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의 100일 동안 슬로우 조깅 이야기

운동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26-01-10 14:43:37

올해로 제가 쉰여덟이 되었는데요, 

지난 추석 명절 지나고 나니까 지방에 성묘 갔다가 살이 쪄서 땀이 뚝뚝, 체력이 바닥난 것 같아서 위기감을 느끼고 런닝머신으로 슬로우 조깅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거창한 목표 없이 그냥 천천히라도 움직이자 싶어서 시작한 게 고작 3km, 시간으로는 50분 정도였죠. 걷는 거랑 별 차이 없는 속도로 느리게 뛰거나 힘들면 걷기를 반복하는 인터벌로 일주일에 4-5일은 무조건 운동하겠다고 다짐하고 매일 한 시간씩 땀을 흘렸어요.

 

시작하고 20분쯤 지나면 온몸에서 땀이 폭발하는데, 이마에 쓴 헤어밴드랑 목에 두른 수건이 땀으로 축축하게 젖을 때면 묘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렇게 100일이 지난 지금은 한 시간에 5km 정도까지 늘었고 숨도 덜 차고 몸이 좀 단단해진 느낌이에요. 

k체중도 5kg이나 빠졌고 무엇보다 좋은 건 추우면 늘 체하곤 했는데 그런 증상이 사라지고, 잠도 잘 자고 아침에 몸이 정말 개운해요.

 

중년의 우울감도 없어지고 활력이 생겼답니다. 사실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꾸준히 허리 통증도 사라졌어요.

 

다행히 무릎에 무리가 없어서 걷고 살살 달리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네요. 솔직히 퇴근하고 나면 녹초가 돼서 나가기 싫은 날이 수십 번도 더 있지만, 그 개운함을 아니까 꾸역꾸역 나가게 돼요.

 

그렇게 땀 흘리고 돌아올 때는 기분이 한껏 업돼서 돌아옵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에 헬스장이라서 가깝고 이용료는 한달 만원이예요 겨울이 되니 땀이 예전만 못해서 땀복하나 장만했어요

 

투자대비 최고의 결과인 것 같아요

필라테스, 수영 강습, 점핑 원적외선 등등

엄청 비싸거든요 ㅜㅜ

 

암튼 꾸준히 운동해서 일년 후 변화도 기대하고 있답니다

IP : 175.193.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1.10 2:59 PM (61.73.xxx.75)

    너무 멋지시네요 전 무릎이 아파서 한두 번 뛰다가 그만 두었는데 부럽습니다

  • 2. 궁금
    '26.1.10 3:15 PM (58.122.xxx.29)

    1km를 몇 분 정도에 뛰세요?

  • 3. ㅇㅇ
    '26.1.10 3:20 PM (175.192.xxx.175)

    그러면 외부가 아니라 실내에서 뛰시는 건가요?
    저도 해 보고 싶네요, 요즘 너무 추워서 나가기가 싫거든요ㅎㅎ

  • 4. 무명인
    '26.1.10 3:28 PM (211.178.xxx.25)

    대단하세요. 저는 지루해서 20분도 힘들어요. 저도 실내에서 뜁니다

  • 5. ...........
    '26.1.10 3:39 PM (110.9.xxx.86)

    실내가 정말 지루하죠.ㅠㅠ 그래서 추워도 밖에서 하게 되네요.
    그래도 비오고 눈오고 공기 최악이면 실내서 하려고 등록은 해놨는데 한 번 가고 안갔어요. 무엇보다 부상 없이 즐겁게 달리기가 최고 입니다.

  • 6. 00
    '26.1.10 4:06 PM (211.210.xxx.96)

    부러워요 저는 이미 무릎이 삐걱거려요 ㅠㅠ

  • 7. 운동
    '26.1.10 5:26 PM (118.235.xxx.247)

    네 아파트 안에 있는 헬스장 이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티비 켜고 소리는 안들리는데 화면과 자막만 보면서 해요

    나는자연이다와 한국 기행을 그렇게 보고 있어요 ㅎ
    1키로에 몇분인지는 잘 모르고
    보통으로 빠르게 뛰기 2분 걷기 1분 이렇게 하고 있어요

  • 8. 운동
    '26.1.10 5:26 PM (118.235.xxx.247)

    나는 자연인이다 ㅎ

  • 9. 혹시
    '26.1.10 5:38 PM (211.234.xxx.37)

    강서구에 있는 아파트에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982 요즘 결혼 심하게 유유상종인듯 해요 19 결홋 2026/01/17 6,200
1785981 강아지 고양이 경매 철폐 위한 서명 부탁드립니다 10 .. 2026/01/17 482
1785980 급질)닭다리살 씻나요? 10 요알못 2026/01/17 1,563
1785979 분당서울대병원 주차요 6 ㅇㅇ 2026/01/17 1,046
1785978 이대통령 평가 댓글중 베스트 34 지기 2026/01/17 4,835
1785977 가슴이 답답하고 해결이 안된 일이 있을때는 9 2026/01/17 2,220
1785976 이해만 해줘도 사이가 좋네요 3 .. 2026/01/17 1,599
1785975 요새 중고등들 다들 이런 욕 쓰나요 7 궁금 2026/01/17 1,949
1785974 중앙대와 한양대 사이 중간지점 동네 추천해주세요 23 레몬티 2026/01/17 2,630
1785973 미국이 그린란드에 집착하는 이유 7 .. 2026/01/17 4,145
1785972 부산분들 도와주세요 18 부산대 거리.. 2026/01/17 2,829
1785971 휴대폰이 잘 안될땐 어디로 가야하나요? 5 베베 2026/01/17 1,026
1785970 60대 분들 건강하신가요 5 ㅇㅇ 2026/01/17 3,090
1785969 정시발표나고있는데...ㅠㅠ(추합) 9 Df 2026/01/17 4,128
1785968 실리콘 지퍼백 사용이 잘되시나요 16 ........ 2026/01/17 2,532
1785967 날씨 2 결혼식 2026/01/17 750
1785966 "무인기 내가 보냈다"‥윤 정부 대통령실 근무.. 3 매국노들 2026/01/17 2,629
1785965 한동훈 제명 결정문은 코미디 대본 (입증책임을 피의자에게 .. 9 ㅇㅇ 2026/01/17 1,220
1785964 대학생이되었는데 용돈을 어떤식으로 주시나요?? 1 대학생 2026/01/17 1,486
1785963 또라이 상사 ㅗㅛㅕ 2026/01/17 617
1785962 이혜훈 '영종도 계약서' 입수…양도세 탈루 의혹 12 ..... 2026/01/17 2,237
1785961 여드름약 먹는다고 코 작아졌단 미국 연예인 3 2026/01/17 2,395
1785960 이석증이 낮에 갑자기 오기도 하나요? 8 ㅠㅠ 2026/01/17 1,745
1785959 남편이 지방선거 나갈까 고민해요ㅜ 37 선거 2026/01/17 13,244
1785958 백해룡팀 - "검찰은 사건기록 반환 요구할 권리가 전혀.. 2 마약게이트사.. 2026/01/17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