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안84 예능보고 느낀게 많네요.

ooo 조회수 : 5,958
작성일 : 2026-01-08 14:28:36

기안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극한84라는

러닝 예능을 보르도에서 하더라구요!!

제 꿈의 지역이어서 포도밭과 샤또 구경하는 재미로 봤다가

느낀게 너무 많아요.

 

일단 기안 84라는 사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게 되었어요.

요즘 먹방아니면 친목질로 우려먹는 편하고 쉽게 돈 버는

예능들 천지인데 매번 오지로 여행가고 고생하더니 

이젠 아예 마라톤 풀코스에 연속 도전해서

구토할 때까지 달리고 내 의지로 극복 못 할 것 같은

한계도 숱하게 넘기며 기어이 해내는 모습은

내가 너무 편하게 자빠져 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했어요.

 

그리고 츠키라는 처자!!!

누군지 처음 봤고 솔직하게 얘기해서

레이스 초반에 너무 행복하다며 울면서 뛰는 모습 보고

저런게 일본에서 얘기하는 여자력이라는건가.

다 큰 성인이 자신의 감정하나 제어 못 하고

좋다고 우는 모습이 너무 미숙하고 한심해보였어요.

그런데 그렇게 얕잡아 봤던 아가씨가

한계를 지나 다리의 감각을 잃고도 걷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엉엉 울면서 완주하더라구요.

나보다 더 노력하고 자신과 싸울줄 아는 사람이였는데

나는 방구석에 앉아서 남의 노력을 비웃고 있었구나

너무 부끄러워지고 한심해졌어요.

 

예능프로 하나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한계를 넘어 노력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준 출연진들에게

감사함까지 느끼네요 

 

 

 

 

 

 

IP : 106.101.xxx.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X
    '26.1.8 2:39 PM (211.114.xxx.50)

    츠키가 얼핏 보기엔 가벼운 일본인처럼 보이지만 다른 유튜브나 방송에서 봐도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더라구요. 그리고 극한84에서는 정말 진지하게 임했구요.

    기안84는 너무 극한으로 밀어붙이니까 괜찮을까 싶더라구요. 물론 마라톤과 극한의 경험들이 감동을 더해주지만 너무 극한으로만 밀지 말고 진과 함께 했던 대환장 기안장 같은 프로그램도 자주 해줬으면 해요.

  • 2. 기안팬
    '26.1.8 2:47 PM (175.127.xxx.157)

    마라톤하고 많이 늙었어요ㅜㅡ
    잘 생기고 키 크고
    피부 희고 귀족 콧대 좋아했는데
    왜저리 고생을 사서 하는지..
    맴이 아프면서도 저리 열심히 살아야는데 찔리기도 하고요...

  • 3. ooo
    '26.1.8 2:49 PM (106.101.xxx.79)

    맞아요. 요즘 션과 기안 급노화 온거 보고
    러닝 인기가 팍 줄어들고 있다고 ㅋㅋㅋㅋㅋ

  • 4. ...
    '26.1.8 3:02 PM (118.130.xxx.66)

    ㅎㅎㅎㅎ 갑자기 진지하게 감동모드이다가 러닝으로 급노화 생긴다는 결말이라,,,,,ㅎㅎ

  • 5. 저도
    '26.1.8 3:10 PM (116.36.xxx.207)

    션 북어처럼 바싹 마른 노안 얼굴때문에 주5회 10km식 50km 달리던거 주 3회로 줄였어요...게다가 7km만 하려고 노력 하고 있어요....

  • 6. ㆍㆍ
    '26.1.8 3:11 PM (118.33.xxx.207)

    츠키 대단해요 하프뛰는 줄 알았는데 풀코스를!
    기안은 왜 술을 마셔서 ㅎㅎ

  • 7. ...
    '26.1.8 3:16 PM (39.115.xxx.236)

    어제 올라온 기안 유튜브에 태세계에 나왔던 셰르파 타망이 나왔어요.
    기안이 옷사주고 먹을거 같이 먹으며 대화하는데 보니까 기안은 점점 좋은 사람이 되네요.

  • 8. ㅇㅇ
    '26.1.8 3:17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 러닝 쭉 한 사람들은 마른 육포 같다고 하지 않았나요?
    뭐든 다 적당히 해야 좋은거 같음.

