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아들 어제 첫 휴가 나왔어요.
집에 점심 때 쯤 온다길래 오전에 장 보러 나간 사이에 옷만 갈아입고 나갔어요. 얼굴도 못봤는데 문자 와서 학교 앞 친구 자취방에서 자고 온대요.
오늘 언제 오냐고 문자 하니 월요일에나 온대요. 뭐 하느라 그러냐고 하니 만나야할 친구들 다 보고 오겠대요.
학교가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쯤 거리인데 참 섭섭하네요. 누가 보면 부모랑 원수 진 줄 알겠다 하니 왜 그러시냐고 그러고 끝이에요.
오매불망하는 엄마는 아니라도 정신적, 경제적으로 최선을 다해 키웠는데 참 어이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