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지 않아요. 자가 30평대 아파트 있고, 매월 수입도 있고.
그리 어렵게 살아오지도 않았어요.
돈도 잘 쓰세요. 본인이 원하는 데에만.
본인이 좋아하는 건 똑같은 걸 몇개씩 사고. 트롯 가수 좋아해서 온갖 굿즈 다 사고요.
그외에는 궁상.. 돈 백원에 덜덜 떨고.
무엇보다 참기 힘든 건
집에 엄마 겨울 외투가 30개 이상 있어요.
겨울 코트, 무스탕, 종류별 패딩 등등
막스마라 부터 비싼 브랜드 상품 많아요
그런데 매 겨울마다 새로 3개씩은 사요.
시장에서, 마트에서 떨이로 파는 싸구려 패딩 너무 싸다고 2,3개 사고는 엄청 좋아하고,
좀 지나면 겨울 외투는 좋은 걸 입어야 한다면서 좋은거 비싸게 주고 하나 사고.
그런데 올 겨울 앞두고도 마트에서 떨이로 파는 싸구려 패딩을 무려 4개나 산거에요.
하나에 5만원이었다고, 요즘 5만원짜리 패딩이 어딨냐고 너무 싸고 좋아서 샀다는데
딱 봐도 품질도 안좋고 속엔 솜이 들은것 같고 디자인이 이쁜것도 아니고 ㅠㅠ
그걸 숏,롱, 베이지, 블랙 이렇게 4개나 20만원 주고 사고는 저한테 2개를 가져가래요.
저는 당연히 싫다, 20만원짜리 하나를 사지 이런걸 왜 샀냐 했는데,
일부러 저 보란듯이 이번 겨울 내내 그것만 입는거에요 ㅠ
연초에 가족 행사가 있었는데, 거기엘 그 5만원주고 산 패딩을 입고와서는
너무 춥다고.. 재질을 찾아보니 한숨만 나오고요. 겉으로 보기에도 너무 싸구려로 보이고
브랜드 이름이 한글로 크게 두 글자, 생전 처음보는.......... 시장표 상표인지...
그 패딩에다가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샀다는 장갑을 끼고 와서는 이거 다이소 꺼라고 계속..
장갑도 엄청 많아요 ㅠ 비싼 가죽장갑, 스마트폰 터치 되는 장갑도 작년에 새로 샀었고..
그런데 그런거 다 놔두고 다이소 장갑 끼고 와서는 핸드폰 터치 안된다고 벗고 손시려워 하고.
가방도 명품 가방 많이 사놓고는 들고 온 가방은.......... 아 말도 안나옴.
화장도 일부러 안해요. 화장좀 하라고 해도, 마스크 쓰면 되니 안할거래요.
식당에선 마스크 벗고 있는데 .........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


