01/22 1,865
1787705 오늘 서을 날씨는 정말 냉기 자체네요 1 우와 2026/01/22 1,198
1787704 현대차 팔까요ㅠ 7 ..흠.. 2026/01/22 3,486
1787703 농협에 왔는데.. 4 은행 2026/01/22 1,971
1787702 60인데 커튼이 너무너무 좋아요. 공주병일까요? 14 2026/01/22 2,400
1787701 자식없이 강아지 키우는데요 8 2026/01/22 2,507
1787700 들기름 두부구이 올렸던 사람인데요 22 ... 2026/01/22 4,614
1787699 목걸이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6 ㅅㅅㅅ 2026/01/22 1,055
1787698 우리나라는 왜 역사청산에 실패하는가../TBS 1 전우용교수 2026/01/22 535
1787697 스포 좋아하는 저는 어떤사람일까요 22 궁금 2026/01/22 1,819
1787696 시판 깍두기 맛있는 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5 dd 2026/01/22 605
1787695 기내캐리어 봐주세요~ 1 식구 2026/01/22 580
1787694 충전기에서 불?.... 4 111111.. 2026/01/22 1,160
1787693 은행직원들 발령나는거 며칠전에 갑자기 통보 하나요?? 7 은행 2026/01/22 2,367
1787692 요즘 젊은 이들 참 5 ㅇㅇ 2026/01/22 2,020
1787691 유튜브 자막 안뜨게 하는 방법좀 4 기다림 2026/01/22 820
1787690 버섯덮밥 맛있어요 1 아직은 2026/01/22 1,043
1787689 청약깨서 주식 살까요? 10 비상금 2026/01/22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