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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말의 뜻은 뭘까요?

무슨뜻?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26-01-14 14:05:55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계세요.

자식들은 많지만 주변에 사는건 저랑 여동생.

거의..아니 100% 저혼자 엄마 병원이며, 혼자 계신 아빠 식사 책임지고 있어요.

병원비도 내고 있구요. 그점은 불만 없어요.

 

엄마랑 저는 서로 미주알고주알 다 아는 사이예요.

매일 제가 아픈지 걱정해주시고(큰병은 없는데 잔병치레를 가끔해요. 제가), 제 애들 너무 사랑해주시구요.

저도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면 집안일을 얘기하기도 하고 제 건강얘기도 하구요.

당연히 아이들 얘기도 하죠. 

 

병원에 계신 동안 제가 다하고 있고 여동생은 바쁘다고(!!!!) 딱 한번 가봤구요.(집에서 20분이면 가요. 병원)

 

엊그제 엄마가 여동생이랑 통화를 했는데 자기 남편, 자기 자식 아픈걸 얘기하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어쩌라고' 이런 반응을 보였더니 대뜸

'내가 언제 우리 애들 아프다고 엄마한테 말한적 있어? 언니나 그런 소리 하지'

이랬다는거예요.

엄마가 '네 언니가 언제 그런 소릴 나한테 하냐? 그런말 안한다. 끊어라'하셨대요.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엄마가 무심결에 이 얘길 하고 아차 하시더라구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은 저를..거기에 끼워넣은것도 기분 나쁘지만 

저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내가 너무 엄마에게 미주알고주알 떠든다는거 같은데...

평소에도 제가 친정에 잘하는걸 싫어했어요.

친정일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고......

근데 친정부모 누군가는 돌봐야 하는데 제가 안하면 하는 사람은 없어요.

 

제가 친정부모랑 너무 친하게 지낸다는 뜻일까요?

친하게 지내면 안되는건지...참..

저보고 하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전에 엄마 방사선치료할때 제가 아파서 좀 같이 가달라고했다가 별소릴 다 들었어요.

그 이후에는 도움 요청 안해요.

이번에도 혼자 계신 아빠 가끔 들여다봐 달라고 했는데 한번도 안왔다 하더라구요.)

 

엄마는 말 전해서 미안하다고 잊자고 하시는데...

할 도리 하면서 동생한테 저런 소리 들으니 울화가 치미네요.

IP : 220.125.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4 2:12 PM (223.39.xxx.144)

    머리채 잡고 싸울 것도 아니고 동생이 성격 이상한 거 같은데 무시하세요. 되새김 해봤자 본인만 피곤해요.
    저는 친정아빠 쓰러져서 중환자실 계시는 동안 새벽부터 일어나서 면회하러 다니고 일반병실 옮기셔서 간병인 제돈으로 사서 붙이고 병원비 수백만원 다 내고 그후 외래 검사비 계속 냈어요. 오빠라는 인간이 있는데 한번도 안 와보고 묻지도 않더라구요. 인간 아닌 자식 많아요 ㅠ

  • 2. ...
    '26.1.14 2:13 PM (223.39.xxx.127) - 삭제된댓글

    님 동생이랑 엄마랑 사이 안 좋은 거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조부모인데;; 손주들 아프다는 딸한테 어쩌라고식으로 반응하는 거 흔하지 않아요. 동생도 그게 서운하니 언니한테는 안 그러면서 이런 말 잘하지도 않는 나한테 그렇게 하냐 이런 스탠스에서 님 얘기 나온 것 같아요.

    그걸 또 다른 딸에게 전하는 것도 참...

    원글님이 잘못한 것은 없고요. 울화 치밀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동생은 엄마고 아빠고 감정안 좋은 것 같아요.

  • 3. ...
    '26.1.14 2:14 PM (223.39.xxx.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형제 많다면서 간병도 경제적 부담도 님이 다하는 거면.. 사실 다른 형제들의 마음도 동생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겠다싶어요.

  • 4. 무슨뜻?
    '26.1.14 2:16 PM (220.125.xxx.37)

    엄마가 뇌종양, 뇌경색, 심정지를 겪을때마다
    엄마의 병은 중요하지 않고,
    자기 자식의 눈다래끼, 자기 남편의 미세골절을 더 크게 말하니
    엄마의 반응은 저는 이해해요.
    엄마는 죽음의 문턱에 있던 사람인데....그런 사람에게 두달만에 전화해서
    자기 자식이 아프다고..(알고보니 다래끼)

  • 5. ㅁㅁㅁ
    '26.1.14 2:22 PM (172.226.xxx.44)

    말전해서 싸움 붙이는것도 아니고 엄마도 왜그러신대요?

