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의 100일 동안 슬로우 조깅 이야기

운동 조회수 : 3,311
작성일 : 2026-01-10 14:43:37

올해로 제가 쉰여덟이 되었는데요, 

지난 추석 명절 지나고 나니까 지방에 성묘 갔다가 살이 쪄서 땀이 뚝뚝, 체력이 바닥난 것 같아서 위기감을 느끼고 런닝머신으로 슬로우 조깅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거창한 목표 없이 그냥 천천히라도 움직이자 싶어서 시작한 게 고작 3km, 시간으로는 50분 정도였죠. 걷는 거랑 별 차이 없는 속도로 느리게 뛰거나 힘들면 걷기를 반복하는 인터벌로 일주일에 4-5일은 무조건 운동하겠다고 다짐하고 매일 한 시간씩 땀을 흘렸어요.

 

시작하고 20분쯤 지나면 온몸에서 땀이 폭발하는데, 이마에 쓴 헤어밴드랑 목에 두른 수건이 땀으로 축축하게 젖을 때면 묘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렇게 100일이 지난 지금은 한 시간에 5km 정도까지 늘었고 숨도 덜 차고 몸이 좀 단단해진 느낌이에요. 

k체중도 5kg이나 빠졌고 무엇보다 좋은 건 추우면 늘 체하곤 했는데 그런 증상이 사라지고, 잠도 잘 자고 아침에 몸이 정말 개운해요.

 

중년의 우울감도 없어지고 활력이 생겼답니다. 사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꾸준히 허리 통증도 사라졌어요.

 

다행히 무릎에 무리가 없어서 걷고 살살 달리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네요. 솔직히 퇴근하고 나면 녹초가 돼서 나가기 싫은 날이 수십 번도 더 있지만, 그 개운함을 아니까 꾸역꾸역 나가게 돼요.

 

그렇게 땀 흘리고 돌아올 때는 기분이 한껏 업돼서 돌아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에 헬스장이라서 가깝고 이용료는 한달 만원이예요 겨울이 되니 땀이 예전만 못해서 땀복하나 장만했어요

 

투자대비 최고의 결과인 것 같아요

필라테스, 수영 강습, 점핑 원적외선 등등

엄청 비싸거든요 ㅜㅜ

 

암튼 꾸준히 운동해서 일년 후 변화도 기대하고 있답니다

IP : 175.193.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1.10 2:59 PM (61.73.xxx.75)

    너무 멋지시네요 전 무릎이 아파서 한두 번 뛰다가 그만 두었는데 부럽습니다

  • 2. 궁금
    '26.1.10 3:15 PM (58.122.xxx.29)

    1km를 몇 분 정도에 뛰세요?

  • 3. ㅇㅇ
    '26.1.10 3:20 PM (175.192.xxx.175)

    그러면 외부가 아니라 실내에서 뛰시는 건가요?
    저도 해 보고 싶네요, 요즘 너무 추워서 나가기가 싫거든요ㅎㅎ

  • 4. 무명인
    '26.1.10 3:28 PM (211.178.xxx.25)

    대단하세요. 저는 지루해서 20분도 힘들어요. 저도 실내에서 뜁니다

  • 5. ...........
    '26.1.10 3:39 PM (110.9.xxx.86)

    실내가 정말 지루하죠.ㅠㅠ 그래서 추워도 밖에서 하게 되네요.
    그래도 비오고 눈오고 공기 최악이면 실내서 하려고 등록은 해놨는데 한 번 가고 안갔어요. 무엇보다 부상 없이 즐겁게 달리기가 최고 입니다.

  • 6. 00
    '26.1.10 4:06 PM (211.210.xxx.96)

    부러워요 저는 이미 무릎이 삐걱거려요 ㅠㅠ

  • 7. 운동
    '26.1.10 5:26 PM (118.235.xxx.247)

    네 아파트 안에 있는 헬스장 이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티비 켜고 소리는 안들리는데 화면과 자막만 보면서 해요

    나는자연이다와 한국 기행을 그렇게 보고 있어요 ㅎ
    1키로에 몇분인지는 잘 모르고
    보통으로 빠르게 뛰기 2분 걷기 1분 이렇게 하고 있어요

  • 8. 운동
    '26.1.10 5:26 PM (118.235.xxx.247)

    나는 자연인이다 ㅎ

  • 9. 혹시
    '26.1.10 5:38 PM (211.234.xxx.37)

    강서구에 있는 아파트에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147 그래도 국제결혼한 한국남자들 고마워 해야해요. 9 ㅇㅇ 2026/01/14 2,022
1785146 현차 새 사장으로 6 ㅁㄶㅈ 2026/01/14 2,390
1785145 오늘 국내주식 500 미국주식 500 산거 다 하락 6 2026/01/14 3,908
1785144 집에서 직장 다니는 아이들 생활비 혹은 용돈 받아야 할지... 15 자식이뭔지 2026/01/14 3,297
1785143 욕설에 삿대질에 아수라장 된 국힘 헹사장 10 동영상유 2026/01/14 1,939
1785142 삼겹살이 너무 좋아요 6 2026/01/14 2,118
1785141 명동지하상가 가죽가방 길목 1 ㅇㅇ 2026/01/14 1,171
1785140 몇년전 주식이 지금 수익률이 좋다면 그다음단계는 .. 2026/01/14 1,149
1785139 일주일동안 어지러움 3 .... 2026/01/14 1,273
1785138 몇개 있으세요? 6 2026/01/14 2,399
1785137 "김병기, 친구들 데려오면 내가 계산했다"…노.. 7 양파냐 2026/01/14 4,104
1785136 시내버스회사가 사모펀드 먹잇감된 이유 1 기사 2026/01/14 1,463
1785135 장동혁 뒤에 달고 다니는 눈큰 남자.. 5 ..... 2026/01/14 2,541
1785134 생활비 장학금이라는 게 있나보군요.jpg 4 이혜훈 아들.. 2026/01/14 2,533
1785133 윤석열의 90분, 반성은 없고 광기만 남았다. 9 미친놈의최후.. 2026/01/14 1,774
1785132 쿠킹클래스(요리교실) 추천해주세요 4 알려주세요 2026/01/14 909
1785131 수족냉증인 분들 실내온도 몇도 하세요? 6 2026/01/14 1,394
1785130 사모펀드가 서울 버스를??? 9 ㅇㅇ 2026/01/14 1,313
1785129 자율운행버스좀 만들어주세요 5 제발 2026/01/14 878
1785128 질문이요 3 트러미문제 2026/01/14 307
1785127 아이가 저가항공사 이탈리아 여행갔어요 46 ~~ 2026/01/14 18,621
1785126 새아파트전세 애기 7 ... 2026/01/14 2,019
1785125 회사에서 고구마굽는다는 얘기듣고 생각났어요 10 ㅇㅇ 2026/01/14 3,196
1785124 오나밀// 이거 살빠지는거 맞죠? 2026/01/14 617
1785123 결혼식 하객룩 모자 13 2026/01/14 3,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