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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찢어서 만드는 양지 소고기국

...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26-01-10 23:15:44

어릴적부터 집에서 소고기국을 끓이면 꼭 양지 덩어리를 푹 고아서

살을 찢어 양념해서 위에 고명으로 올리거나 그걸 다시 국에 넣어 끓여서 먹었고

결혼했더니 시집에서도 그렇게 만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고기국은 그렇게 만드는건 줄 알고 살았는데

그런데 유튜브나 블로그 보면 그렇게 끓이는 사람보다

고기를 썰어서 끓이는 방법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만들어 드세요?

맛의 차이는 어떨지 궁금해요.

IP : 58.228.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1.10 11:22 PM (182.221.xxx.184)

    양지를 찢어서 떡국에 고명으로 올리거나 육개장에 넣어 먹었지요. 미역국에도 양지를 넣어서 끓여먹어요
    마트에 앞다리살 썰어놓은거로 미역국이나 무국 끓이면 맛이 덜해요
    저는 그래서 국물요리 고기는 양지를 삽니다

  • 2. 워킹맘
    '26.1.10 11:26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이고 요알못이지만,

    어릴 적부터 소고기국 포함 명절음식은 잘 알아요.

    양지덩어리 푹 고아서 끓이는 국이 명불허전입니다.
    썰어서 고깃국 끓이는 거

    푹 고아서 끓이는 깊은 맛 이해도 못하는 짝퉁입니다.

  • 3. ..
    '26.1.10 11:31 PM (211.212.xxx.185)

    사람마다 집마디 입이 제각각이라 소고기무국도 맑은 국이냐 얼큰한 국이냐에 따라 결대로 찢어 양념을 해서 vs 생고기를 썰어 맹물넣고 vs 생고기에 마늘 국간장 넣고 복다가 등등 다 달라요.
    직접 같은 재료로 이 방법 저방법 다 해보시고 식구들 품평도 듣고 .. 그러면서 하나 둘 나만의 비법도 생기고 아이들 기억속에 각인되었다가 먼훗날 그리워할 엄마표소고기국도 만들어지는거죠.

  • 4. 그렇게
    '26.1.10 11:44 PM (123.212.xxx.149)

    저도 어릴 때부터 그렇게 먹었는데요.
    나중에 그렇게 요리하려니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썰어놓은 고기 사서 끓이는 거죠.

  • 5. 정말
    '26.1.11 2:30 AM (74.75.xxx.126)

    저도 이 질문 오래 생각했었는데 원글님이 올려 주셨네요. 반가워요.
    고소하고 깊은 맛은 당연 고기를 덩어리째 푹 끓인 다음 찢거나 썰어서 다시 끓이는 거죠. 고기도 끓이기 전 여러 시간 물에 담궈 핏물을 빼주고 잡내도 없애주고요. 끓인 다음 찢느냐 써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져요. 저희 친정엄마는 저 어렸을 때는 고기를 잘게 찢어서 양념한 다음 육수에 넣고 한 소끔 다시 끓이셨는데요 언젠가부터 고기를 얇게 썰어서 양념해서 끓이셨어요. 그당시 요리 트랜드였던 것 같은데 원래 서울 양반집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하셨어요. 깔끔함이 최우선인데 고기를 찢으면 국물이 아무래도 지저분해진다고요.

    근데 얼마전 미역국 끓이는데 늘 사던 국거리 등심이 없어서 양지머리 덩어리 고기 사서 잘게 자른 다음 볶아서 끓였는데요 국물이 얼마나 맛있는지요. 한 솥 가득 끓이고 제가 다 먹었어요. 그동안 고기 핏물 빼고 육수 따로 내고 식히는 동안 고기 따로 양념하고 그런 거 없이 해 먹었는데도 등심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맛있던데요. 결론은 국은 양지로, 과정은 맘대로.

  • 6. ㅇㅇ
    '26.1.11 3:54 AM (73.109.xxx.54)

    고기 덩어리 찢는게 고기가 더 맛있고 식감이 좋아요
    잘라서 하면 식구들이 다 안먹으려 해요
    저희집은 잘라서 작은 고기로 국을 끓였는데 그건 저희 엄마 취향이었고
    (잘라서 미리 기름기 제거, 엄마가 조금의 기름도 허용하지 않는 성격이라)
    엄마가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 애초에 맛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거였어요
    결혼하고 시모는 멸치가 집에 없고 모든 국물이 고기나 새우인데 그렇게 덩어지 찢는걸 처음 봤어요
    저는 그게 더 맛있었고 아직까지 그렇게 해요

  • 7. 미나
    '26.1.11 11:09 AM (175.126.xxx.148)

    엄마가 해줄때는 양지 찢어서 양념해 고명으로 먹었는데 제가 요리 해야 하니 이제는 잘게 썰어서 끓여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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