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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이 너무 많은 남편 참 ㅠ

식탐 조회수 : 4,981
작성일 : 2026-01-11 00:27:51

제목 그대로예요. 올해 60. 

엄청 살이 찐건 아닌데. 식탐이 너무 너무 많아요. 

매끼 특별히 맛있는걸 먹어야하고

무엇보다 배 두드리고 헉헉할 때까지 먹어야  직성이 풀려요. 

먹는 시간도 들쭉 날쭉이예요.

전 삼시 세끼 정해진 시간에 거의 비슷하게 소식하는 편이구요. 중간에 간식을 좀 먹어도 밥 때가 되면 소량으로 그냥 저녁을 간단히 먹고 끝내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남편은 그럼 밥 생각이 없데요. 그러고는 밤 8시 넘어 9시 10시에 배고파서 폭식을 해요.제가 그걸 알기 때문에 그냥 생각 없어도 밥 때되면 간단히 한술 뜨고 끝내자고 하면 싫다하고는 결국 한밤에 야식먹고. 그러고는 아침 굶고 점심 저녁 폭식에 간식. 

잘 먹으니 좋은 거 아니냐 싶겠지만 나이 60에 혈압높고 고지혈증에 공복혈당 치솟는데도 저러니 속터져요. 대학생 애 꼬셔서 한밤에 치킨에. 빵에. 

어쩔려구 저러는지. 답답하다 못해 꼴보기가 싫어요.

IP : 61.83.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26.1.11 12:32 AM (218.237.xxx.119)

    신혼 때
    국 더달라길래
    일어나서 국 퍼주는데
    그 사이 제 국그릇이 있던 고기 건져먹던 사람 있어요

    가난하게 큰것도 아닌데 … 식탐을 보면 뭔가 결핍 같아요

  • 2. ㅇㅇ
    '26.1.11 1:21 AM (211.60.xxx.228)

    식탐있는 사람하고 못 살듯

  • 3. 저는
    '26.1.11 1:22 AM (121.88.xxx.74)

    그 정도면 그래도 어케 해보겠는데 가뜩이나 삐쩍 마른 아들들꺼 뺏어먹는데 미치겠어요. 제가 아예 넉넉히 주고나서 니것만 먹고 애들껀 손대지 말라 못 박아도 애들 먹는데 거지처럼 다가가서 자기도 좀 먹으면 안되겠냐해요. 그럼 아들들이 어케 안된다 하겠어요. 먹으라하고 주지. 한창 먹성좋은 20대 애들인데 ㅜㅜ
    저는 굶고 살아요. 제꺼라도 그 입에 쳐넣어야 애들꺼 덜 뺏어먹으니...
    넉넉히 만들라는 말씀 마세요. 하루 다섯끼 먹는사람 넉넉히 하려면 돈도 돈이지만 요리하다 지쳐 죽어요. 제가 주방이모도 아닌데 조기퇴직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끊임없이 먹는사람 양까지 맞추려면 어후...
    끼니마다 혼자 4인분 이상 먹는데 방학이라 애들도 집에 있으니 보통 한끼에 6인분은 해서 정말 힘들어요. 그냥 하루종일 식탁에서 쩝쩝...

  • 4.
    '26.1.11 1:42 AM (180.70.xxx.42)

    그냥 많이 잘 먹는 거 말고 진짜 심각한 식탐은 어린 시절 애정결핍과 관련이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 5. 저는
    '26.1.11 2:54 AM (121.88.xxx.74)

    태어날 때부터 학대에 가까운 애정결핍 있는데 식탐 없어요.
    다 맞는 건 아닌가봐요.

