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에 후회하는 것 딱 한 가지를 꼽으라면 자궁근종 치료를 미룬 것

50대 후반 조회수 : 6,673
작성일 : 2026-01-12 00:33:00

자궁근종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술을 받는다는 것이 무서워서 멍청하게 버텼거든요.

결국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병원에 갔는데,

근종이 너무 커서 제왕절개 수술까지 해서 자궁적출을 해야 했어요.

그 병원 신기록 세운 크기.

신생아 꺼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다들 놀라워 했는데요.

 

수술 받은 후로 나이를 더 먹는데도 해가 갈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어요.

10몇 년 전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

하루 이틀이면 끝나던 생리가 갑자기 날수가 늘고 그 양이  늘기 시작했을 때로 되돌아 간다면, 

바로 자궁적출이든 뭐든 치료부터 하고 싶어요.

 

살면서 제일 멍청했던 결정은,

수술이 무섭다고 자궁근종을 견디고 산 거예요.

혹시라도 자궁근종 있는데 참고 사시는 분 계시면... 빨리 치료 받으세요. 

IP : 108.41.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6.1.12 12:39 AM (61.39.xxx.166) - 삭제된댓글

    수술전 생활에서 느끼던 몸의 증상들은
    어떤게 있었나요?.
    저도 근종 있고 병원 진료 받은지 수년전이라서요

  • 2. 저는
    '26.1.12 12:40 AM (59.6.xxx.211)

    자궁근종이 컸는데
    폐경 되면서 저절로 증세가없어졌어요.

  • 3. 폐경 기다리다가
    '26.1.12 12:43 AM (108.41.xxx.17)

    제가 그 놈의 폐경을 기다린다고,
    폐경 오면 다 해결된다고 멍청하게 버틴 거예요.
    사람마다 폐경이 오는 시기가 너무 다른데...
    되돌아 갈 수 있다면 저는 한 달도 더 참고 싶지 않아요.

  • 4. 원글님
    '26.1.12 12:45 AM (61.39.xxx.166)

    근종있을때 증상들이 어떠셨는지요

  • 5. 제 증세들은
    '26.1.12 12:48 AM (108.41.xxx.17)

    자궁근종때문에 빈혈이 있으니까 몸이 전반적으로 건강이 나빴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자주 아팠어요.
    그리고 생리가 길어도 너무 길고, 생리의 양도 너무 많아서 특대형 나이트 생리대로도 감당할 수가 없어서 시중에 파는 면생리대중에서 가장 큰 것을 사 썼어요.
    그거 빠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고,
    아 제 얼굴 혈색이 진짜 나빴고,
    피부도 거칠고, 입술은 늘 고목 껍질처럼 생겼어요.
    수시로 화장실에 가야 하니까 외출도 싫어지고.
    빈뇨, 잔뇨감, 요실금 물론 있었고요.
    빈혈이 심해서 심장에도 무리가 갔다고 진단 받고선 진짜 기절할 뻔 했어요.
    아 진짜 멍청했어요.

  • 6.
    '26.1.12 1:33 AM (14.138.xxx.15)

    몇 센티에요?

  • 7.
    '26.1.12 1:34 AM (14.138.xxx.15)

    저도 큰 사이즈로 폐경 기다리고 있어요.

  • 8. 몇센티정도가
    '26.1.12 4:02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아니고, 멜론 하나, 자몽 하나 그리고 오렌지들이 몇 개.... 수준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수술해서 꺼낸 것이 거의 2킬로그램이었어요.

  • 9. 콩콩이
    '26.1.12 4:33 AM (114.206.xxx.62)

    저도 그런 경우예요
    대만족
    돌아서면 또 생리날짜이고 최대한 폐경까지 견딜려고 했는데 결국 수술
    삶의 질이 올라가네요
    진즉 할걸

  • 10. ,,,,,
    '26.1.12 7:16 AM (110.13.xxx.200)

    고생많으셨네요.

  • 11. 아이고
    '26.1.12 7:22 AM (118.235.xxx.125)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은 편안하시다니 다행입니다.

