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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알아보니 결국 사람 꾸미는거랑 똑같네요 ㅎㅎ

ㅎㅎㅎ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26-01-13 11:27:20

처음에 뭐가 뭔지 모르고 업체 상담받고 유튜브에서 이쁜거 혹하고 등등 

그러다 계약 하나 날리고 

차분하게 다시 차근차근 알아보니

느낀점이 있어요.

우선 '나 인테리어 했어요! 돈 좀 썼어요. ' 하고 광고하는 듯한 인테리어가 있더라구요

처음 봤을때는 우와 하는감탄이 나오는데 볼수록 질린다고 해야 하나? 이상하게 마음이 편치 않는 느낌이 있어요. 그 집에 들어가 살면 왠지 긴장 할것 같은 느낌...

대표적인게 요새 유행하는 대형 아일랜드 + 기존 벽면 주방은 키큰장으로 다  세우고요.

대형 아일랜드 설치를 위해 기존 공간( 펜트리장, 보조주방, 심지어 작은 방 등)을 터버려요.

그러니까 공간 하나를 빼서 대형부엌으로 만드는거죠. 

대형아일랜드를 넣으니 집이 엄청 넓어 보이는데 반면 벽면 싱크를 키큰장으로 막아버리니 개방감은 또 없어지고

결국 개방감은 플러스 마이너스가 되어 결론은 제로가 되는거고  요긴한 공간( 심지어 방하나)은 사라짐. 

또 조명도 그렇더라구요. 산모양의 예쁜 조명들이 벽을 비추고 복도를 비추고 가구를 비추고 마그네틱 조명이 가늘고 이쁘게  쭉 뻗어 있고 간접조명이 틈틈이 ( 커튼박스, 우물 천장, 아트월 위 아래, 상부장 아래, 아일랜드 아래 등등) 들어가 있어서 그 화려함과 웅장함에 와 하는데

이게 볼수록 조명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마음이 편치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반면에 볼수록 편안하고 잘했다는 인테리어는

우선

걸레받이 몰딩 문선이 다 없는 깔끔함.

조명은 최소화+ 여기에 이쁜 스탠드를 구석에 배치..

마루는 원목...

즉 밝은 색(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등등)으로 집 전체를 두르고( 문까지도) 바닥은 갈색의 원목마루 깔고요.. 여기에 몰딩 걸레받이 문선 없고,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조명이 은은하게 켜있는 집이

제일 고급지네요.

그런데 이게 다 돈이 엄청 비싸다는거에요.

 

역시 사람패션도 꾸안꾸가 제일 비싸다더니 집도 똑같더라구요 하하하하

IP : 221.149.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 집은
    '26.1.13 11:33 AM (59.6.xxx.211)

    그냥 기본 구조 크게 안 건드리고
    깔끔하고 심플한 게 최고인 거 같아요.
    돈 크게 들이지 않고 기본 칼라로 밝고 환하게.
    인테리어에 돈 쳐발라봤자 몇 년 지나면 팔 때는
    큰 차이 없더라구요.

  • 2. ㅎㅎ
    '26.1.13 11:36 AM (221.149.xxx.36)

    근데 제가 본 집들은 꾸안꾸인데 비용이 더 나가는 것들이에요.
    무몰딩 무걸레받이 무문선 이게 기본 목공 비용이 나가고
    거기다 도배는 더 비싸고요
    마루도 장판은 못 깐다고 하네요.
    원목마루도 강마루보다 더 비싸고
    그나마 조명값은 좀 줄겠네요

  • 3. ...
    '26.1.13 11:38 AM (220.95.xxx.149)

    유행 따르지 않는 게 더 나은 거 같어요
    돈아깝고 싫증날 거 같고
    집전체적으로 색상 맞추는 데 신경쓰고
    조명도 심플하게
    편안한 분위기가 좋은 거 같아요

  • 4. 진짜
    '26.1.13 11:39 AM (221.149.xxx.36)

    원목마루는 사진만 봐도 아우라가 있네요. 아무리 강마루가 따라잡으려 해도 달라요. 우린 물 철철 바닥에 흘리고 다니는 반려동물있고 인간들도 물철철이라 원목마루는 꿈도 못 꾸니 갈등이 너무 심해지네요

  • 5.
    '26.1.13 11:51 AM (118.219.xxx.41)

    눈이 이미 홀려서 그럴거예요

    전 엘지 장판으로 했는데요
    대리석 문양이 있어요

    놀러오시는 분들마다 첨에
    바닥 대리석이냐고 놀라시죠 ㅎㅎㅎ

    근데 장판이 편해요
    마음이 우선 너그러워집니다
    새로깔지모 이런마음 ㅎㅎㅎ

    뭐 쏟아도 닦자 끝

    원목일땐 힘들었어요 ㅠㅠ

  • 6. 단순하게 가야
    '26.1.13 11:51 AM (59.7.xxx.113)

    천정이 높아보이고 면적이 넓어보이는것 같아요. 타일도 최대한 넓은걸로 가고요. 근데 그렇게 하면 엄청 단가가 올라가지요? 그런면에서는 꾸안꾸가 고급 맞네요.

  • 7. 윗님 말도
    '26.1.13 12:11 PM (221.149.xxx.36)

    맞아요. 요새 시스템 에어컨때문에 단내림을 거실 주방 방마다 다 해놓던데 이게 집 천장 높이를 낮게 보이게 해요. 그러니까 이제 벽지도 단색으로 다 두르고 타일도 최대한 큰걸로 ..이렇게 가더라구요.

  • 8. ....
    '26.1.13 12:28 PM (211.201.xxx.247)

    저 2-3년후에 전체 인테리어 예정인데 비스포크나 오브제
    냉장고는 안 하려구요...사진만으로 너무 지겨워서..ㅜㅜ

    인테리어 자료도 몇년을 계속 보다보니 비슷비슷함에
    질려서, 그냥 평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최대한 깔끔하게
    하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한때 헤링본 마루가 비싸고 고급스럽다고 그렇게 유행하더니
    요새는 그거 하는집 한 집도 못 봤...ㅜㅜ

  • 9. 냉장고도
    '26.1.13 12:52 PM (221.149.xxx.36)

    요새는 단순한게 다시 유행이에요. 실버메탈 느낌에 단순하게 양문형...이게 공간이 커보이기도 하고요. 타일 큰거 사용하는거랑 같은 맥락.

  • 10. ㅇㅇ
    '26.1.13 12:58 PM (106.102.xxx.18)

    원목마루는 아파트에선 40평대는 되어야 좋아보이더라구요. 안그러면 짐 넣으면 더 좁아보여서.. 그리고 대부분은 강마루보다 싼걸로 하니 실제 고급스러워 보이는 집 별로 못봤어요. 요즘은 온통 화이트 일색에 회벽도배지 9밀리문선 무몰딩 단내림 실링팬 거실티비매립 이런게 유행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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