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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마음으로 일 도와드리기로 했는데

에휴 조회수 : 5,034
작성일 : 2026-01-14 16:07:06

지인이 퇴직하시고 새로운 일을 하시게 되었는데 (강사)

뭔가 도움될게 없을까 하고 있던차에... 받은 PPT자료가 있는데 가독성이 너무 안좋다고

글씨체하고 그림 좀 바꿔줄 수 있냐고 하시길래

좋은 마음으로 그러겠다고 했어요

 

막상 받아보니 슬라이드가 100개정도 되는 파일이 두개였고

좋은 마음으로 다 해서 보내드렸지요

 

계속 돈을 보내주시겠다길래 처음에 몇번 거절하다가

고생시켰는데 당신이 인사치레도 안하면 너무 미안하다셔서 할수없이 계좌번호를 알려드렸는데

 

아뿔사.... 10만원을 보내셨네요

 

분명 좋은마음으로 시작한건데 막상 돈을 받으니, 장당 500원?? 이런 생각이 들면서

밤새 잠을 못잤어요

 

결국 아침에 다시 돈 돌려드리고..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거라 안받는게 낫겠다

괜히 돈을 받으니 나도 사람이고 속물인지라 내 노동력의 가치가 이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웠다

그냥 좋은 마음으로 해드린 순간으로 돌아가겠다 라고 했네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돈 문제로는 얽히지 말아야 겠단 생각을 했어요

당신은 이번에 댓가?를 치루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요청하실 생각이었던가본데

 

담부터는 업체 이용하시라고 말씀 드렸어요

 

나이 오십이 넘어도 인간관계가 이렇게 서툽니다. 

마음 한구석이 씁쓸한게... 저 위로 좀 해주세요(굽실굽실)

IP : 203.142.xxx.24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4 4:09 PM (211.218.xxx.194)

    그래도 대처 잘하셨어요.

  • 2. ....
    '26.1.14 4:10 PM (223.38.xxx.227)

    글 읽고 로그인 했어요
    그래도 대처를 잘 하셨어요 2222

    "이번에 댓가?를 치루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요청하실 생각이었던가본데" 생각만 해도 소오름이!!!!!

  • 3. 쓸개코
    '26.1.14 4:10 PM (175.194.xxx.121)

    기분 안 상하게 거절 잘하신것 같은데요. 그 돈 받았으면 족쇄가 되었을거예요.

  • 4. ...
    '26.1.14 4:13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10만원이 적어서 그러신건가요?
    [괜히 돈을 받으니 나도 사람이고 속물인지라 내 노동력의 가치가 이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웠다] 진짜로 이렇게 직접 전한거구요?
    원래도 그냥 해 줄 마음이었고 10만원이 내 노동 가치 보다는 적겠지만 그 분도 그냥 받기 보다는 감사의 표시로 차 한잔, 밥 한끼 느낌으로 보낸 거 같아요.

  • 5.
    '26.1.14 4:14 PM (118.235.xxx.125)

    이런 일에 사례를 얼마나 해야 할지 몰랐을수도 있고.
    우리도 비슷한 일에 지인찬스 쓸때 있잖아요.
    그럴 만한 관계 아니라면 안하시면 되고 벌어지지도 않은 일에 기분 나빠할 필요는 없을듯

  • 6. 크몽순고가격
    '26.1.14 4:15 PM (118.47.xxx.16)

    PT 자료(프레젠테이션 자료로 추정)의 업데이트 비용은 작업 난이도와 유형에 따라 장당 1만 원에서 5만 원 정도가 시장 적정 수준입니다. 기존 자료의 간단한 리터치라면 1만 원 내외가 적당하며, 디자인 변경이나 내용 재구성이 포함되면 2만~3만 원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 범위 비교

    | 작업 유형 | 장당 적정 비용 (VAT 별도) | 예시 업체 기준 |
    |--------------------|---------------------------|-------------------------------|
    | 디자인 리터치 (간단 수정) | 7,500~1만 원 | 내용/이미지 교체 중심 |
    | 초안 기반 업데이트 | 2만~2.5만 원 | 디자인 컨셉 유지/변경 |
    | 자료 재제작 | 3만~5만 원 | 기획+디자인 전면 작업 |

    영향 요인
    작업 페이지 수, 마감 기간, 전문성(프리랜서 vs 전문 업체)에 따라 변동되며, 숨고/크몽 등 플랫폼에서는 평균 5만 원대 건당 거래가 발생합니다.

    일단은 시장가격이니 참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만약 강경하게 또 요청이 오면 견적서 보내드려 보세요.

