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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조그만 눈사람을 만들어서 가져오는 게 좋아요 ㅋㅋ

9899 조회수 : 6,504
작성일 : 2026-01-13 00:37:02

남편이 퇴근할 때 눈이 오면 손바닥 위에 올라갈 만큼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서 가져오는데, 그게 저 임신 때 애기가 2월생이라 겨울애 만삭이어서 첫눈오는 날 처음 그랬거든요

밖에 못나갈 거 같으니 가져왔다고 구경하라고 ㅋㅋ

근데 애가 5돌 앞둔 지금 또 그렇게 만들어 왔네요 딸 보라고요 ㅋㅋㅋㅋ

오늘 오후에 애기랑 놀이터에서 눈 놀이 하면서 사진 찍어 보냈더니 천사같은 사진 보내줘서 힐링이라고 고맙다고 그러던데

싸울 때도 있지만 이런 부분 때문에 즐겁게 사는 거 같아요

남편하고 사이 좋은 글은 어디다 써야 하나.. 요즘 커뮤들 하도 기혼이 욕먹는 시대라 좀 주눅들어 살다가

임신 때 요기서 좋은 말들 응원해주시던 말들 .. 따뜻한 댓글들 많이 봤던 기억에 친정같이 찾아왔어요

잘 살고 있다구요 ㅎㅎ

소록소록 이쁘게도 눈이 오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IP : 117.111.xxx.19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26.1.13 12:38 AM (118.235.xxx.129)

    달달해서 저까지 기분이 좋네요

  • 2. 진짜
    '26.1.13 12:38 AM (121.173.xxx.84)

    달달하네요

  • 3. 행쇼
    '26.1.13 12:42 AM (106.101.xxx.247) - 삭제된댓글

    서로 아끼고 고마워할 줄 아는 부부시네요. 좋아요.

  • 4. ...
    '26.1.13 12:52 AM (71.184.xxx.52)

    다정한 사람들의 귀여운 이야기 참 좋아요!

    저는 다정한 남편과 다정한 개와 살고 있어요. 둘이 산책 다녀오면 저희 개가 잘 마른 커다란 나뭇가지를 입에 한 가득 물고 와요.
    네.... 덕분에 마당에서 불 매일 피워요... 아이고 다정해라

  • 5. 윗님
    '26.1.13 1:00 AM (112.146.xxx.207)

    윗님… 혹시 리트리버인가요? ㅎㅎㅎ 물고 다니는 녀석들

    원글님네 이야기는 너무 예뻐요
    그래요, 이렇게 다정하고 예쁘게 잘 삽시다, 우리~

  • 6. ..
    '26.1.13 1:01 AM (121.184.xxx.54)

    부럽당
    난 다음생에나...

  • 7.
    '26.1.13 1:03 AM (221.138.xxx.139)

    와 두어 개도 아니고 한가득…
    남편이 입에 물려주는 건가요?

  • 8. ...
    '26.1.13 1:08 AM (71.184.xxx.52)

    122님 안녕하세요!
    저희 개는 저먼 셰퍼드에요. 리트리버가 물고 다니면 귀여운데, 저희 개가 물고 다니면 뭐랄까 일을 시킨 것처럼 보여요. 흑

  • 9. ...
    '26.1.13 1:13 AM (71.184.xxx.52)

    221님 안녕하세요~
    아니요. 개가 자기 마음에 드는 것 찾아서 차곡차곡 물고 와요.
    하나 하나 입에 물 때마다 너무너무 신나해요. 최고 기록은 9개.
    집에 도착해서 뒷마당에 내려놓고는 뿌듯해하고.

  • 10. 답 감사
    '26.1.13 1:18 AM (112.146.xxx.207)

    하하하하하하 저먼 셰퍼드가 세상에, 나뭇가지를 가득 물고… ㅎㅎㅎㅎ 진지한 군인 같겠어요,
    옆에서 제가 실없이 웃으면 셰퍼드에게 혼날 듯
    “왜 웃습니까! 저는 진지합니다.” 이렇게 ㅎㅎ

    답 주셔서 감사해요, 동화 같은 모습들을 마음 속으로 그려 보았어요…

  • 11. 오구오구
    '26.1.13 1:43 AM (211.210.xxx.96)

    원글님과 눈사람이야기도 넘넘 사랑스럽고 저먼셰퍼드도 오구오구 늠늠 귀여워요ㅠㅠ
    창밖은 차갑게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 이런 따뜻한 이야기들 덕분에 벽난로 앞에 앉아있는것처럼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오늘은 여기 자리깔고 누우렵니다

  • 12. 아. 진짜
    '26.1.13 1:46 AM (1.229.xxx.73)

    사랑이 넘치시네요

  • 13. 부자
    '26.1.13 2:00 AM (124.53.xxx.50) - 삭제된댓글

    사랑부자네요
    그런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정말 사랑가득한 어른으로 성장할거에요

    우리애들이 그런 아이랑 결혼했으면좋겠어요

  • 14.
    '26.1.13 3:17 AM (221.138.xxx.139)

    71님 답 주셔서 감사해요
    너무너무 귀엽고 부럽네요
    귀여운 셰퍼트 견공 가족들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길

  • 15. ...
    '26.1.13 3:27 AM (71.184.xxx.52)

    원글님께서 사랑스러운 글을 남겨주셔서 저도 덕분에 저희 개 이야기도 하고, 다른 분들과 인사도 나눴어요. 감사합니다!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즐겁기를 바랄께요!

  • 16. 행쇼22
    '26.1.13 4:10 AM (116.32.xxx.155)

    서로 아끼고 고마워할 줄 아는 부부시네요. 좋아요.22

  • 17. ㅇㅇ
    '26.1.13 6:37 AM (1.224.xxx.72)

    아침에 일어나서 읽는 글인데 마음이 밝아지네요
    원글도 댓글들도 다.좋아요~

  • 18. ...
    '26.1.13 7:22 AM (39.117.xxx.84)

    아 이런 글 좋아요
    남편분 역시 딸아빠답게 감성 풍부하시고 자상하시네요
    아내도 딸도 행복하시겠어요

  • 19. ,,,,,
    '26.1.13 7:23 AM (110.13.xxx.200)

    나뭇가지 하나하나 물고 오는 세퍼트도 귀엽네요.
    그게 좋은가봐요.. ㅎ

  • 20.
    '26.1.13 9:45 AM (211.211.xxx.168)

    아침부터 달달한 이야기 듣고 혈당이 ㅋㅋ
    정말 다정한 남편이네요

  • 21. 와아 기분좋아
    '26.1.13 10:59 AM (125.176.xxx.131)

    이런 천사같은 가족 스토리 정말 힐링되네요~~
    앞으로도 때묻지 않고 영원히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 22. 좋아요
    '26.1.13 1:02 PM (125.142.xxx.31)

    원글도 댓글들도...마음이 따뜻말랑해지며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런맛에 82합니다.

  • 23. 완전
    '26.1.13 1:28 PM (121.139.xxx.166)

    원글님 셰퍼드 엄마님 두 분 덕에 완전 행복한 오후네요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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