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끼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바보 된것 같아요..

..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26-01-12 14:12:20

결혼한지 십수년째 40대 맞벌이 k장녀에요.

 

그렇게 잘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직장에서 아직까지 일하면서

아끼고 아끼면서(백화점 쇼핑x. 해외여행도 애들 낳고 두세번, 명품x)

서울에 집사서 열심히 대출금 갚으면서 살고 있는데

 

친정은 남동생이 자리를 못잡아서 항상 안쓰러워 하시면서 재산 슬금슬금 넘기시고

(돈은 나보다 더 잘쓰고 잘입는데 직장이 불안정하고 모은돈이 없는게

부모님은 그렇게 짠한가봐요..)

 

주변에 친구들은 부부두명 수익은 저희 보다 다들 안좋은데

씀씀이는 다들 너무나 좋은데

돈이 있어도 못쓰는 내 성격이니 할수 없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저렇게 베짱이 같이 살아도 결국은 시댁에서 턱턱 뒷수습 해주는거 보면 

샘이 날껏도 같다가도.. 돈이 있어도 못쓰는 내 성격탓을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소송비용으로 이천오백 정도가 들어오는데

주택담보대출 털어버릴까 하다가

 

나라에서는 신용불량자들 빚 갚아준다는 기사가 생각나서

뭔가 허탈한게..

(네네.. 그거 아무나 갚아주는거 아니고 신용이 떨어져서 
1억짜리가 10만원도 안되는 헐값으로 업체에 돌고 있는 거고

1억 탕감이지만 비용은 10만 이라는거 여기서 귀에 딱지가 앉게 들어서 아는데요..

아는데.. 그런 사람들 그 빚 갚아줘도 또 빚질껄요?)

지난 정권에서도 코인인지 주식빚 탕감해준다고 해서 열받게 하더니

 

부모님이나 정부나

성실히 사는 사람은 넌 니앞가림 알아서 잘 하니까..

라면서 해주는거 하나도 없고. 

못난 자식은 자꾸 퍼주기만 하고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ㅠ

 

그래서 이번엔 나도 저돈 빚갚는데 안쓰고

주식에 넣어볼까?라는 평소같으면 하지도 않을 생각까지 드는거있죠.

(정작 내 주식은 이런 호황에도 마이너스라 반려 주식된지 오래..

새로운 주식은 몇년째 못들어가고 있어요)

 

그냥 오늘 소송비용 받을꺼면 인감증명서 보내라고 해서

주민센타에서 발급받아서 오는길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요..

 

 

 

 

IP : 61.74.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빚탕감
    '26.1.12 2:19 PM (59.6.xxx.211)

    아무나 해 주는 거 아니랍니다.
    중소상인들 장사하다 폭망한 사람들만 탕감해준다고 해요.

  • 2. lllll
    '26.1.12 2:49 PM (112.162.xxx.59)

    억울해 하지말고 쓰세요.
    자기돈벌어 쓰지도 못하고
    억울하고 끙끙앓아봐야 뭔 소용입니까
    태어나면서 자기몫이 있다고봐요.
    쓰면 그만큼 채워지리니
    안쓰고 꽉 채워져있으니 뭐라하리요.

  • 3. 000
    '26.1.12 2:56 PM (118.221.xxx.69)

    이 시대는 한푼두푼 아껴가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을 바보 만드는 시대같아요.

  • 4. ...
    '26.1.12 3:39 PM (49.1.xxx.114)

    자유주의 경제체제에서는 저축으로 돈버는 시대는 이미 끝났어요. 거기에 맞게 빨리 변화하고 적응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돈을 버는 시대죠. 한푼두푼 아껴서 저축이 미덕인 세상이 아니더라구요. 뒤늦게 주식도 좀 하고, 금도 좀 사고 나름 공부하느냐고 바쁘네요.

  • 5. ...
    '26.1.12 3:39 PM (49.1.xxx.114)

    변화하는 자본시장에서 손놓고 불평불만만 가져봤자 사람들은 루저라고 평가할뿐이예요. 작은 돈이라도 투자하시고 공부를 좀 해보세요

  • 6. .....
    '26.1.12 3:46 PM (211.234.xxx.49)

    주식으로 돈 버는 것도
    아무나 잘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일단 주담대 갚으시고
    추가로 여유돈 생기면 소액으로 조금씩 공부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607 대문에 먼지글 진짜 시간 빠르네요 5 ........ 2026/01/12 1,381
1788606 미국보건부 수십년만에 식생활 지침 개편 2 ㅇㅇㅇ 2026/01/12 1,026
1788605 우리 신규가입 안돼도 신입은 있잖아요 7 !, 2026/01/12 1,020
1788604 부부이혼시 재산분할 9 이혼시 2026/01/12 1,970
1788603 대상포진 2차 언제쯤 맞는게 좋을까요? 3 ** 2026/01/12 678
1788602 재미로 보는 90년대 의대입결 18 ㅎㅎ 2026/01/12 1,874
1788601 성균관 약대 vs 서울대 화생공중 약대 갔는데 ᆢ 19 2026/01/12 2,973
1788600 용인동백 아파트 둘중에 8 이사 2026/01/12 1,433
1788599 중2인데 평균 96점이 잘하는거 아닌가요? 16 ㅅㅇㅇ 2026/01/12 1,709
1788598 그리움을 어떻게 잊을까요? 13 ㅇㅇ 2026/01/12 2,068
1788597 주민센터에 서류몇장 떼러갔는데 12 .... 2026/01/12 3,524
1788596 '케데헌' 골든, 美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수상 9 ... 2026/01/12 1,746
1788595 법원행정처, 2차 종합특검에 "3대 특검 재연장으로 보.. 2 너도 수사대.. 2026/01/12 660
1788594 물고기어 양양같이 붙어있는 한자요 8 알려주세요 2026/01/12 791
1788593 언론은 부동산 환율 물가 오르는거 보도 안하나요? 15 언론 2026/01/12 1,042
1788592 전현무 10년전 얼굴이 엄청 부어있던데요 4 닉네** 2026/01/12 2,415
1788591 냉장고를 g마켓이나 옥션 같은 곳에서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14 어름꽁꽁 2026/01/12 935
1788590 목소리 갈라짐 7 옥구슬 2026/01/12 725
1788589 검찰개혁하겠다고 대통령이 된 두사람 14 .. 2026/01/12 1,572
1788588 밑에글보니 당분간 집도사지 말아야할지 ㅠ 10 환율 2026/01/12 2,471
1788587 주식 계좌를 틀려고 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2 주식입문 2026/01/12 2,434
1788586 보냉백 괜찮은거 추천해주세요 2 감사 2026/01/12 407
1788585 나이(실제나이, 호적나이) 12 애매해요 2026/01/12 1,510
1788584 스팸 3캔 스팸 2026/01/12 669
1788583 나르시시스트 대표적 특징 31 ........ 2026/01/12 5,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