  • 9. ㅇㅇ
    '26.1.8 3:31 PM (118.235.xxx.145)

    기안이 저거 말고도

    MBc예능으로 안연 맺은 네팔 쉐르파 타망이
    고생하는거 직접 느끼고 데려와서
    집에 지내고 한국어 공부시키려는거 보고
    볼수록 진국이다 싶더군요

  • 10. ㅇㅇ
    '26.1.8 4:07 PM (220.71.xxx.120)

    션은 그래도 관절하고 내장 나이가 십대로 나오잖아요.. 얼굴을 잃고 건강은 얻은...

  • 11. 아픈자
    '26.1.8 5:22 PM (49.175.xxx.11)

    전 나자신과의 싸움에서 늘 지는데...
    츠키 완주하는 모습보고 느끼는게 많았어요.
    권화운? 체력이 너무도 부러웠구요. 너무 잘 달려요.

  • 12. ㅡㅡㅡ
    '26.1.8 5:38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완전 동감이에요.
    기안이 점점 더 좋아져요.

  • 13. ..
    '26.1.8 6:09 PM (77.183.xxx.217)

    예능보고 자기를 성찰하는 .. 원글님도 멋지시네요.
    저도 그만 자빠져.. 있어야겠어요.

    그리고.. 위에 노화 이야기하시는 분들.. 물론 다 맞말인데,
    요즘 시술 너무 많이해요.. 시술 안 한 연예인들이 자연스럽게 늙어가는거에요.
    저는 그런면에서 유재석이랑 효리도 좀 대단한듯..

  • 14. ooo
    '26.1.8 7:34 PM (182.228.xxx.177)

    윗님 댓글에 완전 동의해요.
    보여지는 얼굴에 집착해서 시간과 중력을 거스르겠다고
    시술이며 성형 퍼붓는 사람들보다
    건강한 운동으로 급노화 온 얼굴이 차라리 존경스럽고 부러워요.
    게다가 연예인인데도 자연스럽게 세월을 맞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94 당신의 직업은 안녕하십니까? 1 ........ 2026/01/09 1,402
1783893 "핸드크림 바르셨죠? 나가세요"…유명 카페서 .. 29 123 2026/01/09 22,391
1783892 대장내시경만 국가검진 추가로 다시 할수 있나요? 1 네온 2026/01/09 603
1783891 일본어로 주문하자 “한국어로 해라”…日 오사카 유명 라멘집 ‘이.. 5 ㅇㅇ 2026/01/09 3,337
1783890 오늘 방산주 왜이리 오르나요 2 방산 2026/01/09 2,920
1783889 방울토마토 먹으면 혀가 갈라지고 아픈데.. 5 방토 2026/01/09 1,571
1783888 故안성기 마지막 흔적… MBC 추모 다큐 11일 방송 1 123 2026/01/09 1,911
1783887 제미나이 상담 다른 분들도 자꾸 먼저 끝낼려고 하나요? 13 ㅁㅁㅁ 2026/01/09 3,007
1783886 남편이랑 시댁때문에 싸웠는데요 37 :: 2026/01/09 8,024
1783885 피부과 추천 부탁 드려요 쌀강아지 2026/01/09 786
1783884 오늘 점심 메뉴 2 돌밥됼밥 2026/01/09 1,429
1783883 미국이 그린란드 차지하게 되겠죠? 14 .. 2026/01/09 3,478
1783882 주방 후드 뭐가 문제일까요? 17 2026/01/09 1,753
1783881 치매 시어머니 고민 18 며느리 2026/01/09 4,458
1783880 '현대차 장남 음주운전' 기사, MBC도 삭제 3 ㅇㅇ 2026/01/09 3,271
1783879 트럼프 날 멈출 수 있는 건 내 도덕성뿐 국제법 필요없다 8 암살만이 2026/01/09 1,082
1783878 전도연은 얼굴에 어떤 시술도 안하는거 같아요 15 시술... 2026/01/09 5,972
1783877 요즘 중학교 급훈 7 ..... 2026/01/09 2,023
1783876 마트 배달 오기 3~4시간 전 인데 1 먹을게없다 2026/01/09 1,236
1783875 무적의 삼성전자 3 .. 2026/01/09 3,117
1783874 요양원에서 한달 봉사한적 있는데요 7 00 2026/01/09 4,711
1783873 원금은커녕 이자 낼 돈도 없어요”…빚 못갚아 법원에 넘어가는 집.. 5 매일경제 2026/01/09 2,563
1783872 사위생일 장모가 챙기나요? 27 요즘 2026/01/09 3,583
1783871 기운이 없는데 1 .. 2026/01/09 806
1783870 미국같은곳은 노후 밥 못해먹음 4 .. 2026/01/09 4,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