  • 7.
    '26.1.14 4:17 PM (121.167.xxx.120)

    현명하게 잘 대처 하신것 같아요
    그럼에도 다음에 도움 요청하면 거절하세요

  • 8. ..
    '26.1.14 4:19 PM (211.36.xxx.9)

    다음부터 하지마세요

  • 9. ....
    '26.1.14 4:23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님은 그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신 거고 돈 받을 생각은 없으셨던 거 잖아요.
    거기선 감사의 인사로 보낸 건데
    업계 가격 모르는 사람이라면 밥한끼..차 한잔 정도로 생각한 거 같아서
    잘 몰라서 그랬나 보다 할 수 있는데....
    업계 가격을 아는 사람이 그랬다면 서운 할 수도 있겠네요.
    차후의 일은 안 도와줘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런데 먼저 도와주겠다 해서 부탁 한건데 노동력 가치 운운하면서
    괴로웠다 하면 뭐지? 싶을 거 같아요.

  • 10. ...
    '26.1.14 4:23 PM (218.147.xxx.209) - 삭제된댓글

    그럼 얼마면 괜찮나요?
    3-50정도면 괜찮나요?
    정말 몰라서 물어요.
    퇴직해서 여윳돈이 없으실수도요.

  • 11. 에휴
    '26.1.14 4:23 PM (203.142.xxx.241)

    원글입니다. 차라리 밥을 와서 사주셨거나 했으면 덜 서운했을거 같아요. 돈이 오간다는건 용역에 대한 댓가?? 같은 느낌이 훨씬 더 들더라구요. 저도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막상 돈이 입금되고 나니까 당황스럽더라구요. 동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12. ???
    '26.1.14 4:25 PM (140.248.xxx.6)

    밥한끼 사는값으로 보냈겠죠
    좋은마음으로 했다면서 뭐가 괴롭고 어쩌고 참…

  • 13. 그마음
    '26.1.14 4:28 PM (58.142.xxx.34)

    알것 같아요
    차라리 밥을 사줬다면 좋았을텐데
    초딩애들 용돈도 아니고
    10 만원이 뭔가요
    대처 잘 하셔서 제가 다 속이 후련합니다.

  • 14. **
    '26.1.14 4:28 PM (220.95.xxx.155)

    고구마가 아니어서 다행이긴 한데

    애초에 그분이 100개 슬라이드 2개면 200개라는 말을 안했다는게
    황당하긴 해요 님도 당황하셨을것 같습니다.
    아무리 몰라도 양이 상당하고 시간도 많이 들었을텐데 어떻게 10만원 송금할 생각을
    하셨을까요

  • 15. ..
    '26.1.14 4:28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대처가 명쾌해서 배우고 갑니다.

  • 16.
    '26.1.14 4:30 PM (121.167.xxx.120)

    보낸 마음은 밥 한끼지만 받으면 다음에 AS 요청 오고 계속 도움 바란다면 거절한거 잘 하셨어요

  • 17. 대처
    '26.1.14 4:36 PM (211.235.xxx.58)

    배워갑니다
    지혜롭게 잘하셨어요

  • 18. 대처
    '26.1.14 4:37 PM (211.235.xxx.58)

    그분이 양아*
    처음부터 그 분량을 얘기했었어야 ㅜ
    그럼 님이 도와준다고 안했을텐데ㅜ
    나쁘다

  • 19. 십만원
    '26.1.14 4:38 PM (59.1.xxx.109)

    장당 오백원
    치사하다

  • 20.
    '26.1.14 4:45 PM (221.160.xxx.24)

    원글님 일처리 야무지시네요 ㅎㅎㅎㅎ
    할말하는 스타일 굿!

  • 21. ㅎㅎㅎㅎ
    '26.1.14 4:46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진짜 대처가 너무 좋으셨네요.
    수시로 업댓 요청에 칼을 그으신 격이니 고소미 쾌감으로
    모두 한마음 짝짝

  • 22. -_-
    '26.1.14 4:47 PM (175.209.xxx.61)

    아무리 도와 준다고 한들...
    누가 슬라이드 200개 짜리를 지인에게 맡길 생각을 할까 ㅠ_ㅠ
    진짜 개념 없는 사람이네요...

  • 23. ....
    '26.1.14 4:47 PM (180.229.xxx.39)

    그냥 도와준다고 했으면서 돈가지고 왜 그러냐는분들은
    사회생활 안하신분들인가요?
    대가없이 도와주는게 세상에 어딨어요?
    백장이나 도와준거는 적립한거예요.
    꼭 같은것으로 되돌려주지 않아도
    선의를 베푼것이 적립된거예요.
    근데 상대는 그것을 10만원으로 퉁친거고
    이런경우는 안받는게 낫죠.
    선의가 적립 안되는 인간은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거고
    신뢰도 없는거니
    10만원으로 한 인간을 알게 된거니
    안받아도 되는거고요.
    세상에 공짜는 부모 자식간에도 없어요.

  • 24. 근데
    '26.1.14 4:51 PM (222.106.xxx.184)

    200장은 진짜 너무 했네요.
    10장도 아니고...

    미리 분량을 얘기했어야지..

  • 25. ...
    '26.1.14 4:55 PM (118.37.xxx.223)

    양이 많다고 말을 해야지
    참내!!

  • 26. ㅡㅡ
    '26.1.14 4:55 PM (121.166.xxx.43)

    우리가 쉽게 오해하는 경우가
    그 분야 실력있는 사람이 하면, 손쉽게 뚝딱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잘한다고 힘 안들이고 쉽게 되지 않거든요.