  • 6.
    '26.1.11 6:27 AM (113.131.xxx.109)

    오히려 잘드시니 부럽다면 욕먹을까요 ㅠ
    우리 남편은 너무 안먹어서 좀 먹으라고 매일 싸우네요
    남자가 김밥 반개ㆍ라면 1/3개
    이렇게 극단적으로 안먹으니 잘먹는 남편들 보면 부러워 죽어요
    너무 안먹으니 음식하기도 싫은데
    굶길 수는 없고
    짧은 입맛들은 대체로 아무거나 안먹으니
    매일 요리 수준의 음식을 해야하는게 아이러니구요ㅠ
    단한번도 잘먹었다 소리없이 밥양이 너무 많다 투덜투덜
    미치겠어요 갖다버리고 싶은 ᆢ
    이런 사람도 있으니 원글님 위로 받으세요 ㅠ

  • 7. ㅇㅇ
    '26.1.11 7:40 AM (211.36.xxx.106)

    저러다 굵고 짧게 살다 가요 식탐과 수명은 반비례하니 운동이라도 열심히 해서 채운 에너지 소비시겨야죠

  • 8. ...
    '26.1.11 8:31 AM (61.83.xxx.56)

    저희집도 그런 남편 있어요.
    하루세끼 한끼도 빼먹으면 안되고 간식에 야식에 술까지.
    고혈압약먹으면서 관리도 안하고 너무 꼴보기싫네요.
    밤에 배터지게 먹고나서 딸이 간식으로 사둔 과자 초콜렛 아이스크림 연속으로 먹더니 소화제 찾는데 진짜 패주고싶어요.
    집안이 좀 장수집안이긴 한데 (외가 친가 거의 90넘게 까지 사심) 그래도 기본적인 관리는 해야되지않나요?

  • 9. ..
    '26.1.11 9:17 AM (112.163.xxx.233)

    식탐이란걸 결혼하고 알았어요
    남편을보면 불.치.병.이라고 생각해요
    집안내력도 있고 가난한집안에 5남1녀..막내
    뷔페를가면 제어가 안된다고..
    식당가서 셀프바있으면 그냥 지나치질못해요

  • 10. ...
    '26.1.11 10:27 AM (1.241.xxx.7)

    못 고칠것 같고 오래는 못사실것 같으니 보험이라도 빵빵하게 들어놓으세요 ㅜㅜ

  • 11. 그나마
    '26.1.11 11:03 AM (61.83.xxx.51) - 삭제된댓글

    요즘에 부서 옮가고 퇴직 앞둔 사람들과만 일해요. 자개랑 연배가 비슷한 사람들이랑 같이 밥먹으니 이제서 본인 모습이 보이는지 가끔 혼잣말처럼 이제 먹는걸 좀 줄여야겠어. 내가 사무실에서 제일 많이 먹어. 다른 사람은 이렇게 못먹어. 어쩌구 해요. 말뿐이지만.
    예전에도 부부동반으로 가서 4명 한테이블에 앉고 저랑 남편 옆테이블에 둘이 앉았을 때
    회를 3인 두 접시 각각 줬는데 옆테이블은 4인이 먹으니 저희 테이블꺼 덜어주려니까 눈이 띄이게 일단 자기가 먹어보고 남을 것 같으면 준다고. 창피하고 민망하고 ㅠㅠ
    어릴 때 진짜 가난했고. 무엇보다 어머님이 일한다고 애들 밥을 잘 안해줬어요. 지금이야 배달도 있고 외식도 가능하지만 그땐 엄마가 안해주면 못먹던 시절이죠.
    연탄에 곤로에 밥해먹던 시절이라 애들이 하기도 초등 고학년 이상은 되야 어찌 저찌 하는거구. 동생들이랑 굶다가 감자라도 삶아 먹기도 하고. 그랬다네요.

  • 12. 새들처럼
    '26.1.11 12:20 PM (175.117.xxx.172)

    자기꺼 다 먹고 남 먹을때 또 뺏어먹고 그러면서 나눠먹어야 더 맛있다고 하는데 진심 때려주고싶어요
    같이 먹을때는 밥 다 먹었으면 수저를 놔야되는데 계속 집어먹으면서 다른 식구들 맨밥먹게 만드는 사람!! 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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