  • 6. ㄴㅋ
    '26.1.14 2:27 PM (218.235.xxx.73)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래도 원글님 많이 의지하시고 편들어 주시네요.
    동생이 엄마 신경도 안쓰면서 본인 자식, 남편 아픈것만 이야기히면 괘씸하죠.

    그 자리에 없는 원글님 소환시킨건 동생 잘못이죠. 엄마는 방어해주신거구요.

  • 7. 엄마 반응이
    '26.1.14 2:48 PM (210.222.xxx.173)

    뭐가 문제인가요?
    부모가 사경을 헤매도 나몰라라 했다가
    전화해서 자기 남편 자기 자식 아프다고 하면 아무리 부모라도 서운하지 않겠나요?
    왜 엄마가 말 전했다고 뭐라 하는지요.
    동생이 그런 행동 한다는 걸 언니도 알아야죠.

  • 8. 그냥
    '26.1.14 2:59 PM (118.235.xxx.190)

    엄마잘못 자매간의 다 갈라놓는 전형적인 노인

  • 9. 여동
    '26.1.14 3:37 PM (121.170.xxx.187)

    여동생분 입장도 있을거 같아요.
    단순히 엄마를 안돌보는게 아니라,
    엄마에 대한 평소불만이 있을거 같아요.
    엄마가 너무 좋으면 안그러겠죠.

    어머니도,
    여동생이 아무리 어쩌고 어떻다해도,
    내병이 더 큰병인데,어쩌라고 식의 반응은
    내리사랑인 부모로서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윈글님이 화가나는 포인트도
    이 일 한가지 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요.

    가족간의 서로 교통이 안되는
    서사가 있을거같아요.

  • 10. Dd
    '26.1.14 4:03 PM (73.109.xxx.54)

    아이 눈다래끼는 ice breaker라고 느껴지는데요
    어쩌라고 같은 반응이니 대화가 이어지지 않은거구요
    평소에도 둘다 그런 식인 이유가 있겠죠

  • 11. 무슨뜻?
    '26.1.14 4:17 PM (220.125.xxx.37)

    맞아요.
    여동생은 엄마를 좋아하지 않아요.
    제가 봤을때 엄마는 자식위해 살았는데
    아파트 안물려줬다고 엄마를 미워하더라구요.
    (아파트는 아빠 명의, 웃긴건 저도 물려받은거 없어요.)
    저는 이해할수가 없어요.
    저라고 엄마가 맨날 좋나요?
    내 부모고, 고생 많이 하셨으니 자식도리 하는거죠.
    매번 좋을수 있는 관계는 없죠.

    이유도 얘기 안해주고 이십년을 저렇게 데면데면하고 미워하고
    그러다가도 자기들 필요하면 엄마를 이용해요.
    (애봐주는거...)
    저는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 주의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동생이 이해가 안가긴 해요.
    (저랑 엄마랑 싸우기도 해요. 엄마 말 이쁘게 해줘. 감정을 다 표현하지 말아줘...하고.
    그래도 담날이면 풀죠. 부모자식이니까요.)
    어휴...신경쓰지말고 제 일만 잘해야겠어요.

  • 12. 여동생이
    '26.1.14 4:29 P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

    참 철 안났어요

    자식 마다 도량이 각각 이예요
    간정종지 에는 아무것도 못 담아요

    멀리갈것 없이 우리 형제만 봐도
    쩝 ㆍ ㆍ ㆍ

  • 13. ...
    '26.1.14 4:50 PM (223.38.xxx.146)

    동생 얘기도 들어봐야 알 거 같은데요.
    그동안의 불만이 있는 이유가 있겠죠.
    솔직히 어머니의 어쩌라고 반응도 좀 놀라워요. 크는 내내 저런 양육태도셨다면 동생도 딱히 엄마 별로 안 좋아할거 같고요.

  • 14. ..
    '26.1.14 4:56 PM (175.209.xxx.61)

    여동생이 인간이 덜 되었네요..

  • 15.
    '26.1.14 5:32 PM (121.186.xxx.10)

    아무리 서운한 일이 있었더라도
    언니 혼자 하는것 알면서
    들여다 보지 않는지
    엄마 반응 저는 당연하다 생각해요.

  • 16. 이렇게 보임.
    '26.1.14 5:49 PM (218.155.xxx.188)

    엄마와 딸의 관계가 언니와 나는 같지 않음.
    친밀해지고 싶으나 언니처럼은 안 됨(어떠한 이유든)
    그래 친한 사람들끼리 지내라 하고 물러섬.
    더 좋아하는 자식이 수발하라지.
    하지만 자식이기에 부모 사랑 확인하고픔.
    언니가 밀접하니까 나까지 세세한 건 말하고싶지 않음.
    그러나 때론 말해서 따뜻한 반응이 그립기도 함.
    어쩌다 해보는데 잘 안 됨.
    감정만 나빠지고 그러다 도돌이.
    ㅡ이런 경우일 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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