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끼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바보 된것 같아요..

..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26-01-12 14:12:20

결혼한지 십수년째 40대 맞벌이 k장녀에요.

 

그렇게 잘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직장에서 아직까지 일하면서

아끼고 아끼면서(백화점 쇼핑x. 해외여행도 애들 낳고 두세번, 명품x)

서울에 집사서 열심히 대출금 갚으면서 살고 있는데

 

친정은 남동생이 자리를 못잡아서 항상 안쓰러워 하시면서 재산 슬금슬금 넘기시고

(돈은 나보다 더 잘쓰고 잘입는데 직장이 불안정하고 모은돈이 없는게

부모님은 그렇게 짠한가봐요..)

 

주변에 친구들은 부부두명 수익은 저희 보다 다들 안좋은데

씀씀이는 다들 너무나 좋은데

돈이 있어도 못쓰는 내 성격이니 할수 없지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저렇게 베짱이 같이 살아도 결국은 시댁에서 턱턱 뒷수습 해주는거 보면 

샘이 날껏도 같다가도.. 돈이 있어도 못쓰는 내 성격탓을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소송비용으로 이천오백 정도가 들어오는데

주택담보대출 털어버릴까 하다가

 

나라에서는 신용불량자들 빚 갚아준다는 기사가 생각나서

뭔가 허탈한게..

(네네.. 그거 아무나 갚아주는거 아니고 신용이 떨어져서 
1억짜리가 10만원도 안되는 헐값으로 업체에 돌고 있는 거고

1억 탕감이지만 비용은 10만 이라는거 여기서 귀에 딱지가 앉게 들어서 아는데요..

아는데.. 그런 사람들 그 빚 갚아줘도 또 빚질껄요?)

지난 정권에서도 코인인지 주식빚 탕감해준다고 해서 열받게 하더니

 

부모님이나 정부나

성실히 사는 사람은 넌 니앞가림 알아서 잘 하니까..

라면서 해주는거 하나도 없고. 

못난 자식은 자꾸 퍼주기만 하고

똑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ㅠ

 

그래서 이번엔 나도 저돈 빚갚는데 안쓰고

주식에 넣어볼까?라는 평소같으면 하지도 않을 생각까지 드는거있죠.

(정작 내 주식은 이런 호황에도 마이너스라 반려 주식된지 오래..

새로운 주식은 몇년째 못들어가고 있어요)

 

그냥 오늘 소송비용 받을꺼면 인감증명서 보내라고 해서

주민센타에서 발급받아서 오는길에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요..

 

 

 

 

IP : 61.74.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빚탕감
    '26.1.12 2:19 PM (59.6.xxx.211)

    아무나 해 주는 거 아니랍니다.
    중소상인들 장사하다 폭망한 사람들만 탕감해준다고 해요.

  • 2. lllll
    '26.1.12 2:49 PM (112.162.xxx.59)

    억울해 하지말고 쓰세요.
    자기돈벌어 쓰지도 못하고
    억울하고 끙끙앓아봐야 뭔 소용입니까
    태어나면서 자기몫이 있다고봐요.
    쓰면 그만큼 채워지리니
    안쓰고 꽉 채워져있으니 뭐라하리요.

  • 3. 000
    '26.1.12 2:56 PM (118.221.xxx.69)

    이 시대는 한푼두푼 아껴가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일한 사람들을 바보 만드는 시대같아요.

  • 4. ...
    '26.1.12 3:39 PM (49.1.xxx.114)

    자유주의 경제체제에서는 저축으로 돈버는 시대는 이미 끝났어요. 거기에 맞게 빨리 변화하고 적응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돈을 버는 시대죠. 한푼두푼 아껴서 저축이 미덕인 세상이 아니더라구요. 뒤늦게 주식도 좀 하고, 금도 좀 사고 나름 공부하느냐고 바쁘네요.

  • 5. ...
    '26.1.12 3:39 PM (49.1.xxx.114)

    변화하는 자본시장에서 손놓고 불평불만만 가져봤자 사람들은 루저라고 평가할뿐이예요. 작은 돈이라도 투자하시고 공부를 좀 해보세요

  • 6. .....
    '26.1.12 3:46 PM (211.234.xxx.49)

    주식으로 돈 버는 것도
    아무나 잘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일단 주담대 갚으시고
    추가로 여유돈 생기면 소액으로 조금씩 공부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605 주린이가 되고 싶어요.. 3 고백 2026/01/12 1,708
1788604 온라인 면접에 팁이 있을까요? 3 .. 2026/01/12 487
1788603 챗지피티 상담 하면 뭐가 남나요? 3 지금에머뭄 2026/01/12 1,456
1788602 풀무원 크고 단단한 두부요~ 7 다지나간다 2026/01/12 1,459
1788601 [펌] 충청도의 여섯살 꼬마 - ㅎㅎㅎㅎㅎ 11 111 2026/01/12 3,167
1788600 추적 60분, 전문직3~4년차를 대체하는 ai 6 어제 2026/01/12 3,609
1788599 주민세라는거 내고 계세요 15 ㅓㅓ 2026/01/12 3,179
1788598 얼굴은 너무 지적인데 성격이 전혀 지적이지 않을수 있나요??? 10 2026/01/12 2,863
1788597 공정위, 쿠팡 영업정지 검토 중 28 굿뉴스 2026/01/12 2,327
1788596 옆집에 작은 화재 발생 후 2 2026/01/12 2,129
1788595 모범택시 정말 재미있네요 6 ㅡㅡ 2026/01/12 2,256
1788594 넷플릭스 그의 이야기&그녀의 이야기 추천해요 9 추리물 2026/01/12 2,611
1788593 러브미 좋지않나요? 27 드라마추천 2026/01/12 3,746
1788592 죄송하다는 말이 사라진것 같아요 10 ㅎㅎ 2026/01/12 2,975
1788591 지난날의 나의 선택은 왜 그렇게들 어리석었는지..ㅜㅜ 16 .. 2026/01/12 2,814
1788590 시진핑 한국, 역사의 올바른 편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53 .... 2026/01/12 2,061
1788589 주식 실력인가요? 운인가요? 30 .. 2026/01/12 4,185
1788588 내란특검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에 징역 15년 구형 10 2026/01/12 3,024
1788587 남편이 제 첫인상을 잊지못하네요 11 환골탈태 2026/01/12 6,387
1788586 잠실롯데몰 tongue커피요. 5 ㅣㅣ 2026/01/12 1,604
1788585 운동 몇달 안했더니 근육이 녹는 느낌에 힘도 안들어가네요 3 2026/01/12 1,777
1788584 크롬은 즐겨찾기가 맘에 안들어서 엣지로 갈아탈까요 1 00 2026/01/12 489
1788583 걸레빠는 기능없는 로청이요 4 나르왈 2026/01/12 1,144
1788582 커뮤는 혐오와 갈라치기가 메인인가봐요. 8 ... 2026/01/12 454
1788581 아는 사람들 소식 전하는 지인 20 2026/01/12 5,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