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러기 고민

....... 조회수 : 733
작성일 : 2026-01-13 20:56:02

외국 나온지 오년 정도 되갑니다.

남편이 중간에 와서 같이 1년 정도 있었는데 혼자 한국으로 귀국했고요.

1년에 두 번 이상은 봐왔는데 아무래도 외롭기도 하고 돈도 많이 드니 남편은 이제 그만 접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저는 애들이 갑자기 생활이 바뀌는것도 힘들고 영주권 욕심이 생겨서 올해까지만 도전하겠다고 설득을 했고요.

남편도 영주권은 지금 포기하기는 아까우니 그렇게 하자고 했고. 막내가 아직 중2라 완전히 독립은 못 시키지만 언니들이 있으니 영주권 이후엔 제가 한국을 자주 오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작년 겨울에 오랜만에 봤는데 어색하기도 하고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회포를 풀 여유도 별로 없는데 곧 또 헤어져야했고 저는 마음이 착잡한데 남편은 빨리 돌아가서 일상으로 복귀할 생각만 하는건가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그 서운함도 표현 못 하고 헤어졌어요 남편은 일하다가 귀한 시간 만들어 쉬지도 못하고 장시간 비행에 넘 지치고 힘든거 이해는 되지만 너무 서운했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구정에 다낭 여행가도 되냐고 물어보네요. 즉답 못 하고 있다가 가지말라고 했네요. 여긴 너무 머니까 오는것 자체가 고생인걸 알지만 쉬는 날 우리를 안 보러 오고 혼자 여행 가고 싶다는게 전 쿨하게 용납이 안 되는데 제가 이상한건 아니죠?

 

IP : 154.5.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1.13 9:24 PM (211.193.xxx.122)

    이상하죠.

  • 2. ..
    '26.1.13 10:45 PM (121.165.xxx.221) - 삭제된댓글

    글안에 서운하다는 표현이 많으시네요. 5년을 넘게 기러기하며 돈대주고 뒷바라지 했는데 서운하다면... 남편은 인생 허무하겠네요.

  • 3. 경험자
    '26.1.14 1:18 AM (71.188.xxx.20) - 삭제된댓글

    서로의 생활이 달라지는 거에요. 기러기 서류상으로 부부일 뿐 결국 한순간에 돌아서면 남인거에요. 함께 살아도 딴 생각하는데 일년에 며칠 보는…….. 영주권 물론 필요하죠. 그런데 만약 한국에서 살거라면 그게 꼭 필요할까요? 자식 대학 보내면 학비 보조에 필요하겠네요. 그런데 저도 자식이었고 자식도 키우고 있지만 자식도 크면 남이고. 할 말은 많지만 잔소리 될 것 같아 요기까지. 그래도 남편 착하네요. 여행가도 되냐고 묻는 거 보니….

  • 4. 원글..
    '26.1.14 3:27 AM (154.5.xxx.56)

    제가 너무 욕심부리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342 "따뜻한 체온 지녔다"…사람과 꼭 닮은 휴머노.. 7 중국 2026/02/05 2,428
1792341 여행파우치 좀 추천해주세요. 6 .. 2026/02/05 1,373
1792340 여러분 진짜 한과는 아닙니다 57 올해도 2026/02/05 20,901
1792339 이 대통령, ‘2차 종합특검’에 판사 출신 권창영 변호사 임명 6 ........ 2026/02/05 1,251
1792338 대학 입학하고 취업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7 .. 2026/02/05 3,665
1792337 연습은 하니? ㅋㅋㅋ 2026/02/05 734
1792336 졸업식때 담임샘께 선물 드리나요? 6 고3 2026/02/05 1,024
1792335 "일론 머스크 인터뷰 요약 - AI 미래 예측 사라지는.. 12 .... 2026/02/05 4,334
179233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국힘을 위한 면죄재판부 / 장동.. 1 같이봅시다 .. 2026/02/05 447
1792333 셀프 전체염색 집에서 해도 되겠죠? 2 머리 2026/02/05 1,191
1792332 서울에서 함평 나비베이스타운 가야해요 3 어지럽다 2026/02/05 557
1792331 키엘 수분크림 좋은가요? 20 화장품 2026/02/05 3,009
1792330 육회 고수님들 계신가요 15 요리요리 2026/02/05 1,574
1792329 인권위 김용원 상임위원 퇴임…마지막까지 '아수라장' 2 다행이다 2026/02/05 1,076
1792328 당근 문고리 허탕 24 ㄴㅇㄹ 2026/02/05 3,131
1792327 우리나라 4계절 요약 3 ㅋㅋ 2026/02/05 2,186
1792326 다주택자 집 안파셔도 될듯 33 ㅇㅇ 2026/02/05 19,342
1792325 영화 테이큰이 실제였어요 여자 납치 마약 성매매 9 2026/02/05 4,781
1792324 50살 인데ㅡ같이 일하는사람들이 불편해하네요 13 ~~ 2026/02/05 5,270
1792323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언어학자 세종대왕 5 2026/02/05 1,352
1792322 곽수산이 뽑은 코메디같은 국힘장면.. ㅎㅎ 7 나무 2026/02/05 2,423
1792321 사주 볼때 뭘 물어 보면 좋은가요? 팁 좀 알려주세요 6 아리따운맘 2026/02/05 1,813
1792320 많이 화나신 용산 주민들 근황.jpg 18 2026/02/05 6,748
1792319 갑상선암 병원 추천 바랍니다. 9 추천 2026/02/05 1,511
1792318 남대문에 졸업식 꽃사러 다녀왔어요. 5 ..... 2026/02/05 2,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