  • 27. 나비
    '26.1.14 4:56 PM (124.28.xxx.72) - 삭제된댓글

    슬라이드 200장을 선의로 봐주셨다니 너무 고생하셨네요.
    그게 얼마나 수고로운 작업인지 짐작 못할리 없고
    부탁하기도 어려웠을 터인데, 참으로 염치없는 사람이네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그래도 참 지혜롭게 대처하셨어요...

  • 28. ..
    '26.1.14 5:03 PM (124.60.xxx.12)

    허걱. 200페이지 이정도 분량이면 미리 얘기를 해줬어야죠

  • 29. ㄱㄴㄷ
    '26.1.14 5:04 PM (59.14.xxx.42)

    크몽 ppt. 슬라이드 200장 많긴 해요....

  • 30. 윤사월
    '26.1.14 5:17 P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그래도 대처 잘하셨어요.33

    저는 해외지사 간 친척 부모님 댁 점검하며
    그 집 묵은 때 청소(락스 두 통)한다고
    여름날 에어컨도 없이 청소하고
    나중에는 옷도 치우고... 사흘을 일했는데 10만 원... ㅠ

  • 31.
    '26.1.14 5:18 PM (116.32.xxx.155)

    그래도 대처 잘하셨어요.33

    저는 해외지사 간 친척 부모님 댁 점검하며
    그 집 묵은 때 청소(락스 두 통)한다고
    여름날 에어컨도 없이 청소하고
    나중에는 옷도 버리고... 사흘을 일했는데 10만 원... ㅠ

  • 32. the
    '26.1.14 5:2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세상에 그분 웃긴다. 경우가 없네요. 10장이겠거니 했는데 ㅜㅜ 그리고 10만 원. 그 돈 받았으면 또 부탁했을 듯.

  • 33. 짝짝짝
    '26.1.14 5:24 PM (211.215.xxx.144)

    원글님 대처 잘하셨어요. 그 지인도 송금생각있었다면 견적검색해봤어야해요 자료량 얘기안한것부터가 X .
    이상한글은 신경쓰지마세요

  • 34. 생각
    '26.1.14 5:30 PM (211.209.xxx.135)

    지인분도 그런 답장 받으면 많이 무안할거 같아요
    풀이 하자면 액수가 적어서 돌려준다는 얘기로 보이니..
    평소 지인분 심성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일만 놓고 본다면..
    업계 시세를 모르는 분이 아니었을까 싶고..
    원글님이 도와주겠다고 했으니 밥 값 정도 생각한게 아닌가 싶어요
    애초에 원글님이 계좌번호 안알려주고 나중에 밥이나 같이 하자고 했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 35. ***
    '26.1.14 7:24 PM (124.28.xxx.72) - 삭제된댓글

    그 양반은 무안함을 제대로 느끼고 심각하게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선의의 수고를 그렇게 옹졸하게 대접할 수는 없는 것이요
    원글님 탓은 전혀 없지요.

  • 36. 아아
    '26.1.14 7:52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장당 가격 까지는 생각 못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넘나 싸지만
    그냥 한끼 밥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님은 황당 섭섭했고
    그사람은 어리석음으로 인해 매우 무안한 일을. . .
    둘 관계가 이렇게 어그러지겠네요.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

  • 37. 아아
    '26.1.14 8:30 PM (118.235.xxx.241)

    계좌주고 결국 돈 액수로 맘 상한 것이니 어어떤 좋은 말투로 포장을 해도 서로 어색함과 불쾌감이 남겠어요.
    담엔 업체 이용해라 이런 말까지는 불필요했을 듯 한데. . 불쾌함 전달이 목적이라면 그것도 수긍.

  • 38. 근데
    '26.1.14 9:56 PM (173.34.xxx.8)

    업계에서 가독성 바꿔주는일 얼마나 하나요? 몰라서 물어요
    요즘 챗gpt만 써도 잘 바꿔줄텐데..

  • 39. ㅎㅎ
    '26.1.14 10:11 PM (1.249.xxx.77)

    부모님 지인이 자서전 내신다고
    삽화를 그려달라 너무 부탁을 하시는데
    150만원에 30여컷을...ㅜㅜ
    그것도 되게 아량 베푸는 듯이..


    바빠서 못한다 말씀드렸어요.
    원래 그 분량이면 천만원정도 받거든요.

  • 40. 글쎄요.
    '26.1.15 1:20 AM (39.116.xxx.202)

    상대방이 오해할 수도 있죠
    님이 계속 괜찮다고 거절하는데 돈을 많이 ? 보내는것도 이상할 거 같은데요??

  • 41. ,,,,,
    '26.1.15 6:54 AM (110.13.xxx.200)

    애초에 200장을 넘갈 생각을 한다는게 범상치 않네요.
    도와주겠다고 했으니 밥 값 정도 생각한 듯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이 제각기 다 달라요.

  • 42. AI
    '26.1.15 7:18 AM (223.39.xxx.39)

    에게 맡기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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