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72711
예전에 이 글을 썼거든요
글 속에 아이가 지난 달에 만5세가 되었네요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서 오랜만에 아빠랑 떨어져 있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아빠의 영상통화를 기다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아빠의 안부를 시시때때로 궁금해하더라고요
저녁에 마트에 갔을 때 평소 절대 사달라고 한 적 없는 올드한 취향의 과자를 사달라고 해서
"혹시 아빠 주려고 사는 거야?" 물었더니 그렇대요
집에 와서는 포장지를 스티커로 기워서 열심히 포장을 해놨네요 (짜근 손으로ㅜㅜ 귀엽 흑흑 ㅜㅜ)
자기 전에 그림책을 읽는데 비를 기다리는 내용이었어요
'단비'라는 말을 보더니 뜻을 궁금해 하길래
가물다가 내리는 고마운 비, 간절히 기다려서 만나는 반가운 것이다 설명해 줬더니
"아, 나에게는 내일이 단비 같은 날이구나" 하네요.
지금 밤비행기 타고 날아오고 있는 아빠가 도착했을 때 이 이야기를 해주면 엄청 감동하겠죠?
아이가 이렇게 성장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