  • 12. ㅇㅇ
    '26.1.12 8:57 AM (125.179.xxx.132)

    제 얘기네요
    근데 56세면 폐경 기다려도 되겠죠..
    2년전부터 생리양이 어마무시해요 ㅜ

  • 13. 저두요
    '26.1.12 9:07 AM (121.183.xxx.158)

    버티다 두달 내내 생리하다가 적출했는데
    신세계...
    저는 14cm였어요 ㅠㅠ

  • 14. ㅇㅇ
    '26.1.12 9:27 AM (73.109.xxx.54) - 삭제된댓글

    폐경 후에 생기기도 하니 문제예요
    댓글들 보면 걱정하는 분들 항상 있으신데
    근종이나 내막 때문에 증세가 있으시고 병원에서 권하면 자궁적출 고려해보세요

  • 15. 고생하셨네요
    '26.1.12 10:32 AM (116.41.xxx.141)

    전 넘 게을러서 걍 미루다보니
    어느새 갱년기때문인지 위 아래 종양 다 사라졌더라구요 ㅠ

  • 16. ..
    '26.1.12 7:11 PM (118.216.xxx.98)

    저도 최근에 근종을 알게 되었는데
    지난달부터 생리가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갱년기라고 그냥 둬도 된다고
    맞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557 통역사의 틀린 표현 고쳐준 김혜경여사 13 ㅇㅇ 2026/01/12 4,217
1786556 얼굴을 필링젤로 때를 밀었더니 얼굴이 벌개져 있네요 7 ........ 2026/01/12 1,718
1786555 정형외과 진료에서 도수치료는 어떤 건가요? 2 통증 2026/01/12 1,102
1786554 결혼도 못한 42살 한심하네요 17 뉴비 2026/01/12 6,752
1786553 베스트 오퍼 4 2026/01/12 1,135
1786552 일론머스크 최근 발언 정리본 25 ㅇㅇ 2026/01/12 5,109
1786551 학생들이 제일 많이 검색하는 영화 5 영화 2026/01/12 3,507
1786550 펌 - 독일 변호사 입니다. 검찰개혁 애원하는 마음으로 읽기를 .. 18 ㅇㅇ 2026/01/12 2,202
1786549 쓸모없는 인간관계도 1 2026/01/12 2,009
1786548 큰돈 작은돈 뭘 아껴야하나요? 17 ... 2026/01/12 4,193
1786547 넷플 '빅씨' 죽음 앞둔 40대 여성 이야기 추천해요 8 빅씨 2026/01/12 3,670
1786546 Yes, ma’am이 아줌마란 느낌이 강한가요? 7 ㅇㅇㅇ 2026/01/12 1,711
1786545 주방 찌든 기름때 살살 녹이는법 없나요? 8 기름때 2026/01/12 2,616
1786544 거울에 항상 먼지가 그득해요 3 ㅁㅁ 2026/01/12 1,542
1786543 합리적인 호텔 뷔페 추천드려요 23 추천 2026/01/12 4,096
1786542 Ai교과서 무산 1조4천억 증발 9 하루만 2026/01/12 1,923
1786541 박나래집 도둑 소름돋는 반전 48 2026/01/12 38,001
1786540 낮에 고속터미널역에서 이수역까지 3 교통 2026/01/12 1,190
1786539 주린이가 되고 싶어요.. 3 고백 2026/01/12 1,801
1786538 온라인 면접에 팁이 있을까요? 3 .. 2026/01/12 563
1786537 챗지피티 상담 하면 뭐가 남나요? 3 지금에머뭄 2026/01/12 1,548
1786536 풀무원 크고 단단한 두부요~ 7 다지나간다 2026/01/12 1,552
1786535 [펌] 충청도의 여섯살 꼬마 - ㅎㅎㅎㅎㅎ 10 111 2026/01/12 3,283
1786534 추적 60분, 전문직3~4년차를 대체하는 ai 6 어제 2026/01/12 3,743
1786533 주민세라는거 내고 계세요 13 ㅓㅓ 2026/01/12 3,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